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심 남편 입 꼬매고 싶어요 ㅎㅎ

... 조회수 : 2,200
작성일 : 2018-05-15 18:48:29
초기 이유식 시작했는데 전 쌀을 안 갈고 쌀가루를 사다 만들어 먹여요. 어차피 한 달 먹일 거 5천 원도 안 하구요.
돌 골라내고 깨끗히 씻고 말리고 갈아서 미니저울에 계량까지 할 수고하기보다 그냥 5천 원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남편이 시아버지한테 이유식 먹는 사진 찍어 보냈음 됐지 시댁 가서 혼자 주절주절..
쌀가루로 만들어서 먹이고 사다 먹인다는 말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해요.
그러면 대답이 뭐라 돌아오겠어요?
시아버지는 쌀가루를 왜 사다 먹이냐 쌀을 갈아서 먹이면 되지라고 하셔요
그럼 남편이 집에 믹서기가 없다고 해요 ㅋㅋㅋ
그러면 시어머니는 믹서기 하나 가져가라고 하세요
지금 저희 집에 시댁에서 가져온 물건이 잔뜩 쌓여 있거든요
제가 팍 째려보니까 남편은 고개를 푹 숙여요

제가 아무리 말하고 부탁해도 남편은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을 주체할 수 없나 봐요
남편이 친정만 가면 반복하는 말이 있는데 저번엔 아버지가 듣다가 슬쩍 짜증내시더라구요
IP : 211.36.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nowmelt
    '18.5.15 6:53 PM (125.181.xxx.34)

    말을 좀 줄이라고 하세요.
    미주알 고주알 말 전하는 데서 오해가 생기고 불화가 싹틉니다.
    이유식 잘 챙겨 먹인다로 끝날 일에 쌀가루 어쩌고 할 필요없지요.

  • 2. 이유식도 만들고
    '18.5.15 6:56 PM (220.73.xxx.20)

    부지런하시네요
    아기 이유식 따로 만들기 참 성가셔요
    남은 거 처리하기도 어렵고..

  • 3. 어쩔수없어요
    '18.5.15 11:36 PM (23.91.xxx.169)

    미주알고주알 일러바치는 버릇. 울남편 오십다돼도 똑같아요. 시모가 잔소리 안하는 성격이냐. 아주 잔소리 대마왕이거든요.
    그러게 왜 꺼리를 주냐 말을 안하면 잔소리할 여지도 줄어들텐데.. 잔소리 싫어하면서 또 돌아서면 미주알고주알 일러바쳐서 잔소리를 들어먹고야마네요.
    님한테까지 그 잔소리 안오게만 하세요. 쌀가루 운운하면 그거 갈 시간 없다 하시고 믹서기 가져가라 하시면 필요없다하시고 무한반복.(시부모들 어쩜 똑같은가요. 저도 애 어릴때 쌀가루 사다 쓰는거보고 쌀 갈아서 쓰지 잔소리 들었네요. 징그러운 시짜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515 건조기 살려는데 삼성이 lg만 못하나요?? 22 건조기 2018/07/19 3,253
833514 창피한 질문 이지만 100kg 넘으면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32 빅줌마 2018/07/19 6,854
833513 환갑 가족모임, 부페 골라주세요 4 ........ 2018/07/19 1,527
833512 당뇨관련 조언 구합니다 14 .. 2018/07/19 2,541
833511 언제 가장 더울까요? 올해요... 3 .... 2018/07/19 1,667
833510 이동식 에어컨 고민하시는분들께 15 더워요 2018/07/19 3,460
833509 서향집은 창문 닫고 사는게 더 시원하군요. 12 아프지마요 2018/07/19 4,034
833508 풋고추가 많아요 6 장아찌 2018/07/19 995
833507 어린이집 차량사고 많은건 15 2018/07/19 2,702
833506 쿨매트 써보신 분 6 여름 2018/07/19 1,438
833505 피아노 연주 시 프레이즈 처리 매끄럽고 세련되게 하는 기술 5 피아노 2018/07/19 916
833504 캐리비안베이 수영모? 일반모자? 3 무명 2018/07/19 2,260
833503 페미니즘 시대, 로맨틱 코미디 종언을 고하다! 13 oo 2018/07/19 2,051
833502 수면대장내시경 할때 혼자가도 되나요? 15 혹시 2018/07/19 4,379
833501 [단독] 김무성 딸, 시아버지 회사 허위 취업 4억 원 챙겨 5 ㅇㅇㅇ 2018/07/19 1,994
833500 1일 1팩 뭐 쓰시나요 8 . 2018/07/19 1,950
833499 수컷강아지 중성화수술을 했는데요 5 ㅇㅇ 2018/07/19 1,584
833498 연식 오래된 차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자차는 어떡하죠? 7 ..... 2018/07/19 3,620
833497 간간히 짝사랑중인데 마음이 힘드네요 4 ........ 2018/07/19 2,807
833496 린넨 블라우스에는 어떤 하의가 가장 잘 어울리나요? 6 린넨 2018/07/19 2,912
833495 자녀 폰관리 문의드립니다 12 중1여자아이.. 2018/07/19 1,681
833494 울고잤더니 1 ㅋㅋㅋ 2018/07/19 1,484
833493 피쉬소스, 계란찜, 생고기 손질 후 처리 등 질문있어요~ 5 김희영 2018/07/19 1,228
833492 3명 자녀 둔 후배 8 흙수저 2018/07/19 5,760
833491 근데 여자들이 담배피게되는 계기는 뭔가요? 18 궁금 2018/07/19 6,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