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만에도 상황에 따라 감정 변화가 너무너무 심해요
아이들이랑 심란하거나 어질러지고 난장판이 되면 너무 심하게 짜증과 신경질이 났다가
웃긴거나 아이들 보면 또 귀여워서 웃음나왔다가
남편 택배나 쓸데 없이 사놓고 쌓아 놓은 물건 보면 분노와 짜증이 정말 너무 심하게 났다가
아는 사람한테 전화오면 히히덕 댔다가
아이들 해야하는 과제가 많은데 시간 가는걸 또 인지하면 초조해지고 신경질 예민 해졌다가...다시 어떤 일로 기분 좋아 세상 다정한 엄마가 되다가..
잘시간인데 안자고 엄마엄마 찾으면 또 마음속에서 분노와 짜증이....
또 어느날은 아이셋 징징대고 그럼 별거 아닌데 남편 오면 우울의 늪에 빠져 있어서 또 왜 그러냐고 무슨일 있냐는 소리 듣고 눈물났다가
또 웃긴 티비보면 웃었다가... 하루는 힘없어서 우울했다가 하루는 의욕 넘쳤다가.. 조증이나 이런건 아닌데
잔잔한 감정 변화나 잔잔하고 꾸준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감정이 미친년 처럼 널뛰고 성격도 하루이틀 달라요 ㅠㅠ
사람에게도 세상 반가웠다가 세상 귀찮았다가...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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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사이에도 감정변화가 심한것도 정신병인가요?!!
감정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8-05-15 23:04:22
IP : 211.211.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왜 이럴까요..
'18.5.15 11:15 PM (125.134.xxx.23)어머 제 얘긴줄 ㅠㅠ 저도 왜 이럴까요
이런게 육아 우울증인건지2. .........
'18.5.15 11:20 PM (216.40.xxx.221)인간은 자기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데 그게 없으니 스트레스 쌓여서 그래요.
3. ..
'18.5.15 11:35 PM (124.111.xxx.201)칼슘과 마그네슘을 챙겨드세요.
4. 흑
'18.5.15 11:38 PM (122.43.xxx.75)제가 요즘 딱 그래요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5. 토닥토닥
'18.5.15 11:53 PM (175.121.xxx.86)칼슘, 마그네슘에 철분도 더해서 챙겨 드시고
밀가루, 인스턴트식품, 커피 줄여보세요.6. 제발쫌
'18.5.15 11:55 PM (58.237.xxx.129)그러지들 마세요.
애들 불안에 떨어요.
이런 엄마 밑에서 자라면
주눅든 쭈구리로 커요.
남 눈치살피는 쭈구리로 큰다고요.7. 갑상선
'18.5.16 3:22 AM (122.202.xxx.140)검사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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