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공부 걱정 하는 글 보다 보니

백가구 백걱정 조회수 : 2,289
작성일 : 2018-05-16 11:54:53
다들 자식은 걱정보따리같아요.
게중엔 공부, 건강, 성격, 외모 다 좋은 신의 자식들도 있겠지만
공부만 잘하고 친구 못사귀는 애 부모도 만만찮게 걱정이랍니다.
성적표 나와 주목받는 때 빼곤 친구랑 놀고 수다떨고 이게 일상이고 재민데
그런 재미가 없으니 애가 삶이 건조하고 지루해요. 수능 내신 공부가 즐거워서 하는 공부도 아니고 이건 그냥 자기와의 외로운 싸움일 뿐이고...
무난한데 절친이 없고 혼자 다니는 애.
한동네서 유치원 초중고다니는데도 방학때나 셤 끝나고 연락하는 친구 딱 두명. 나머진 그냥 가끔 말이나 섞는 아는 애.
대학가고 직장가고 저리 사회성이 없어 혼자 하는 일말고 뭘해야할까 걱정이에요. 친척도 많지 않은데다 외동인데 인생이 저리 재미없고 외로워서 어쩌나 애 생각하면 마음이 휑해요.
무난하고 건강하고 동글동글 사회성좋고 이런 아이들이 길게 보면 젤 행복하고 재미나게 사는 것 같아요.
IP : 119.149.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6 12:00 PM (117.111.xxx.209) - 삭제된댓글

    아이는 뭐라그러던가요?
    친구없어서 외롭고 힘들다하던가요?
    글에 아이 본인의 생각은 전혀 없어서요

  • 2. ...
    '18.5.16 12:05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어쩜 제가 생각하는 것과 이리 똑같으신지..
    아이가 고등학생인가요?
    우리아이는 고등학생이예요.
    남들 공부걱정 논다고 걱정하면 저는 그게 그리 부럽네요.

  • 3. ..
    '18.5.16 12:1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언젠가는 절친 생기겠죠
    ..그리 큰 걱정은 아닌듯해요

  • 4. 단골 멘트
    '18.5.16 12:38 PM (125.141.xxx.214)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하는 데 성격 안 좋다.
    공부 잘하는 데 친구 없다.

    다들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겁니다.
    공부 못하는 데 친구라도 많고 성격 좋으면...좋지요.
    성격 안좋고 친구라도 없으니...공부라도 잘 해야지요.

    다들 귀한 자식입니다.

  • 5. 다들
    '18.5.16 12:39 PM (125.141.xxx.214)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하는 데 성격 안 좋다.
    공부 잘하는 데 친구 없다.

    다들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겁니다.
    공부 못하는 데 친구라도 많고 성격 좋으면...좋지요.
    성격 안좋고 친구라도 없으니...공부라도 잘 해야지요.

    근데요...공부 못하고 친구 없고, 성격도 개차반, 가난한 사람도 있고요.
    공부 잘해, 친구 많아, 성격 좋고, 잘 사는 사람도 있어요

    다들 귀한 자식입니다.

  • 6. 사랑해울딸
    '18.5.16 12:44 PM (125.177.xxx.92)

    한동네 사시면 저랑 만나서 차한잔 나누고 싶네요.
    저희 고등딸도 그래요. 공부는 제법 하지만 점심 먹을 친구가 없어요.
    성적 걱정만 하는 다른 엄마들은 절대 이해 못해요. 오히려 애가 공부 잘하니 부럽다고 하지요.
    얼마전 담임 면담을 했는데 쌤은 성적표랑 생기부 뽑아와서 눈을 반짝이는데 전 그런건 쳐다도 안보고 친구없어 속상하다는 얘기만 하다가 나왔어요.
    아..진짜 어디 사세요? 아무에게도 못하는 속타는 얘기를 나누고 싶네요ㅠㅜ

  • 7. ..
    '18.5.16 12:50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같은 걱정하시는 82님들과 진짜 같이 차한잔하며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네요..

