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게 말하면 엄마껌딱지 실상 애정결핍 초딩
뭐 하기 싫어도 엄마가 좋아하니까 하고
쉬는 시간에 저한테 편지쓰고요.
학교학원 다녀와서 손씻고 간식먹으면 그때부터 바로 저한테 계속 전화 문자 세례하고요ㅠㅠ
지하철 탔어 무슨 정거장이야? 엄마 얼마나 걸어왔어? 뭐 보여?
집에 오면 숨쉴틈을 안주고 모든 신경을 다 쓰길 원하고
잠깐 컴퓨터에서 뭐 하나 출력하는 것도 못하게 해요.
주말에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가도 제가 꼭 데리고 가야하고 자기 학원수업 듣는것도 그 앞 복도에 3시간 동안 기다리라고 하고 쉬는 시간에 체크해요. 잠깐 마트가서 장보고 끝날 시간에 데리러 올게 이런거 안돼요.
제 어깨 정도 키인데 아직도 안기려고 (포옹말고 업고 안고 할때 안는거요) 하고 아직도 화장실도 따라와요...
이런 아이도 크면 나아지나요???
1. .............
'18.5.15 11:53 PM (219.254.xxx.109)글쎄요.훈육을 좀달리해야 할듯요
어제도 글이 올라왔지만.우리애는 독립적이였고 나랑 있을때 그냥 엄마가 넘 좋아..그리고 저한테 나는 냄새를 무지 좋아했거든요.옆에 있음 내 옷을 끌어다 코에 넣고 엄마냄새 난다고 좋아했던..뭐 그런수준의 껌딱지였지.학원밖에서 기다리고 모든 시간에 저랑 그러진 않았어요.
독립적인 인격체로 어느정도 간격을 줘야 될듯합니다..좀 더 전문적인 부분은 다른분이 댓글달겠지만..
이건 껌딱지라고 하기엔 거의 엄마없이 생활을 못하는 수준같거든요..2. //
'18.5.15 11:58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겁많은 여자 초딩에 1학년이라도 (저희애도 1학년이고 진짜 어린 편입니다) 저정도는 좀 심하네요....
주변에서 저정도는 못봤어요...
어릴때 뭐 되게 충격적인 일이나 그런거 있었나요?
상담 필요할 것 같아요.3. ....
'18.5.16 12:10 AM (1.246.xxx.141)그럼 원글님은 다 받아주시나요?
짜증나지만 받아주시는건가요? 워킹맘이신거같은데...혹시 워킹맘이라서 미안한 마음에? 아님 애가 받아줄수밖에 없이 만들어서?
그게 궁금하네요4. 네
'18.5.16 12:17 AM (114.201.xxx.217)채워줘야한다고들 그래야 독립이 된다 해서 당연히 다 받아줬고
그리고 굉장히 평소와 다르게 청승맞은 목소리로 엄마... 벌써 끊으려고...ㅠㅠ 하면 어떻게 거부할수가 없어요.5. 백만송이 장미
'18.5.16 12:54 AM (58.239.xxx.199)전 세 딸 모두 엄마 엄마해요ᆢ큰 딸은 동생에게 엄마 양보하며 포기하고 있네요ᆢ키 165되는 녀석이 동생 비었다 싶음 앵겨요ᆢ둘째 셋째는 늘 치대고 엄마차지할려고 싸우고ᆢ쇼파에 앉으면 난리에요ᆢ요즘 시간이 나서 무료상담 받는데ᆢ채워줘야 한데요ᆢ저의 차갑고 무심한 엄마-그런 엄마의 사랑을 채우지 못해 허한 저를 보면서 더 채워 줄려고 애쓰네요ᆢ
6. 경험자
'18.5.16 2:10 AM (219.92.xxx.193)지금 딸래미가 대학생이지만 워킹맘으로서 어린시절 엄마가 일하러 나가는것에대해
엄청 스트레스 받아했어요. 예민한 성격이었구요(지금도 그래요)
중학교때까지 엄지손가락을 잠들면 저도모르게 빨더라구요.
저는 항상 옆에서 재워줘야했고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결론은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 주세요. 내가 좀 힘들어도 아이가 좋다면 해주세요.
조금 더 크면 괜찮아져요. 지금은 혼자 자취하며 삽니다.7. ...
'18.5.16 7:45 AM (112.170.xxx.237)위에보면 다 채워주라고 하시는데 밑 빠진 독도 아니고 유아도 아니고 다 큰 아이들이 그렇게 하는건 무조건 받아줘서 되는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4살도 엄마 화장실 갈 땐 밖에서 기다려줘~하면 이해해요...애정이 아니라 엄마에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은데요. 엄마가 사랑하면 자식도 엄마를 사랑하고 배려해야죠...다 커서도 엄마숨 모쇼ㅟ게 하는 건 다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야하는 문제 같아요. 부모상담 받아보세요. 무조건 받아주는것이나 표현도 지금 이대로가 맞는지 뭏어봐 보시구요.
