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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하면 엄마껌딱지 실상 애정결핍 초딩

ㅇㅇㅇ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8-05-15 23:49:07
저희 애는 엄마바라기예요.
뭐 하기 싫어도 엄마가 좋아하니까 하고
쉬는 시간에 저한테 편지쓰고요.
학교학원 다녀와서 손씻고 간식먹으면 그때부터 바로 저한테 계속 전화 문자 세례하고요ㅠㅠ
지하철 탔어 무슨 정거장이야? 엄마 얼마나 걸어왔어? 뭐 보여?
집에 오면 숨쉴틈을 안주고 모든 신경을 다 쓰길 원하고
잠깐 컴퓨터에서 뭐 하나 출력하는 것도 못하게 해요.
주말에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가도 제가 꼭 데리고 가야하고 자기 학원수업 듣는것도 그 앞 복도에 3시간 동안 기다리라고 하고 쉬는 시간에 체크해요. 잠깐 마트가서 장보고 끝날 시간에 데리러 올게 이런거 안돼요.
제 어깨 정도 키인데 아직도 안기려고 (포옹말고 업고 안고 할때 안는거요) 하고 아직도 화장실도 따라와요...
이런 아이도 크면 나아지나요???
IP : 114.201.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5 11:53 PM (219.254.xxx.109)

    글쎄요.훈육을 좀달리해야 할듯요
    어제도 글이 올라왔지만.우리애는 독립적이였고 나랑 있을때 그냥 엄마가 넘 좋아..그리고 저한테 나는 냄새를 무지 좋아했거든요.옆에 있음 내 옷을 끌어다 코에 넣고 엄마냄새 난다고 좋아했던..뭐 그런수준의 껌딱지였지.학원밖에서 기다리고 모든 시간에 저랑 그러진 않았어요.
    독립적인 인격체로 어느정도 간격을 줘야 될듯합니다..좀 더 전문적인 부분은 다른분이 댓글달겠지만..
    이건 껌딱지라고 하기엔 거의 엄마없이 생활을 못하는 수준같거든요..

  • 2. //
    '18.5.15 11:58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겁많은 여자 초딩에 1학년이라도 (저희애도 1학년이고 진짜 어린 편입니다) 저정도는 좀 심하네요....
    주변에서 저정도는 못봤어요...
    어릴때 뭐 되게 충격적인 일이나 그런거 있었나요?
    상담 필요할 것 같아요.

  • 3. ....
    '18.5.16 12:10 AM (1.246.xxx.141)

    그럼 원글님은 다 받아주시나요?

    짜증나지만 받아주시는건가요? 워킹맘이신거같은데...혹시 워킹맘이라서 미안한 마음에? 아님 애가 받아줄수밖에 없이 만들어서?
    그게 궁금하네요

  • 4.
    '18.5.16 12:17 AM (114.201.xxx.217)

    채워줘야한다고들 그래야 독립이 된다 해서 당연히 다 받아줬고
    그리고 굉장히 평소와 다르게 청승맞은 목소리로 엄마... 벌써 끊으려고...ㅠㅠ 하면 어떻게 거부할수가 없어요.

  • 5. 백만송이 장미
    '18.5.16 12:54 AM (58.239.xxx.199)

    전 세 딸 모두 엄마 엄마해요ᆢ큰 딸은 동생에게 엄마 양보하며 포기하고 있네요ᆢ키 165되는 녀석이 동생 비었다 싶음 앵겨요ᆢ둘째 셋째는 늘 치대고 엄마차지할려고 싸우고ᆢ쇼파에 앉으면 난리에요ᆢ요즘 시간이 나서 무료상담 받는데ᆢ채워줘야 한데요ᆢ저의 차갑고 무심한 엄마-그런 엄마의 사랑을 채우지 못해 허한 저를 보면서 더 채워 줄려고 애쓰네요ᆢ

  • 6. 경험자
    '18.5.16 2:10 AM (219.92.xxx.193)

    지금 딸래미가 대학생이지만 워킹맘으로서 어린시절 엄마가 일하러 나가는것에대해
    엄청 스트레스 받아했어요. 예민한 성격이었구요(지금도 그래요)
    중학교때까지 엄지손가락을 잠들면 저도모르게 빨더라구요.
    저는 항상 옆에서 재워줘야했고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결론은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 주세요. 내가 좀 힘들어도 아이가 좋다면 해주세요.
    조금 더 크면 괜찮아져요. 지금은 혼자 자취하며 삽니다.

  • 7. ...
    '18.5.16 7:45 AM (112.170.xxx.237)

    위에보면 다 채워주라고 하시는데 밑 빠진 독도 아니고 유아도 아니고 다 큰 아이들이 그렇게 하는건 무조건 받아줘서 되는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4살도 엄마 화장실 갈 땐 밖에서 기다려줘~하면 이해해요...애정이 아니라 엄마에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은데요. 엄마가 사랑하면 자식도 엄마를 사랑하고 배려해야죠...다 커서도 엄마숨 모쇼ㅟ게 하는 건 다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야하는 문제 같아요. 부모상담 받아보세요. 무조건 받아주는것이나 표현도 지금 이대로가 맞는지 뭏어봐 보시구요.

  • 8. 행복...
    '18.5.16 8:44 AM (14.45.xxx.10) - 삭제된댓글

    상담필요없고 원글님이 먼저 아이 껌딱지처럼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예쁘다말해주고 보고싶다 말해주세요~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에게 사랑받는 기분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해주고 옆자리지킬때 떼어내려하지말고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크면 다 나아져요~
    울집에 껌딱지 두 공주 이젠 엄마 놓고 아무데나 너무 잘다녀 섭섭해요~
    저는 수시로 사랑한다,예쁘다,안아주고,뽀뽀해주고,쓰다듬어주고 키웠어요~
    다 따라다니고 케어하고 그랬어요.
    항상 문화센터에서도 자리안뜨고 대기하고~
    아이가 꼬마 사랑꾼이네요.
    우리 아이들보단 심하지만 그래도 엄마 사랑의 역으로 받으면 분명 좋아져요.
    한 3년 듬뿍 쏟아내보세요~아이에게~
    그리고 유치하더라도 숨바꼭질같은 엄마가 잠깐씩 안보이면 찾는게임을 아빠와함께 시도해보세요.
    그때 분리불안 증세없이 아이와 엄마가 분리해가는걸 체득하는 과정이랍니다.

  • 9.
    '18.5.16 10:01 PM (222.238.xxx.117)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 그걸 다 받아주시는거예요. 엄마도 사람인데 싫은건 싫다고 말하고 훈육을 하세요. 사랑은 다른걸로 채워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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