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집,명소 말고. . 여행의 의미는 뭘까요

조회수 : 3,425
작성일 : 2018-05-15 12:53:23
맛집 다니고 명소보고. .
전 그것 뿐이었어요.
근데 여행도 자기가 컨셉을 잡기 나름 이더라구요.
전 그걸 모르겠어요.
다녀오면 그래도 뭔가 머릿속에 남는
그것을 남겨오고 싶어요.
어떠세요 여행 좋아 하시는분들은요. .?
IP : 115.139.xxx.5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5.15 12:56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머릿속에 남는것은 책으로 얻고요
    여행은 기분전환이어요.
    남이 해주는 청소, 밥 먹으면서 나는 돈만 쓰면되고.

    일상 생활권에서 벗어나는 긴장감도 좋고
    늘 보는것이 아닌 새로운 경치도 좋고

  • 2. ..
    '18.5.15 12:56 PM (218.148.xxx.195)

    설레임 집이최고다 느끼기 ㅎㅎ

  • 3. ..
    '18.5.15 12:56 PM (221.149.xxx.181)

    저는 refresh~요
    정말 여행 가면 전날까지 복작거리던 거 다 잊어버리게 되잖아요.
    시간도 잊어버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휴식이 되고 새로 시작하는 기운을 주는 것같아요.

  • 4. ㅇㅇ
    '18.5.15 12:58 PM (211.36.xxx.34)

    일상과의 분리로 흐름 속에서 나자신보기


    해외 배낭 여행. 예기치못한 사고ㅡ문제해결력 증가.

  • 5. 음..
    '18.5.15 12:59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여행하면서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엄청 많았는데
    솔직히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기는 하지만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는 생각안해요.

    걍 여행하면서 종합적으로 느낀건
    사람 사는데는 다~~~비슷하다.
    인종, 종교, 지역 이런데 상관없이 비슷하니까 걍 한국만 통하고 발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우리나라가 최고다~를 느끼면서부터

    여행가면 경험해서 교훈을 얻어야지~
    여행가면 삶이 변할꺼야~
    여행가면 내가 엄청 커져있을꺼야~

    이런생각 하나도 안하고 걍
    제3자의 입장에서 외국을 보면서
    맛있는거 먹고 사람구경하고 사고싶은거 사고
    그러는거죠.

    여행다니기 힘들때나 여행의 의미를 찾지
    요즘같은 시대
    주말에도 해외에 나가고 맛집찾으러 해외에 나가는 판국에
    여행이 이제 생활의 일부분이 된거죠.

  • 6.
    '18.5.15 1:00 PM (110.70.xxx.196)

    안구정화요.

  • 7. 명분있는 사치요
    '18.5.15 1:00 PM (119.69.xxx.28)

    명분..핑계있는 사치요.

  • 8. ㅇㅇ
    '18.5.15 1:01 PM (211.36.xxx.34)

    일상으로 돌아와서 가끔 생각만으로도 휴식이 됨
    갑자기 요가할때 인도음악들음 터키로 날아간듯 착각.
    영화보다 차이나타운 나오면 상해로 돌아가고
    싱가폴 북미회담 얘기. 들으면 상그릴라 호텔 2박 떠오르고.

  • 9. ...
    '18.5.15 1:02 PM (211.221.xxx.93) - 삭제된댓글

    명소,블로거 추천 맛집 안가고
    발길 닿는대로 걸어요.
    걷다 지치면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낮길혼술 하고,
    또 걷고,
    배고프면 현지인 가는 식당에서 밥 먹고...
    가능한 돈 아껴서 한 도시에서 한두달 지내고,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고...
    한 번 가보고 말 곳이 아니라,
    다시 찾아가고 셒은 곳,사람들을 만드는 게 제 여행 주제예요.
    그래서 일행 없이 혼자 가고,현지에서 일행도 안 만들어요.
    쓸데없는 사람들에게 내 시간,돈,에너지,배려심을 낭비하기 싫어서요.

  • 10.
    '18.5.15 1:03 PM (121.146.xxx.12)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요
    딸들이랑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중 고등딸들이
    소소하게 당일치기 여행 다녀온걸 그때 그랬지..그때 웃겼어.
    그때 하늘이 예뻤어..조잘 대는걸 보곤
    아..여행은 추억.기억 이구나...했어요

  • 11. ........
    '18.5.15 1:04 PM (211.192.xxx.148)

    일상에서 떠나는거요.

