남a- 전형적인 개룡남, 외모도 최상
여- 외모 최상이나 그외 모든 여건은 개룡남을 채워줄 수준이 전혀 안됨
일단 남자가 여자의 외모에 반해서 강력하게 대시해서 만나게 됨.
만나면서 여자도 남자에게 빠지게 되어 열렬한 사이가 됨.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개룡남의 본 모습이 드러남. 여자는 남자와 결혼까지 갈 수 없음을 알고
이별을 서서히 준비함. 그리고 남자도 여자의 외모외의 다른 여건에 실망하며 선도 보러 다님.
선시장에서 나름 인기많음.
여자는 이런 남자에게 더욱 실망하며 싸우는 횟수가 많아짐..만나는 횟수도 줄어듬.
그런데 남자가 여자를 놔주지는 않음. 그런데 여자도 남자가 개룡남이란 이유로 맘에 들지도 않은 여자와
선을 보러다니는 것이 안쓰럽단 생각이 들 정도 희안한 연민도 생기면서, 그렇게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안 사귀는 것도 아닌 사이가 되어 감. 또 간간히 여자가 힘들어 할때 진심을 다해서 남자가 도와주고 격려도 해주고..자신이 힘들때 의지도 받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안쓰러운 연민이 생김.가끔 진심을 담은 연애편지도 여자에게 보내서 여자를 더욱 헷갈리게 만듬.
여자가 남자의 일종의 어장관리에 지칠 무렵, 남자b에게 대시를 받음.
외모는 a보다는 못 하나..집안 등 사정은 a보다 나음. 다른 학벌 직업 등의 사회적 스펙은 거의 동일..
a의 강한 성공집착성격과 정반대의 b는 특유의 여유있는 성격과 욕심없는 성격에 반하게 되었으나
하필 a와b가 한다리 건너 잘 아는 사이...
이것때문에 여자는 b에게 사실대로 고백하며 둘이 너무 잘 아는 사이라 못 사귀겠다고 이야기 함.
b는 충격을 받고 괜히 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고 이별을 고함.
또한 이 사실을 알게 된 a는 b가 이별을 고했다는 사실에 안도를 하는 모습을 보임.
이때쯤 a는 업무적으로 너무 바쁘게 됨..일외에는 다른 건 전혀 신경을 쓸 여유가 없게 되었는데..심지어 잠도 못 자고 야근에 새벽출근에 점심도 못 먹을 정도로...두어달을 일만 해야 할 상황이었음.
그런데 이때 b가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해봤는데 포기가 안된다고 더 강하게 대시를 함.
그 설득에 흔들려 몇 번 만나다가 우연히 b의 집에 놀러갔는데 집안 분위기가 너무 좋음.
그쯤 여자집에서 강력하게 결혼하기 원함. 이 사실을 안 b는 자신의 부모님을 설득해서 결국 결혼하기로 결정.
그리고 여자는 a가 계속 마음에 걸렸으나 서로 연락을 안 하고 뭔가 좀 찜짐한 상태에서 결혼준비로 분주하게 됨
그리고 a는 이 사실을 제 3자들을 통해 듣게 됨.
a는 전혀 연락이 없었으나..결혼하기 몇일 전,
여자와 b가 결혼준비로 바쁘던 때 우연히 이 세 사람이 한자리에 있게 됨.
짧은 순간이었으나 a는 여자에게 이를 악물면서 한없이 원망의 눈초리를 보냄..그 눈초리를 b도 느꼈고 여자도 느낌.
b와도 아는 사이지만 b에게는 눈길 한번 안 줌.
a는 평소 포커페이스 잘하고 쿨한 성격인데 이때의 얼굴과 눈빛에 여자도 b도 많이 놀라고 충격받음
그게 마지막...
남자a와 여자의 이별은 누구의 잘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