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안좋은일이 있는데..평소처럼.

.. 조회수 : 3,149
작성일 : 2018-05-15 21:35:41
어머니가 몸이 안좋아지셔서 병원에 계셔요.
가족중 한분이 간호중이구요.
근데,저는 평소처럼 지내고 있어요.
일부러 더요.울고 슬퍼하고 망가지고 싶지 않아서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요.
저 평소처럼 지내는거 잘못하는건가요?
망가지고 싶지 않아요.아파하고 싶지 않아요.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17.111.xxx.1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5 9:39 PM (125.182.xxx.231)

    집에 누가 아프면 물론 아프신 분이 제일 힘드시겠지만 그가족들도 힘든 부분이 많죠(정신적,육체적모두다)
    어머니께서 제일 좋아하실거예요
    가족이 특히 자식이 자기때문에 힘들어하길 바라시지 않을거예요
    힘내세요 그리고 어머니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 2. //
    '18.5.15 9:44 PM (218.153.xxx.16)

    평소처럼 잘 지내시는건 좋은데
    간병하는 그 가족중 한분께 최대한 잘 하시길....

  • 3. . . .
    '18.5.15 9:46 PM (182.215.xxx.17)

    괜찮아요 괜찮아요

  • 4. ...
    '18.5.15 9:48 PM (211.246.xxx.49)

    간병안하면 평소처럼 지낼수 있죠.
    간병하는 사람만 죽어나는거죠.

    님도 가능하면 교대도 해주고 하세요.

  • 5. !!
    '18.5.15 9:50 PM (221.142.xxx.144)

    가족관계가 나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다들 뭉쳐서 서로를 다독이고 위로하고, 힘을 내야 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아픈 어머니가 덜 아프실수 있도록, 가족들과 고민도 해야하고, 간병하는 가족이 지치고 힘들지 않도록 옆에서 도움도 주셔야 합니다. (주말 간병이라던지~)

    슬픔에 빠져 아파하고, 망가지고 싶지 않다고 하셨지만, 슬프고 아픈 현실을 피하는것 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너무 슬퍼서, 아파서 현생활을 다 놓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있는 자리에서, 어머님을 위해, 간병하는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일을 하시면 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6. 평소처렴 의연하고
    '18.5.15 9:57 PM (175.193.xxx.206)

    씩식하게 그런자세는 좋고 다만 간병하는 가족 매일매일 살피고 챙기고 집안일 더욱 많이 참여하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하시기 바래요.

  • 7. 00
    '18.5.15 10:07 PM (1.232.xxx.68)

    저희집이선 제가
    그 간병하는 자식인데 전 생활이 없어요. 사람들 만나기도 싫고 일도 못하고 스트레스가 엄청난데 아픈 사람은 엄마니까 티도 못내요. 근데 오빠는 큰소리치고 일상생활 잘 하더라고요. 그래서 힘든점을 얘기했더니 겨우 그거하고 그런 소리하냐해서 나중에 인연끊으려고요..

  • 8. 아이사완
    '18.5.15 10:49 PM (175.209.xxx.23) - 삭제된댓글

    사람이 살다보면 고통은 크기만 다를 뿐 누구에게 옵니다.
    문제는 그 고통을 대하는 자세겠지요.

    고통을 통해서 더욱 성숙해지는 사람이 있고,
    고통을 핑계로 더욱 망가지는 사람들도 있지요.

    인생은 누적된 선택의 결과라고 하지요.
    좋은 쪽으로 선택하다보면 좋은 삶이 되겠지요.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 9. 아이사완
    '18.5.15 10:50 PM (175.209.xxx.23)

    사람이 살다보면 고통은 크기만 다를 뿐 누구에게나 옵니다.
    문제는 그 고통을 대하는 자세겠지요.

    고통을 통해서 더욱 성숙해지는 사람이 있고,
    고통을 핑계로 더욱 망가지는 사람들도 있지요.

    인생은 누적된 선택의 결과라고 하지요.
    좋은 쪽으로 선택하다보면 좋은 삶이 되겠지요.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 10. ㅉㅉ
    '18.5.16 12:00 AM (58.237.xxx.129)

    같이 간병하세요.
    님이 평소처럼 지내는 동안
    간병하는 사람은 죽어납니다.

    혼자서 내빼지말고.

  • 11. 김정숙
    '18.5.16 12:04 AM (183.104.xxx.212)

    저는 큰 며느리예요 시어머니 수술 해야는데 좋은병원 찾느라 새벽까지 컴퓨터검색 하는데 시동생보고 좀 알아보라니까 그걸 왜 자기가 알아봐야 하냐고 하던데요 ᆢ 평소와 같이 지내시되 병간호 돌아가면서 하시고 경제적 부담있다면 1/n하세요 그래야 서로 원망하지 않아요

  • 12. 아이사완
    '18.5.16 12:44 AM (175.209.xxx.23)

    평소처럼 살면 안되지요.
    비상 상황인데...

    가족들에게 총 동원령이
    내려진 상황이잖아요.

    생각도 좋지만 지금은 일을 하세요.
    간병하는 일.

    윗분들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785 다가올 명절들 너무 답답하네요 19 추석 2018/09/28 6,071
858784 엄마 김치 먹으니 입덧이 잠잠해져요 10 reda 2018/09/28 2,061
858783 마룬5 취소표 풀렸어요.. 1 .... 2018/09/28 1,417
858782 심재철이 돈받았다고 실명공개한 고 대변인의 팩폭해명 1 기레기아웃 2018/09/28 2,034
858781 20대 직장 다니는 여자분들 외모 신경 안쓰나요? 1 요즘 2018/09/28 1,893
858780 양심과 염치없는 시가 사람들 10 휴우 2018/09/28 3,478
858779 gs홈쇼핑의 사보* 돈까스 맛이... 5 또솎음 2018/09/28 2,130
858778 베푸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 23 베품1. 2018/09/28 9,527
858777 가족이 연락이 안될때는? 3 2018/09/28 2,723
858776 설거지 수세미 고민돼요..ㅠㅠ 9 성희 2018/09/28 2,752
858775 먼지 청소할 때요, 마른 걸레? 젖은 걸레? 5 까칠마눌 2018/09/28 2,288
858774 유투브펌>자고있던 강아지에게 엄마왔다고 뻥쳤더니 3 ㅇㅇ 2018/09/28 2,428
858773 색계의 결말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ㅋㅋㅋ 52 tree1 2018/09/28 26,366
858772 대추차가 써요~ 4 ㅎㅎ 2018/09/28 1,133
858771 부산여행 알려주세요~ 5 부산여행 2018/09/28 1,383
858770 19개월 아기 장염인데 죽도 안 먹으려해요. 12 ... 2018/09/28 3,145
858769 아이 외동인분들 33 부담이 2018/09/28 6,151
858768 피아노 효율적으로 배우고싶은데요. 5 아이둘 2018/09/28 1,506
858767 400만원으로 4인가족 생활비 가능할까요? 20 00 2018/09/28 8,737
858766 대북퍼주기가 안된다는걸 첨알았어요 11 ㄱㄴ 2018/09/28 2,108
858765 국회의원 특활비 다 깝시다 10 ㅁㄴ 2018/09/28 844
858764 짠돌이 이정도 청와대총무비서관 2 ㅇㅇㅇ 2018/09/28 1,746
858763 아들에게 어떻게 교육시켜야될까요? 6 고민입니다... 2018/09/28 1,716
858762 윤곽주사 상담갔다 그냥안하고 1 2018/09/28 2,216
858761 생리전증후군 심하신 분들 언제 부으시나요 1 ㅠㅠ 2018/09/28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