    출근길 회사 근처에서 여행객들 보면 너무 부러운데
    그 사람들은 저처럼 출근하지 않고 어슬렁 거리고 있다는거였더라고요.

    여행 가기전 준비할 때가 제일 설레요.

  • 12. ....
    '18.5.15 1:07 PM (211.221.xxx.9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출근 안하고 어슬렁 거릴 수 있는 게 제일 좋아요.

  • 13.
    '18.5.15 1:08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잠시 숨고르고 재충전하는거죠
    반복되는 일상에 설렘도 느끼고요

  • 14. 저는
    '18.5.15 1:15 PM (211.111.xxx.30)

    휴식.
    새로운 공간 환경에서의 휴식.
    가족간의 친밀한 시간, 대화 그리고 추억이요

    아이가 30개월인데 엄마아빠랑 지낼때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자 자주 이야기 해줘요
    남편이 너무 즐거워 하는 모습보는게 행복해요

  • 15. ㅇㅇ
    '18.5.15 1:18 PM (116.39.xxx.178)

    https://www.youtube.com/watch?v=xqDbdPqtGYk

  • 16. .....
    '18.5.15 1:20 PM (220.81.xxx.169)

    집이 아닌, 다른 세상에 있다는게 제일 큰 묘미죠.

  • 17. ...
    '18.5.15 1:21 PM (220.116.xxx.252)

    무책임한 생활의 일탈
    꼭 해야하는 일상에서 잠깐 벗어나서 잠깐 딴 사람이 된 듯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아요.

  • 18. 현지인
    '18.5.15 1:23 PM (61.82.xxx.218)

    좀 더 젊은 시절엔 배낭여행 다닐땐, 전 세계 젊은 배낭족들 만나는 재미가 늠 쏠쏠했어요.
    한국에서 온 젊은 아가씨를 다들 반갑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명소도 좋았지만 같은 젊은 배낭여행자들 만나 대화하는게 좋았네요.
    그리고 현지인들 만나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호텔주인, 식당 주인, 택시 기사, 시장상인, 학생들 등등 그들과 틈틈히 나누는 대화도 즐겁고요.
    전 백화점이나 시장구경 쇼핑도 참 좋아하고, 카페에 앉아서 현지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그래서 윤식당같은 프로 좋아해요. 그냥 그나라 사람들 식당에서 밥먹는 모습.
    그들이 한식을 먹은후 반응과 느낌이나 제가 낯선나라에서 여기저리 둘러보고난 후의 반응,느낌 비슷하게 생각되네요.

  • 19. ㅅㅅㅅ
    '18.5.15 1:26 PM (124.50.xxx.185)

    여행의 의미.

  • 20. 명분있는 사치요
    '18.5.15 1:36 PM (119.69.xxx.28)

    누구나 그런 사치가 필요하잖아요. 사치가 축적되서 문명이 되고요. 중요한건 그런 사치가 정말로 나를 즐겁게 해줘야 의미있는것 같아요.

    요즘 과하게 나는 행복하다..라고 인증받으려는 듯이 드러내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는 과정도 사진처럼 행복할까 싶어요.

  • 21. ,,,
    '18.5.15 1:37 PM (121.167.xxx.212)

    집 떠나기요.
    떠나기전 짐싸고 설레고 하는 기분도 좋고
    좋은 여행이 될까 하는 두려움도 느끼고
    일상사를 잊어 버리고 구경 하다 보면 기분 전환도 되고
    여러가지 새로운 생각도 들고
    내가 생각하던 것과 다른것을 보고 느끼게 돼요.
    돌아 오면 며칠은 추억에 젖어 산뜻하게 지낼수 있고요.

  • 22. ㄷㄷ
    '18.5.15 1:46 PM (59.17.xxx.152)

    여행을 다녀오면 인식의 폭이 넓어져요.
    저는 책읽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행을 다녀와서 관련책을 읽으면 다녀오기 전과 정말 다르게 느껴져요.
    일례로 저는 미국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뉴욕을 다녀온 후 미국 역사와 문화, 예술 등에 관한 책을 읽으니 너무 재밌고 신기하더라구요.
    나이 40이 넘고 보니 어딜 가나 세상 사는 곳은 다 비슷하구나 느끼긴 합니다. 그렇지만 직접 가서 본 것과 생각하는 건 매우 달라요. 저는 이런 경험의 폭의 커진다는 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여행갔던 기억만 오래오래 남아 제 삶의 기념이 되는 것 같아요.
    평범한 일상은 반복되니 시간지나면 다 잊어버리잖아요.
    여행, 특히 외국여행은 특별한 기억이라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각인이 돼서 행복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 23. 나니노니
    '18.5.15 2:14 PM (211.114.xxx.82)

    한편의이야기 추억만들기죠.
    혹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나에서 벗어는자신을 발견하기

  • 24. 기분전환
    '18.5.15 2:34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일상에서 벗어나기요.

