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마같은 시부모를 보고
이틀쯤 지나서 와서는 한바퀴 둘러보고 갔어요
퇴원하고 예약된날 병원 진료를 받는 날이 시할아버지 제사여서
병원갔다가 애둘러 업고 전철타고 시댁인 안산으로 오후 두시쯤 갔는데 제사인데 늦게왔다고 뒤집어졌어요
다른날 가야지 오늘 갔다고
근데 나는 바보처럼 그런일 있어도 열심히 시댁에 다녔어요
가야하는줄알고
가진것도 없이 성질만 잔뜩있는 그런 시부모네를
지금 그애가 대학생인데 그때 시어매나이가 지금 내나이인것같아요
1. ...
'18.5.15 8:43 PM (223.38.xxx.211)다 그 죄 받아요.
오래 살면서 멸시와 무시~2. 깔끔하게 아무 것도 하지 마시고
'18.5.15 8:46 PM (211.177.xxx.117)그대로 돌려주세요. 개무시..
3. ...
'18.5.15 8:49 PM (58.230.xxx.110)지인 시어머니는 세째아이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있어
심란한 아들에게 왜 이번달 생활비 안주냐고 하더래요~
그 아기 끝내 숨졌어요...4. 지랄들
'18.5.15 8:52 PM (113.131.xxx.97)원글님 위로드려요..
그냥 저 따위로는 늙지말자 다짐하게 되네요..5. ~~
'18.5.15 8:53 PM (58.230.xxx.110)저도 참 인간같지 않은 남편 부모보면서
절대 저리 늙지말자 늘 각성합니다~6. ...
'18.5.15 8:54 P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악마같은 시부모들 ~~~
제가 저주를 품으면 꼭 저주 받는지라
왠만해서 무심히 지나가지만
살다보면 아닌게 있더라고요.
제 시부모가 세상에서 가장 악랄 했어요.
그들은 모두 처절하게 세상을 살고지고 하드라고요.
선을 지키는것이 중요하드라구요.7. ‥
'18.5.15 8:58 PM (211.36.xxx.139)그러면서 본인잘못 모르고 자식들 멀어 졌다고
땅을 치고 후회해봐야 늦었죠‥8. 결혼
'18.5.15 8:59 PM (180.70.xxx.84)하면 며느리는 남편부모니 잘해드려야지하는 마음가짐가지고 하는데 시부모 마음가짐은 어떻게하면 말잘듣는 몸종으로만들까생각하지 인격체로 보지않아 복을차버리는듯요
9. .....
'18.5.15 8:59 PM (211.192.xxx.137)저 일년에 석달은 트렁크끌고 우리집에와서 자고 가던 시부모가
울 엄마 돌아가셨는데 .
시아버지 자기 생일이라고 상치르고 들리라고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화도 못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작은 머리에 뭐가 들었기에 그런소릴했나 싶어요
조의금도 안내더라구요 .
시모가 제정신이라 돈내라고 했는데
짠돌이 시부가 아까워 안낸거 같아요
맨날 비싼 밥먹는다고 자랑하고
연봉이 몇억이네 자랑하던 시동생도
십만원 부조하데요
아..내가 미친년이었지...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아도 난 가족이라 생각했는데...
저것들은 가종이 아니라 그냥 남보다 못한 사이였어요
이혼하지 난리치고
검딱지처럼 붙어 안떨어지는 징그러운 남편때문에 아이보기 민망해서 명절에는 가는데 딱 맘접었어요10. 순진해서
'18.5.15 9:03 PM (222.116.xxx.34)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 당시에 뭣 모를때라 당하고만 살았는데 지금 20년 지나고보니 되돌려주듯 무시하게 되드라구요
11. 안보지만
'18.5.15 9:09 PM (180.70.xxx.84)오죽하면 죽을때까지 보고싶지않네요 인간으로 보기힘들어 안보고삽니다
12. 친정
'18.5.15 9:32 PM (211.108.xxx.4)그래도 시짜 들어가는 남의 부모들이네요
전 둘째낳고 누워 있는데 10분 있다가 가버린 친정부모님
백일된아이가 열이 펄펄나고 남편은 해외 출장중에 두돌된 첫째까지 있어 집근처 사시는 부모님께 같이 응급실 좀 가주십사 했더니만
너희 시어머니는 뭐하시냐고 ㅠㅠ 새벽 1시에 차도 없는 시부모님댁..차로 한시간 거리
결국 혼자 택시 콜해서 자는 첫째 유모차 태우고 백일된 둘째 업고 병원 갔었어요
병원서 혼자 첫째까지 데리고 힘들게 응급실서 밤새고 입원했는데 담날 늦게 오셔서 첫째만 좀 봐 달라고 첫째까지 병실서 같이 있으니 너무 힘들다하니
또 너희 시부모 오셔서 데리고 가라하라고..
