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랫집 누수에 바닥 물 닦으라는 집주인

황당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18-05-15 23:14:56
오래된 4층짜리 빌라 3층에 전세 살고있어요
건물 주인이 한명이구요
2층도 세입자구요

몰랐는데 이사와보니 비가오면 샷시 틈사이로 물이들어와
베란다 바닥에 물이 고여요
바닥이 움푹해서 자동 배수 안되고 웅덩이 고이구요
불편해서 얘기했더니 큰 문제로 여기지 않고
업자 불러 대충 실리콘 쏴주더라구요
별로 나아지진 않았구요

그냥 비오면 바닥에 물고이나보다 하고 참고 사는데
얼마전 부터 아랫집 베란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진대요

업자가 와서 대충 보더니
며칠전 비와서 바닥에 고인 물 보더니
이게 원인인거 같다고 집주인과 통화하면서
바닥 공사를 해줘야하지 않겠냐고 하니
집주인이 저보고 바닥을 닦으라고 했다네요
어이가 없고 기도 안차네요 ㅎㅎㅎ

암튼 비올때마다? 제가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공사를 한다면 바닥 공사 뿐만 아니라
저희 집 물 고이는것도 공사해줘야 맞지 않나요?

업자 말이 저희 집 타일 교체하면서
바닥이 하수구쪽으로 기울어지게 해서
비가 들어와도 배수가 되게 한다는데
이게 근본 해결책이 아니지 않나요?

게다가 이 공사에 3일이 소요되고
베란다에 있는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를
방 안으로 들여놔야 한다네요.

일단 집주인이 공사 안해주려 하는거 같긴 하지만
좁디 좁은 집에 어디다 그것들을 들여놓을 거며
맞벌이인데 3일이나 휴가내고 집지켜야 하나요?

이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IP : 223.62.xxx.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8.5.15 11:16 PM (183.103.xxx.157)

    이사 가셔야 할 듯요.
    그게 제일 답일듯 싶습니다

  • 2. 의무
    '18.5.16 8:09 AM (223.38.xxx.4)

    안 고치면 집주인이 나중에 아랫집 가재도구 물어줘야 하는데 악질 주인을 만나셨네요. 변호사 상담해서 따지든지 그냥 이사가심이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189 남편생일 시부모님이 오신다는데요 21 ㄴㄴ 2018/09/30 7,793
859188 귀농한 아주머니 43 며느리 2018/09/30 17,536
859187 좋은걸 강요하는 사람은 왜 그런가요 8 ㅇㅇ 2018/09/29 2,711
859186 김은숙 작가가 시티홀 이후로 진짜 칼을 갈고 썼네요 38 미션 2018/09/29 17,715
859185 애신집안과 형부가 어떻게 연결된걸까요? 10 , 2018/09/29 5,676
859184 와 진짜 그알, 정말 저런일이 가능한가요 5 nake 2018/09/29 6,804
859183 장기 해외 여행계획 14 60대 아짐.. 2018/09/29 3,634
859182 원어민 과외쌤 간식 10 ㅡㅡㅡ 2018/09/29 3,442
859181 운동좋아하는 사람들은 9 반대 2018/09/29 3,213
859180 심재철 위해 꺼낸 김성태의 '김밥천국 2500원' 기사의 진실 5 사적사용이니.. 2018/09/29 2,144
859179 얼가리가 매워요.고추가루탓 3 익혀먹어도 2018/09/29 789
859178 전지적 참견시점..설정인데 안설정인척 3 흠흠 2018/09/29 4,495
859177 그알 보시나요 기독교 정말 이기적이네요 11 ㅡㅡ 2018/09/29 6,489
859176 육회비빔밥 위생이 별론가요? 4 음식점 2018/09/29 1,980
859175 비교 질투 안 받는 법 있나요? 5 궁금한 2018/09/29 3,311
859174 이웃 중에 좀 통통한 분이 있는데.. 14 2018/09/29 7,874
859173 서울 날씨 어떤가요? 2 날씨 2018/09/29 777
859172 아이들 역사책 읽힐때요. 1 타도에요 2018/09/29 728
859171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자한당부터 박멸 시켜야 될거 같아요.. 21 조선폐간 2018/09/29 1,861
859170 미션 보고나서 5학년 딸 역사책 읽네요. 4 그게 2018/09/29 2,189
859169 성폭력 대처법 1 2018/09/29 825
859168 mixxo 랑 클라비스에서 옷 입어보고 충격받았어요..... 9 ........ 2018/09/29 4,279
859167 미스터션샤인 - 모리의 말이 맞다 31 다람쥐여사 2018/09/29 14,155
859166 자식들이 외국나가살면 노후가 어떻게 되나요? 10 ㅏㅏ 2018/09/29 5,876
859165 부서 사람들한테 받은 상처 4 09 2018/09/29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