  • 25. ...
    '18.5.15 2:44 PM (223.39.xxx.249)

    저는 여행가더라도 맛집 명소는 안가요 ㅎㅎㅎ
    그냥 동네 시장이나 마트구경, 사람구경, 서점가기,
    자전거 렌트해서 골목길 구경, 한적한 길거리 산책.
    명소는 가야한다면 자연경관 좋은곳으로.

  • 26. 원글
    '18.5.15 2:48 PM (221.166.xxx.227)

    댓글들 읽으며 많이 배웁니다.
    의견주시는 분들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 , 외국 어디든 한달이라도 살아보는게
    소원이기도 해요~

  • 27. 그리고
    '18.5.15 3:18 PM (221.166.xxx.227)

    유튜브 강의 링크 걸어주신 o o님
    감사합니다~

  • 28. ..
    '18.5.15 3:32 PM (125.190.xxx.218)

    세상은 넓고 인생은 다양하고 내 고민은 먼지같은거구나.

    그것만 느끼고 옵니다. 좁은 동네서 살면서 어찌나 속세에 찌든 고민으로 나를 다치게 하면서
    어리석게 살아가고 있었는지.

  • 29. @@
    '18.5.15 5:20 PM (121.147.xxx.230)

    여행최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268 제 목 : 이재명과 이상호는 정치의 동지이자 형제 3 아니벌써 2018/05/17 1,732
811267 남편이 애들을 데리고 지방으로 간다는데요 22 ㅇㅇ 2018/05/17 7,360
811266 변기 누르는 버튼에 물이 새는데요 4 .. 2018/05/17 1,488
811265 1600watt converter 1 ... 2018/05/17 433
811264 이읍읍 아프리카 방송 강퇴당한 단어들.jpg 7 미치겠다 2018/05/17 2,007
811263 슈가맨2 팀 "사랑합니다" 13 .... 2018/05/17 3,673
811262 카톡 차단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3 2018/05/17 3,629
811261 알프스 스키장 아세요? 12 폐쇄된 2018/05/17 2,074
811260 벙커1 앞 풍경 4 ... 2018/05/17 1,498
811259 초등 수학여행 안가는 아이들도 있나요? 6 .... 2018/05/17 1,862
811258 청, 미세먼지 청원 응답…중국 소송, 연구 더 해야 2 ........ 2018/05/17 750
811257 연희동 성원아파트 어떤가요? 7 연희동 2018/05/17 2,964
811256 여보 7 한영애 2018/05/17 2,724
811255 거실 폴리싱 타일 바닥, 주의할 점이 뭘까요? 4 2018/05/17 6,486
811254 나저씨 캐스팅을 흔남흔녀로 바꾸면.... 8 .... 2018/05/17 2,591
811253 이읍읍은 합니다.jpg /펌 13 더있지롱 2018/05/17 2,109
811252 남친이랑 해어지고 멍하네요 11 ㄱㅅㄱㅅ 2018/05/17 5,185
811251 日관광객에 치킨값 23만원 바가지.. 컬투치킨 사건의 전말 3 ........ 2018/05/17 3,582
811250 가성비 좋은 와인 알려주세요 26 ㅇㅇ 2018/05/17 3,696
811249 다 치과의네요 6 한끼줍쇼 2018/05/17 5,108
811248 결혼 3년 4개월에 3억 모았네요 아껴서 잘 살았다고 칭찬해주세.. 32 .. 2018/05/17 17,901
811247 제습기 전기요금 문의 3 ㅇㅇ 2018/05/17 2,663
811246 요즘 액자레일 많이 달던데요..튼튼히 잘 달려있나요? 3 .. 2018/05/16 1,427
811245 자상한 남편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13 러브 2018/05/16 7,979
811244 이렇게 습한날에는 개구리가 될것같다.. 뭐 그런 소설이 누구꺼죠.. 4 소설제목 궁.. 2018/05/16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