그리곤 저한테 점심 사달라해서 드시고 가셨어요
너무 힘들고 .눈물 났지만 절대 친정부모님께 부탁안하고 오롯이 저혼자 아기 키우고 남편과 둘이서 고생 많이 했는데요
아이들 중딩되니 딸은 자식 아니냐고 외손주는 손주 아니냐고 용돈하고 생활비 달라십니다ㅠㅠ
내가 언제 자식였고 울아이들이 손주였냐고 되물으니
못됐다네요
그좁은 다인실 병실서 두돌 첫째.백일된 둘째랑 같이 있는 딸 보고 너희 시어머니 불러 하면서 싸하게 돌아가시던 부모님..저는 시부모님이 그리 하셨음 백번도 더 이해했을거예요
그당시 시어머님 시동생과 같이 살면서 맞벌이하는 동서네 돌지난 아기 봐주시고 계셨거든요
울 첫째랑 조카랑 친구하며 시댁서 지내고 있음 좋을거래요
부모님은 일도 안하시고 울집서 20분거리 두분이서만 살고 계셨어요13. 에고‥
'18.5.15 9:41 PM (211.229.xxx.158) - 삭제된댓글저도 부모복 없는 사람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어쩌면 시댁 친정 부모들 하나 같이 힘들게 사는 자식들
등골 빼 먹으려고 하는지 ‥
키우지 않은 부모들이 더 큰소리 치니 점점 더 멀어지네요14. 출산7일전에
'18.5.15 9:48 PM (49.161.xxx.86)식당하는 시숙네서
쪼그려 앉아 다라이 설거지 했어요
임신중에도 남편때문에 자주 가서 설거지했고요
시부모님 안계셔서 나이많은시숙네를
시부모처럼 찾아뵜드랬죠
설거지한 다음날 애 낳는줄. . 배가 너무 아팠고. .
근데 나중에 보니 앉은뱅이 의자가 있더라구요ㅠ
모른척한 큰동서가 20년이 지난 지금도
미워요15. .........
'18.5.15 10:38 PM (112.164.xxx.131)돌아보니 저도 만만치않는 인생을 살아왔네요.
첫애 가졌을 때 만삭이었고 임신 중독증으로 누워만 있는데 집 앞에 도로 공사를 하면서 레미콘이 남았다며 공터에 부어 놓고 갔어요.
시아버님이 그걸 삽으로 퍼 날라 저희 집 마당을 바르더군요. 저는 그냥 지켜 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시아버님이 왜 보고만 있냐고 삽을 제게 주면서 퍼다 나르라고 하더군요.
몇 번 날랐는데 도저히 더 할 수 없어서 쉬고 있는데 어찌나 눈치를 주던지.......
이웃에 살던 남편 후배가 그 모습을 보고 제가 하던 일을 대신 해 주었습니다. 방에 들어가서 쉬라면서......어찌나 눈물이 나고 서럽던지요. 이 이틀인가 사흘인가 복수가 차서 병원에 입원했고 미숙아로 태어난 제 딸은 끝내 제 품에 안겨보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이를 잃고 돌아오니 방안에 계시던 시아버지 제 얼굴도 보지않고 밖으로 나가버리시더군요.
친정엄마가 따라오겠다는 걸 억지로 못따라오게 했는데 몸조리도 못하고 제가 밥해 먹고 죄인처럼 지냈습니다. 더한 스토리도 많지만 그때는 모든 시부모는 다 그런줄 알았었던 것 같아요.16. ...
'18.5.16 1:36 AM (223.62.xxx.114)친할머니 돌아가셔서 비보듣고 울고있으니까는
왜우냐고 성질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울지도 못했어요
전 시모때문에 결국 이혼했어요17. 에구
'18.5.16 10:31 AM (211.111.xxx.30)악마같은 사람들...
원글포함 댓글 모두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아이 미숙아로 잃으신분....ㅠ 그 시아버지 돌아가신거죠? 너무 하네요. 악마
친정부모님께 서운하신 분도...토닥...이해해요
저도 친정엄마한테 서운한데 님은 더하네요
절대 곁 쥬지 마시고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위로드려요ㅠ18. 진실되게
'18.5.16 6:15 PM (211.36.xxx.232)원글 댓글.. 다 실제 겪은 일 맞나요?
맘이 너무 아파요ㅜ
어찌 사람이 그럴수가 있을까요.
정말이지 믿기지가ㅜ19. 아이 미숙아로 잃으신 분
'18.5.16 6:17 PM (121.167.xxx.243)세상에 할아버지란 사람이 어떻게 만삭인 며느리에게 저런 짓을 하나요?