8. 행복...
'18.5.16 8:44 AM (14.45.xxx.10) - 삭제된댓글상담필요없고 원글님이 먼저 아이 껌딱지처럼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예쁘다말해주고 보고싶다 말해주세요~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에게 사랑받는 기분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해주고 옆자리지킬때 떼어내려하지말고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크면 다 나아져요~
울집에 껌딱지 두 공주 이젠 엄마 놓고 아무데나 너무 잘다녀 섭섭해요~
저는 수시로 사랑한다,예쁘다,안아주고,뽀뽀해주고,쓰다듬어주고 키웠어요~
다 따라다니고 케어하고 그랬어요.
항상 문화센터에서도 자리안뜨고 대기하고~
아이가 꼬마 사랑꾼이네요.
우리 아이들보단 심하지만 그래도 엄마 사랑의 역으로 받으면 분명 좋아져요.
한 3년 듬뿍 쏟아내보세요~아이에게~
그리고 유치하더라도 숨바꼭질같은 엄마가 잠깐씩 안보이면 찾는게임을 아빠와함께 시도해보세요.
그때 분리불안 증세없이 아이와 엄마가 분리해가는걸 체득하는 과정이랍니다.9. ᆢ
'18.5.16 10:01 PM (222.238.xxx.117)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 그걸 다 받아주시는거예요. 엄마도 사람인데 싫은건 싫다고 말하고 훈육을 하세요. 사랑은 다른걸로 채워도 충분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6078 | 차라리 금사빠가 나아요 2 | ㅣ | 2018/08/22 | 903 |
846077 | 네가티브는 알바에게 줍시다 12 | 제발 | 2018/08/22 | 300 |
846076 | 라면에 낙지를 넣었는데 질겨요.. 3 | ㅇㅇ | 2018/08/22 | 921 |
846075 | 신랑이 야박(?)해요.... 46 | 28 | 2018/08/22 | 6,631 |
846074 | 보약 한재? 한제?(맞춤법 질문) 6 | .. | 2018/08/22 | 3,828 |
846073 | 김진표는 이명박때 fta 찬성했는데 31 | 궁금해서 | 2018/08/22 | 458 |
846072 | 전기세 나왔어요 4 | 와우 | 2018/08/22 | 1,335 |
846071 | 저희 아이 학교 교장 선생님... 8 | ... | 2018/08/22 | 1,410 |
846070 | 노인들의 암수술 17 | 음... | 2018/08/22 | 3,908 |
846069 | 홈쇼핑속옷도 별로인가요? 7 | ... | 2018/08/22 | 1,888 |
846068 | 남자한테 인기 많은데 모쏠인 6 | ..... | 2018/08/22 | 3,757 |
846067 | 제주계시는분 날씨가 3 | 지금 | 2018/08/22 | 950 |
846066 | SBS PD협회 "이재명 언론관에 심각한 우려".. 25 | ㅇㅇㅇ | 2018/08/22 | 1,539 |
846065 | 김진표지지선언 7 | 진실 | 2018/08/22 | 475 |
846064 | 엘리엇,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한국정부 상대 소송 추진 19 | 아이고 | 2018/08/22 | 829 |
846063 | `계엄문건·민간사찰·댓글공작` 기무사 요원 200~300명 이번.. 3 | ㅇㅇ | 2018/08/22 | 362 |
846062 | 불우한 어린시절은 어떻게해서든 14 | ㅇㅇ | 2018/08/22 | 2,462 |
846061 | 엑셀 간트차트 고수님 도와주세요 1 | 달려라호호 | 2018/08/22 | 394 |
846060 | 아시아나마일리지 너무많은데 12 | 가을이좋아 | 2018/08/22 | 2,476 |
846059 | 집밥 안해먹는 나라가 20 | 이해감 | 2018/08/22 | 6,488 |
846058 | 외국에서 1달만 살아보는게 소원입니다 15 | 2018/08/22 | 2,720 | |
846057 | 김진표가 문프를 이렇게 도와드렸습니다. 17 | .. | 2018/08/22 | 519 |
846056 | 한국은 주식하기 어렵나요? 6 | trade | 2018/08/22 | 1,438 |
846055 | 전업하다 취직했는데 지 밥걱정하는 남편 9 | ㅇㅇ | 2018/08/22 | 3,357 |
846054 | 그릇 냄비 구경 같이 해봐요 - 뉴욕 가게에요 19 | 코퍼폿 | 2018/08/22 | 4,4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