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 아기 왜 어린이집 안보내냐 그러네요

... 조회수 : 3,480
작성일 : 2018-05-15 17:45:12
친한 엄마 애기도 20개월인데 올해부터 어린이집 보내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보내더라도 내년 여름이나 가을부터 보낼 생각이거든요
일단 제가 전업인 상태고
아직은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그런데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가 자꾸만 저에게 그러네요
내년에 어린이집 보내면 올해 보낸 애들보다 발달이 많이 처진다
주변 보니 어린이집 늦게 보낸 애가 말이 더 느리더라며 은근 스트레스 주네요
그때마다 저는 그래봤자 그런 발달들은 앞서거니 뒷서거니니 신경 안쓴단 식으로 답은 하고 있는데
저도 스트레스를 받네요
어제는 또 쌩뚱맞게 자기 아는 애들 보니까 확실히 일찍 보낸 애들이 말 빠르고 눈치도 빠르더라며...
저더러 내년에 보내면 늦다고 난리네요 ㅎㅎㅎ
그 엄마 애는 어린이집 보내고부터 시시때때로 감기에 장염 걸려 고민이던데
그거 보면 더 보내기 싫어지는데 자꾸 보내라하니 참 황당스럽네요
IP : 211.36.xxx.1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이집에
    '18.5.15 5:48 PM (175.198.xxx.197)

    보내는 것보다 엄마와 애착이 훨씬 중요하죠.
    남들이 뭐라던 자기 주관대로 지금처럼 하세요.

  • 2. ㄷㄷ
    '18.5.15 5:53 PM (59.17.xxx.152)

    오지랖이 넓기도 하네요. 괜히 자기가 보내니까 죄책감에 그러나요?

  • 3. 그거
    '18.5.15 5:55 PM (14.63.xxx.9)

    엄마맘이죠

  • 4. ...
    '18.5.15 5:57 PM (58.236.xxx.49)

    어린아이 어린이집 빨리 보내 봐야.
    눈치만 늘어요.
    제가 만난 모든 유치원 교사들이 고맘때 아이는 주양육자와 애착형성이 더 중요하다고 했어요.

  • 5. 전직
    '18.5.15 6:01 PM (221.139.xxx.110)

    저라면 제딸이라고 생각하고 얘기할게요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소신대로 하세요
    윗분 말대로 눈치만 늘어요.
    본인의견 다 전달할수 있을때 보내시라고 하고 싶네요
    아이들 보내놓구 엄마들이 편안함을 즐기자고 함이 더 클걸요

  • 6. ...
    '18.5.15 6:01 PM (49.142.xxx.88)

    자기만 보내면 죄책감 드니까....
    어린이집은 단체양육일 뿐인데 교육이라 포장하는거 웃겨요.

  • 7. 전직
    '18.5.15 6:04 PM (221.139.xxx.110)

    어린애들 그 안에서 해주는거 별로 없어요
    원장이랑 교사들이 그안에서 제일 신경쓰는게 뭔지 아세요?
    안다치고 무사히 하루 보내는걸 쳐고로 쳐요

  • 8. ....
    '18.5.15 6:05 PM (221.157.xxx.127)

    보낼이유 1도없음

  • 9. ....
    '18.5.15 6:06 PM (112.155.xxx.6)

    워킹맘 이라 어쩔수 없이 보내는데 한달이면 20일 약먹어요 ㅠㅠ 제가 전업이면 안보내요.. ㅠㅠ

  • 10. ..
    '18.5.15 6:08 PM (39.7.xxx.189)

    그개월수에 별로 발달에 도움될거 없어요...엄마가 델꼬 있으면서 문센 한두개 다니는게 낫구요 32개월쯤부터 말 잘할 때 보내년 잘 다녀요...친구 선생님 잘 알구요...

  • 11. 굳이
    '18.5.15 6:28 PM (175.114.xxx.140)

    애 눈치 빨라져서 모에다 쓴대요~애가 집에 있는거 못 견뎌하고 심심해하면 보낼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는 이상 빨리 보낼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12. 어린이집
    '18.5.15 7:04 PM (121.128.xxx.122)

    공짜라 다들 안 보내면 손해보는 것 같나봐요.
    제가 보기에는 아무리 빨라도 2.5년이 적당해요.
    아니 그 어린것들 한방에 모아 놓도 공동육아 하는 게
    뭐가 좋아요. 일평생 단체 생활 할텐데 여건 되면 그 어린것 세돌까지 부모가 돌보는 게 최고의 육아예요.
    감기,장염 기타 등등 온갖 질환 달고 살아요.
    형편이 안되니까 보내면 몰라도
    왜 안 보내느냐니 그런 질문이 어딨나요?
    내 새끼 내가 좀 돌보겠다는데...