원글님 댓글다신 분들 모두 마음에 상처 너무 크실 텐데, 제가 다 화나네요20. 저도
'18.5.16 6:25 PM (112.153.xxx.134)전 둘째 낳고 일년쯤 지나 자궁이 적출해야할만큼 심각하게 안좋아서 병원에 일주일 입원해있었는데 시어머니 젊은게아프다고 자빠져누워 있다고 화내더군요. 그때가 아주버님네 큰애돌잔치가 있었는데 거기 안온다구요. 시댁식구들 단한명도 병원에 입원해있는 내내 연락한번없었어요. 아직도 사람들이 그리 몰인정할수도 있구나 싶네요
21. ㅇㅇ
'18.5.16 6:25 PM (121.168.xxx.41)그러면서 본인잘못 모르고 자식들 멀어 졌다고
땅을 치고 후회해봐야 늦었죠‥
ㅡㅡㅡ
과연 땅을 치고 후회할까요
이게 다 며느리 잘못 들어와서 그렇다고 할 사람들이죠22. 친정님
'18.5.16 6:27 PM (1.225.xxx.199)얘기 들으니...참 더 말이 안나오고 가슴이 넘나 답답합니다 ㅠㅠㅠㅠ
세상에 어찌 이리 험한 사람들이 많은가요?? 무섭네요 ㅠㅠ
원글, 댓글님들...
험한 시간 견디셨으니 앞으로 좋은 일만 그득하시길 바랄게요 ㅠㅠ23. ESC
'18.5.16 6:44 PM (121.179.xxx.140)우리 시부모들
신랑이 내연녀를 데리고 시댁을 놀러갔었나봐요
3번을 밥해서 먹여서 보냈다하네요.
나중 여자 밝혀지고 탈로나서 사실 알고 기겁 한줄 알았어요
무식하다 무식하다 그렇게 무식한 시댁것들 첨봐요24. 만만찮네....ㅎ
'18.5.16 6:52 PM (58.231.xxx.66)그러게요. 원글님. 이제 8년만 지나면 나 결혼할때 시에미 나이에요. 근데요. 내가 지금 쉰이 되었어도 아들 내외 신혼살림 안에 꼽사리 끼고 싶지 않아요. 징그럽네요.
근데 시에미는 그당시에 신혼부부 싸움에 중간에 껴서 이리저리 보듬는 친구가 부러웠나봅니다.
그 짓을 하자는 겁니다.....ㅎㅎㅎㅎ 주책이에요. 진짜.. 주접.
무꾸리 하는데마다 너네 시어머니 푼수다. 하는데 딱 푼수에요. 어디다가 라이브로 하지도 못하고 여기닥 씁니다.......
사실 못되어처먹은 일들 많은데 글로 쓰기가 마음이 아프네요......다시 되새김질 하는거 같아서요. ㅎㅎㅎㅎ25. 뭐...
'18.5.16 7:01 PM (61.83.xxx.123)시부모가 그러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속 편한 것 같아요.
아버지가 밖에서 낳은 애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부모도 많잖아요.
그리 생각하면서 정신 승리하고 안보고 사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곱씹어 봤자 홧병만 나죠.26. 우리시어머니
'18.5.16 8:25 PM (220.86.xxx.250)정말 그정도로 가난한지 몰랐어요 우리시어머니가 장사해서 육남매하고 먹고 사는데
집도 절도 없고 남의집 문간방에 세들어살고 있데요
그런 시어머니가 기둥서방을 만들어서 기둥서방 먹이고 입히고 하면서
손자가 테어나도 설명절에 옷한벌 안사주고 나에게 시누이 시동생 맞기고
생활비는고사하고 반찬한번 걱정안하고 돈벌어서 막내아들에게가서 산다고 재산들고가서
다 망하고 병든몸으로 나에게 왔었어요 막내아들이 우리집에 똥덩어리 던지듯 버렷어요
다시 데려가라하니까 이사가서 전화도 바꾸고 마지막에는 큰딸이 데려갔어요
큰딸이 시어머니하든 가계도 빼앗았거든요 모두 시어머니가 저지른일에 자기가그속에
빠졌어요 무식하냐구요? 아니요 글씨도엄청 붓필체로 잘쓰고 일본유학을 하셧어요27. ....
'18.5.16 9:10 PM (114.204.xxx.137)지금 봤어요
여기까지 올라왔네요
사실 그시어매에 대해 말하려면 정말 책한권 써도 다 못할정도인데 생각하면 내가 너무 바보인게 생각나서 잊으려 노력해요
시댁 안간지는 겨우 일년째
그나마 안가니 천국같아요28. ....
'18.5.16 9:22 PM (114.204.xxx.137)쓴김에 우리 윗시누이얘기도 하나쓸께요
첫애 낳고 삼개월쯤 됐는데 둘째가 생겼어요
생기고 몇달안돼 유산이 됐는데 친정언니가 와서 소꼬리사와 곰국끓여 놓고 몸보신하라고 했는데 근처살던 시누 냄비가져와서 한냄비 퍼가져 갔어요
생각하니 정말 화가 올라오네요
정말 악마들이였어요29. 헉
'18.5.16 9:45 PM (175.223.xxx.110)근데 시누는 어찌알고 와서 곰국 퍼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