  • 8. 글쎄요
    '18.5.16 12:51 PM (175.116.xxx.169)

    욕심이 많으신 거 같은데요

    이런 일에는 입장 바꿔 질문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공부 많이 못한 상태지만 친구 관계 좋고 즐거운 상태면 지금 원글님 아이 상태와
    바꾸시겠어요?

    그러긴 싫지 않을까 합니다만... 뭐라 뭐라 투덜대도 공부가 확실한 아이라면
    대부분 상쇄되지 않나요.

  • 9.
    '18.5.16 1:04 PM (118.221.xxx.88)

    공부못하고 사회성 없는 애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눈에 뜨이질않아서 몰라 그렇지....

    엄마가 절친 해주시면 돼요.

    친구많고 우르르...좋긴한데 성격이 내향적이면 그게 코드가 안맞는거예요. 많은 예술가나 학자들이 혼자 사색하고 외로워했으나 그만큼 남들이 보지 못하는걸 발견헀어요. 너무 속 끓이지말고 아이와 많이 대화하고 좋은 시간 가져주세요

  • 10. 에고
    '18.5.16 1:39 PM (211.108.xxx.4)

    울집 첫째 사회성 끝내주고 반에서 남자친구들에게 인기짱인데 공부를 중딩 들어서 잘못하고 안해요
    맨날 놀러다니고 친구들이 아주 그냥 맨날 불러내요

    수련회 체험학습때 울아들이랑 같은조 하고 싶다고 서로 바뀌자고 난리라며 인기짱 성격짱이라고 매년 담임샘이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한걱정입니다

    차분하게 공부 잘하는 학생이면 좋겠어요
    정신은 맨날 친구들과 노는거에 정신팔려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4650 가요 좀 찾아주시겠어요 ? 2 2018/11/16 712
874649 지난해 98만명 내집 장만..주택소유율 55.9프로 ㅁㅁ 2018/11/16 745
874648 중3 남자아이 혼자 서울 갈 수 있을까요? 20 .. 2018/11/16 3,102
874647 냉장고 냄새나는거 제일 싫어하는데 1 .... 2018/11/16 1,580
874646 올 2등급 6 수능 2018/11/16 3,399
874645 안마침대어떤가요? sfghj 2018/11/16 788
874644 황금동 캐슬골드파크 인근 잘하는 미용실추천 ㅇㅇ 2018/11/16 665
874643 속눈썹 연장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29 ....: 2018/11/16 9,575
874642 친정언니를 죽여버리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72 지옥같은 인.. 2018/11/16 30,948
874641 신촌세브란스병원에 허리 척추 잘보시는교수는? 3 신촌 2018/11/16 3,259
874640 느타리버섯 무 밥 넘넘 맛있네요 7 버섯 2018/11/16 3,150
874639 부동산 잘 아시는 분 문의요 매매시 전세대출 3 ㅇㅇㅇ 2018/11/16 1,268
874638 현 중3이 수능을 볼 때는 어제의 수능과 체계가 다른가요? 3 m 2018/11/16 1,742
874637 송도이사를 고려중이에요. 13 고민만땅 2018/11/16 4,458
874636 안경이 자꾸 흘러내려요 6 불편해요 2018/11/16 2,299
874635 올해 수능 영어가 어려웠나요? 14 궁금 2018/11/16 3,750
874634 수능 영어 점수와 토익 점수가 상관이 있을까요? 4 n 2018/11/16 1,283
874633 경희대논술 8 네모카드 2018/11/16 1,726
874632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 장난 아니네요 36 후아 2018/11/16 6,392
874631 펌) '아파트 신저가' 공포 - 마포 월드컵 7차 2억 5천 떨.. 19 2018/11/16 5,870
874630 냉동 군만두 - 군만두용으로 나온 걸 삶아 먹어도 되나요? 2 요리 2018/11/16 1,530
874629 미대지망인 아이...수학을 놔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14 예비고1 2018/11/16 2,945
874628 게시판 원글이 맘에 안든다고 저주성 댓글다는 사람들은 뭘까요? 4 ... 2018/11/16 733
874627 내가 할머니가 되고보니 더더욱 이해 안되는 양가부모님 12 손주 2018/11/16 5,573
874626 논산 간호사가 또라이가 확실한게 4 ㅋ ㅋ 2018/11/16 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