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 공부 걱정 하는 글 보다 보니

백가구 백걱정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8-05-16 11:54:53
다들 자식은 걱정보따리같아요.
게중엔 공부, 건강, 성격, 외모 다 좋은 신의 자식들도 있겠지만
공부만 잘하고 친구 못사귀는 애 부모도 만만찮게 걱정이랍니다.
성적표 나와 주목받는 때 빼곤 친구랑 놀고 수다떨고 이게 일상이고 재민데
그런 재미가 없으니 애가 삶이 건조하고 지루해요. 수능 내신 공부가 즐거워서 하는 공부도 아니고 이건 그냥 자기와의 외로운 싸움일 뿐이고...
무난한데 절친이 없고 혼자 다니는 애.
한동네서 유치원 초중고다니는데도 방학때나 셤 끝나고 연락하는 친구 딱 두명. 나머진 그냥 가끔 말이나 섞는 아는 애.
대학가고 직장가고 저리 사회성이 없어 혼자 하는 일말고 뭘해야할까 걱정이에요. 친척도 많지 않은데다 외동인데 인생이 저리 재미없고 외로워서 어쩌나 애 생각하면 마음이 휑해요.
무난하고 건강하고 동글동글 사회성좋고 이런 아이들이 길게 보면 젤 행복하고 재미나게 사는 것 같아요.
IP : 119.149.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6 12:00 PM (117.111.xxx.209) - 삭제된댓글

    아이는 뭐라그러던가요?
    친구없어서 외롭고 힘들다하던가요?
    글에 아이 본인의 생각은 전혀 없어서요

  • 2. ...
    '18.5.16 12:05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어쩜 제가 생각하는 것과 이리 똑같으신지..
    아이가 고등학생인가요?
    우리아이는 고등학생이예요.
    남들 공부걱정 논다고 걱정하면 저는 그게 그리 부럽네요.

  • 3. ..
    '18.5.16 12:1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언젠가는 절친 생기겠죠
    ..그리 큰 걱정은 아닌듯해요

  • 4. 단골 멘트
    '18.5.16 12:38 PM (125.141.xxx.214)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하는 데 성격 안 좋다.
    공부 잘하는 데 친구 없다.

    다들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겁니다.
    공부 못하는 데 친구라도 많고 성격 좋으면...좋지요.
    성격 안좋고 친구라도 없으니...공부라도 잘 해야지요.

    다들 귀한 자식입니다.

  • 5. 다들
    '18.5.16 12:39 PM (125.141.xxx.214)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하는 데 성격 안 좋다.
    공부 잘하는 데 친구 없다.

    다들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겁니다.
    공부 못하는 데 친구라도 많고 성격 좋으면...좋지요.
    성격 안좋고 친구라도 없으니...공부라도 잘 해야지요.

    근데요...공부 못하고 친구 없고, 성격도 개차반, 가난한 사람도 있고요.
    공부 잘해, 친구 많아, 성격 좋고, 잘 사는 사람도 있어요

    다들 귀한 자식입니다.

  • 6. 사랑해울딸
    '18.5.16 12:44 PM (125.177.xxx.92)

    한동네 사시면 저랑 만나서 차한잔 나누고 싶네요.
    저희 고등딸도 그래요. 공부는 제법 하지만 점심 먹을 친구가 없어요.
    성적 걱정만 하는 다른 엄마들은 절대 이해 못해요. 오히려 애가 공부 잘하니 부럽다고 하지요.
    얼마전 담임 면담을 했는데 쌤은 성적표랑 생기부 뽑아와서 눈을 반짝이는데 전 그런건 쳐다도 안보고 친구없어 속상하다는 얘기만 하다가 나왔어요.
    아..진짜 어디 사세요? 아무에게도 못하는 속타는 얘기를 나누고 싶네요ㅠㅜ

  • 7. ..
    '18.5.16 12:50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같은 걱정하시는 82님들과 진짜 같이 차한잔하며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네요..

  • 8. 글쎄요
    '18.5.16 12:51 PM (175.116.xxx.169)

    욕심이 많으신 거 같은데요

    이런 일에는 입장 바꿔 질문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공부 많이 못한 상태지만 친구 관계 좋고 즐거운 상태면 지금 원글님 아이 상태와
    바꾸시겠어요?