  • 13. 본인이나 잘하지
    '18.5.15 7:06 PM (116.41.xxx.204)

    오지랖 쩌내요.
    본인이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아니면서 웃기네요

  • 14. ...
    '18.5.15 7:16 PM (122.32.xxx.151)

    웃기고 있네요...그 나이때 어린이집은 애들을 위한 곳이 아니라
    엄마들을 위한 곳인데요 솔직히
    그렇게 어릴 때는 직장다니는 엄마들도 할수없이 보내는구만
    전 아예 어린이집 안보내고 5살부터 유치원 보냈더니
    첫날부터 적응만 잘하고 발달이 느리기는 커녕 애착형성 잘되서 오히려 더 빠르던데요

  • 15. 적어도 세돌까지
    '18.5.15 7:58 PM (222.232.xxx.133) - 삭제된댓글

    큰애 6살때 유치원으로 기관생활 시작했고
    늦둥이 둘째 39개월에 나 편하자고 어린이집 보냈어요
    둘째 올해 초등입학했는데 아직도 둘째한테 미안해요
    파트타임이라도 해본다고 일찍 보낸것 같아서
    개인적으론 여건이 된다면 적어도 세돌까지는 엄마가 보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16. 모모
    '18.5.15 8:35 PM (222.239.xxx.6)

    제가 손자를 돌볼여건이안돼
    며느리가 어린이집 방문해보고 하는말이
    그냥 완전 방치에 말한번 안걸어주고
    살아만 있으면 그냥둔다고ᆢᆢ
    좀심한말이죠?
    그정도라는 말이죠
    그정도

  • 17. ...
    '18.5.15 9:55 P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첫아이 4살때 어린이집보내고.. 5살때부터 유천보냈는데요.
    19개월때 처음보냈다가 다시 데리고 왔었어요..
    그때 친정아빠 돌아가시고.. 제가 심신이 지쳐있던때라
    아이에게 짜증을 자꾸 내더라구요ㅠ
    글서 보냈었는데..결국 다시 델꼬옴.
    저는 그랬는데.. 주위에 보면 다들 20개월 그 즈음에 보내더라구요.
    그 아이들 다 잘컸고. 잘 자라고 있구요.

    딴 얘기로, 그때 가깝게 지내던 동네엄마가 있었는데..
    4살도 너무 빠르게 보낸다며.. 계속 머라머라 그래서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본인아이도 4살때 보냄.
    내가 새아파트 이사가고싶어서 계속 알아보고 얘기하니..
    자기는 지금 만족한다며.. 허영이 어쩌고허더니
    얼마뒤 새아파트로 아사감 ㅡㅡ
    아직도 여기사는 내가 루저지머..ㅎㅎ

    왜 얘기가 이리 샌다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250 지금도 여기서 자유한국당 여론조작 하고 있겠죠? 23 조선폐간 2018/06/09 801
820249 하루종일 암것도 못먹었는데 3 ㅇㅇ 2018/06/09 1,370
820248 미용사가 머리를 너무 짧게 잘랐을때 5 ii 2018/06/09 4,401
820247 남경필 파파미의 끝판왕 큰거 나옴ㄷㄷ 34 또릿또릿 2018/06/09 4,765
820246 팔에 뭔가 작은 덩어리가 만져지는데요 7 2018/06/09 1,646
820245 남양주.. 비오네요 4 시원해 2018/06/09 887
820244 펌)공지영작가 공격중인 08__hkkim과 비슷한 말투의 계정 .. 11 Vanill.. 2018/06/09 2,347
820243 이러다 꿈에 남경필 나올지경 ㅡㅡ 31 ㄱㄱㄱ 2018/06/09 1,488
820242 화악~ 찢어지면 좋겠따 8 이재명 2018/06/09 816
820241 수박 먹고 싶다는 중3 아들에게 16 .. 2018/06/09 4,623
820240 가성비 좋은 벽걸이 에어콘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 2018/06/09 721
820239 다스뵈이다 올라왔길래 보다가... 60 ..... 2018/06/09 2,930
820238 허리 통증치료 문의합니다, 3 ... 2018/06/09 1,170
820237 공지영 작가 욕하시는 분들에게 7 꽃보다생등심.. 2018/06/09 1,140
820236 지난일이 울화치밀면 어떻게 다스려야하나요 10 아핫 2018/06/09 1,825
820235 기억을 되살려 주진우와 김부선을 생각해야죠. 15 새벽 2018/06/09 977
820234 징글징글한 박사모, 극문, 손가혁 7 .. 2018/06/09 416
820233 경기도 이재명 어려울듯 32 경기도 2018/06/09 5,581
820232 이재명 당선이 문프에게 도움이 된다면 언론이 저렇게 호의적일까... 1 강추글 2018/06/09 422
820231 남자바지 허리 40이상 어디서 사야하나요? 5 아재바지 2018/06/09 945
820230 어릴때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읽은 그 충격이란 4 어릴때 2018/06/09 2,614
820229 핸드폰안에 카드? 3 11111 2018/06/09 1,186
820228 이기인? 이라는 사람 아세요? 3 누구 2018/06/09 783
820227 저녁 간단히 드신 분들~ 뭐 드셨나요? 21 강빛 2018/06/09 3,730
820226 슈콤마보니 멜로디샌들 40대후반인데 괜찮을까요? 7 남해조아 2018/06/09 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