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필라테스 교실 위생, 청결이 좀 그렇네요.
제가 예민한걸지도 모르지만요.
누워서 매트 운동하다가 우연히 기구 아래를 봤는데 먼지가 뿌옇게 쌓였어요.
기구 밑에 보수도 들어있고 기구 박스도 있는데 이것들 넣다뺏다 하기만해도
먼지 안쌓여있을것 같은데 맨바닥은 먼지가 수북해요.
기구 손잡이가 헝겊재질이잖아요. 이 필라테스 생긴지 6개월 넘어가고
요즘 더워지다보니 땀들을 더 많이 흘려서 그런지 그 손잡이가 축축한 느낌이에요.
제가 찜질방 가마니 매트도 사람들 땀 고여있을까봐 무서워서 안가거든요.
그 손잡이 못 잡겠어요.
기구에 등대고 눕기도 싫고요.
요가매트도 마찬가지로 너무 더럽다고 느껴지네요.
이게 다 저 먼지 본 이후로 더 심해졌어요.
제가 겨우 생각해낸게 장갑끼고 갈까,, 그거 하나에요.
물티슈들고 다니면서 제가 사용할 매트나 기구 닦으면 유난스러워 보일까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