    그러긴 싫지 않을까 합니다만... 뭐라 뭐라 투덜대도 공부가 확실한 아이라면
    대부분 상쇄되지 않나요.

  • 9.
    '18.5.16 1:04 PM (118.221.xxx.88)

    공부못하고 사회성 없는 애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눈에 뜨이질않아서 몰라 그렇지....

    엄마가 절친 해주시면 돼요.

    친구많고 우르르...좋긴한데 성격이 내향적이면 그게 코드가 안맞는거예요. 많은 예술가나 학자들이 혼자 사색하고 외로워했으나 그만큼 남들이 보지 못하는걸 발견헀어요. 너무 속 끓이지말고 아이와 많이 대화하고 좋은 시간 가져주세요

  • 10. 에고
    '18.5.16 1:39 PM (211.108.xxx.4)

    울집 첫째 사회성 끝내주고 반에서 남자친구들에게 인기짱인데 공부를 중딩 들어서 잘못하고 안해요
    맨날 놀러다니고 친구들이 아주 그냥 맨날 불러내요

    수련회 체험학습때 울아들이랑 같은조 하고 싶다고 서로 바뀌자고 난리라며 인기짱 성격짱이라고 매년 담임샘이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한걱정입니다

    차분하게 공부 잘하는 학생이면 좋겠어요
    정신은 맨날 친구들과 노는거에 정신팔려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738 잃어버린 가방 찾았어요. 2 비밀 2018/05/16 2,081
811737 이죄명 이읍읍 뇌물현 문죄인 28 ., 2018/05/16 2,143
811736 97-99년 무렵의 세기말적 분위기를 기억하시는분? 3 질문 2018/05/16 1,280
811735 얼굴 건선치료ㅠㅠ병원추천이든 조언부탁해요ㅜㅜ 11 ㄱㅅ 2018/05/16 2,249
811734 블록깨기 앱이요. 1 스트레스 2018/05/16 722
811733 원희룡 폭행했다는 김경배씨를 위한 변명 3 bluebe.. 2018/05/16 1,069
811732 드디어 치질 수술하려구요. 병원비는 얼마나 하나요? 5 치질 2018/05/16 2,792
811731 강수지 - 김국진 결별이라고 우기던 인간들 어디갓죠? 7 2018/05/16 4,124
811730 라디오스타를 언제부터 안봤나 했는데 18 ... 2018/05/16 6,702
811729 병원앞에서 의료사고로 1인시위 중입니다. 8 도와주세요 2018/05/16 2,952
811728 스킨푸* 로열허니 향이 이상한데ㅜㅜ 2 향기 2018/05/16 1,034
811727 라돈침대 원료 '모나자이트', 대진침대 외 66곳에 납품 17 라돈 2018/05/16 4,681
811726 왕년에 음악 좀 들었다 하시는 분들은 이 곡 아실거에요 3 명곡 2018/05/16 1,584
811725 오늘 수요미식회에 나온 화덕피자 먹고왔는데 15 .. 2018/05/16 7,420
811724 총 없이도 나라 지킬 수 있어....양심적 병역거부 4명 무죄 18 ........ 2018/05/16 1,943
811723 이동형이 ytn 시사뉴스프로도 진행하나요? 23 아깝다.. 2018/05/16 2,246
811722 민주당은 도대체 15 뭘 믿고 2018/05/16 1,862
811721 취미들 있으시나요? 8 보통 2018/05/16 2,604
811720 지인들과 돈거래 하시나요? 10 지인 2018/05/16 2,801
811719 자꾸 깜빡 잊어 버리는데,남편도 가족도 6 건망증 2018/05/16 1,435
811718 역차별 당하셨다는 아들 어머님께 19 지나가다 2018/05/16 4,625
811717 마카오 놀러 갈 때 팁 (카지노) 3 ㅇㅇ 2018/05/16 2,159
811716 제가 담은 김치는 익으면 이상한 맛이나요. 7 고민 2018/05/16 3,301
811715 2인가구, 25평 집에 냉장고 800리터 사야할까요 14 냉장고 2018/05/16 5,349
811714 프란치스코 교황이 드신 유과 아시는분 계시나요? 7 궁금하다 2018/05/16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