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얻어온 상추 먹을까요 버릴까요
직접 키운 거고 팔기도 하는 거라서 아마 많이 남으면 주시나본데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근데 이번에 얻어온 건 상추가 너무 크고 무른 잎도 좀 많아서
덜 싱싱해 보이지만 항상 감사히 먹었어서 3~4번 씻어서
야채탈수기에 돌리고 비닐에 넣다보니
아주 작은 검은 뭔가가 다다닥 붙어있는 게 무슨 알이 아닌가 싶어요 윽.
깨끗이 씻는다고 씻었는데 저게 눈에 뜨이니 다 버리고 싶은데
버리긴 아깝고 죄송하고 먹자니 기생충이라도 생길 것 같고..
다른 데는 안 보이는 듯 하나 오글오글거리는 상추주름에 있을 듯도 싶고
더 씻기도 귀찮고 ㅠㅠㅠ
여러분 같으면 어쩌시겠나요 한 오천원 어치는 더 될 듯요.
1. ...
'18.5.15 1:35 PM (220.120.xxx.158)규칙적으로 있는 까만점이면 알일거같아요
버려요2. ....
'18.5.15 1:36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소금 뿌려서 버리세요.
벌레도 죽고, 부피도 한 줌으로 줄고...3. ㅡㅡ
'18.5.15 1:38 PM (49.174.xxx.237)예~ 버려야겠어요 ㅎㅎ 님들이 그리 말해주시니 맘이 편한합니다 ㅎㅎㅎ
4. ㅁㅁㅁㅁ
'18.5.15 1:43 PM (119.70.xxx.206)버려야죠~
5. 그게
'18.5.15 1:52 PM (36.39.xxx.207)약 안쳐서 생기는 건데 깨끗하게 씻어 먹으면 괜찮아요.
기생충 알이 아니라 나비나 벌레들이 낳고 가는 알이죠.
손으로 살 만지면 후두둑 떨어지기 때문에 잘 털어 내고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먹으면 괜찮아요.
보통은 쪼로록 모아서 한데 낳거든요. 틈틈 한알씩 낳지는 않아요.6. 밭에서
'18.5.15 1:53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직접 기른거 보면 그렇더라구요.
가끔 사는 것에도 있어요., .7. ..............................
'18.5.15 1:57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그거야말로 진짜 무농약인데
저라면 식초 좀 풀어 담궈놨다 먹겠어요.8. snowmelt
'18.5.15 1:59 PM (125.181.xxx.34)식감 때문에 날 것으로 먹는 걸 즐기는데..
채소는 살짝 익혀먹는 게 좋다고 하네요.
부피가 줄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고 유해물질도 50퍼센트 이상 제거되고요.
영양소 파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9. ㅡㅡ
'18.5.15 2:06 PM (49.174.xxx.237)앗... 부담없니 버리러 갈라했는데 ㅜㅜㅜㅜ 어쩐다죠 ㅠㅠㅠㅠ
10. 버려요!
'18.5.15 2:17 PM (218.155.xxx.137)그거 식초 아니라 어디 담궈놔도 안떨어져요.
벌레 알일거같아요.11. 전
'18.5.15 2:28 PM (223.62.xxx.189)마트 유기농 코너에서 산 채소가 그랬어요. 박박 씻고 먹으면서도 일일이 확인하느라 입맛도 떨어졌었네요. 남편왈 다음부터 그냥 약뿌린 거 사오라고 ㅡㅡㅎㅎ
12. ㅠ
'18.5.15 2:33 PM (180.65.xxx.52) - 삭제된댓글버려요.
알있는 유기농보다 알없는 농약친거먹을래요.13. 써니
'18.5.15 3:29 PM (125.176.xxx.76)드세요. 아깝네요. 기른 정성도 있고 가져온 남편의 정성도 있고요
14. 저도 그것때문에
'18.5.15 6:50 PM (116.41.xxx.18)지인에게 얻어오고 말은 못하고 다 버렸어요 ㅠㅠ
배속에서 알이 부화하는 생각에 ㅋ
기생충알이 아니라
괜찮다고 해도 저는 찜찜해서 못먹어요
얼마전엔 마트에서 산것도 그런게 있어서 버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