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여러분 댁의 댕댕이도 집안에서 헥헥거리나요?

댕댕이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8-05-15 11:21:52
한달 전쯤 안락사 날짜 잡혔던 믹스 유기견 입양했다는 사람입니다.

그때 많은 분들의 조언으로 사랑을 갈구하는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잘 모시기로 했고요ㅠ


이 아이가 이중모의 발바리.. 보통 시골에서 많이 보던 키작은 누렁이 종인데요,

그래서인지 지금 실내 온도가 25도인데 헥헥 거려요.

보일러 아예 안돌려서 바닥은 냉골이라 맨바닥에 앉기엔 좀 찬데 이 녀석은 바닥에만 있으면서도요.


사실.. 보호소에 있을때 심장 사상충 감염된 아이라 4월달에 주사치료 약 치료 끝났고 

10월에 재검을 남겨 둔 아이인데

제가 심장 사상충 걸린 강아지는 처음봐서 뭔가 잘못되거나 아플까봐 매우 걱정이 많습니다ㅠ




얼마 전까지 제가 나갔다 오면 막 꼬리 흔들고 발랑 누워서 제 손가락 무는 장난도 잘 치고 했는데...

요새는 전혀... 그런 장난도 안쳐주고 간식하고 밥 줄때만 꼬리흔들고 활기차고ㅠㅠㅠ

산책 매일 가는데 가는 시간만 되면 그때만 저를 주시하고 

보통은 그냥 엎드려만 있어서 어디가 아픈가..? 잘못된건가?? 싶어서요.

헥헥 거림이 늘어난거 보니까 더워서 애가 기운이 없나.. 싶은데



그냥 어느정도 우리집에 적응한 거라고 생각하고 맘 편히 두는게... 맞겠죠?

싫어하는 병원 제 과잉근심으로 억지로 끌고 가고 싶지는 않아서요ㅠ


IP : 118.33.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워서
    '18.5.15 11:22 AM (211.36.xxx.149) - 삭제된댓글

    실내온도 25도면 댕댕이 에게는 덥겠어요
    대리석 5만원 정도 하는데 하나 사주세요 ㅎㅎ
    그게 효자입니다

  • 2. 더워서님
    '18.5.15 11:25 AM (118.33.xxx.139) - 삭제된댓글

    그럼 더워서 좋아하는 장난도 안쳐주는 걸까요? 원래는 제 손가락 무는 장난 매일매일 운동 갔다올때마다 했는데 요샌 운동 다녀와도 잠깐 꼬리 흔들고 또 다른 곳으로 가서 자요;; 제가 만지고 있는데도 그냥 휙 가버림 ㅠㅠ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린다지만 가끔 서운하기도 하네요...ㅠㅠ

  • 3. ...
    '18.5.15 11:27 AM (125.186.xxx.159)

    마트 가니까 멍이냉방용품 있던데요.
    저도 처음이라 만지작거리기만 하고 왔지만 더 더워지면 사주려고요.

  • 4. 더워그래요
    '18.5.15 11:27 AM (211.36.xxx.119)

    기초 체온이 사람보다 높아서 추위는 덜타도 더위엔 취약합니다
    미용도 시키고 물 급여도 신경써주세요

  • 5. winterrain
    '18.5.15 11:40 AM (125.132.xxx.105)

    아직 눈에 띄게 헥헥 거리기엔 이른 거 같아요. 유기견이면 확실친 않겠지만 몇 살인가요?
    9-10살 넘었으면 더워서 그런게 아닐 수도 있어요. 만져 보시고 몸이 뜨거운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날씨가 덥다고 미용해주는데 그게 강쥐에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 6. 윗님
    '18.5.15 11:45 AM (118.33.xxx.139)

    추정 나이는 2세 전후고요, 막 엄청 헥헥대는건 아닌데 개껌 씹거나 한 후에 헥헥거리는게 넘 열정적으로 씹어서 더워졌나? 싶기도 해서요. 그것보다는 장난도 안쳐주고 누워만 있는게 좀.. 맘에 걸려서요. 근데 간식이나 밥줄떄, 산책가려고 할때 날뛰는거 보면 또 엄청 활발하거든요ㅠㅠ

    그리고 중단모종이고 이중모인데 사람 손 거의 안탄 강아지라 미용은 아직 시기상조인거 같아 하지 않으려구요. 털 빗는거나 발 씻는거만 해도 아직 무지무지 어색한 넘이거든요.

  • 7. 콩이
    '18.5.15 11:50 AM (61.83.xxx.225)

    저도 믹스 유기견 심장사상충 치료해서 키우는데 반갑네요. 벌써 2년 되었어요. 심장사상충 치료할 때 보호자도 힘들던데 고생 많이 하셨어요 ㅜㅜ 재검 때 꼭 음성 나오길 빕니다.

    저희 개는 실내에서 덥다고 헥헥 거리진 않았고 기침이 계속 있었어요. 병원에서 기침하는 거 동영상 찍어오라고 해서 찍어가고 기관지 약을 먹였네요. 음성 나오고 한참 지난 지금도 기침은 계속 조금씩은 있어요. 후유증인지.. 다니던 병원에 전화하셔서 내원해야 하는 증상인지 여쭤보셔요.

  • 8.
    '18.5.15 12:13 PM (118.220.xxx.166)

    그거 기관지 협착증 있으면 그래요.
    저희 개가 그렇거든요
    살이 찌거나 체질적으로 좁게 나오거나..

    벌써 더위타서 차가운 타일 위에 눕거나 하면
    그럴 경우 많아요

  • 9. 늑대와치타
    '18.5.15 12:48 PM (42.82.xxx.216)

    더운거라면 알아서 찬 곳으로 움직여요. 화장실타일위로 가서 눕는다든지 , 냉장고 문 열면 그 앞에 서서 안 비킨다든지..
    그게 아님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060 방탄 팬분들 얘들 따끈한 리믹스 나왔어요. 5 콘서트 중에.. 2018/09/22 1,278
857059 제가 할머니가 되었을때를 상상해봤어요. 3 까페 2018/09/22 2,066
857058 큰조직에서 직장생활 해본 사람 3 직장생활 2018/09/22 2,504
857057 동서지간에 오니 안 오니로 왜 싸워요 18 파망 2018/09/22 7,139
857056 정세현장관님이 혼내신 기자얼굴 14 ㄱㄴㄷ 2018/09/22 5,483
857055 인터넷뱅킹을 하는데 갑자기 안된다고...몇시부터 가능할까요. 3 하필 2018/09/22 968
857054 북한가서 하지말라는 행동하고 자랑하는 정동영 18 노쇼말고 2018/09/22 4,917
857053 대딩들 추석에 시댁 다 데려가시나요? 8 .. 2018/09/22 2,632
857052 쇼미 보는데 거슬리는 래퍼 3 왜왜 2018/09/21 1,827
857051 kbs스페셜보다가 ..어처구니없는 기래기들 8 2018/09/21 2,667
857050 할머니 선물 ... 저렴한거 14 머리가 2018/09/21 2,906
857049 제주도 오후4시쯤도착 3 제주 2018/09/21 1,130
857048 어제 직장동료 전화통화 글 올렸던... 2 멘붕 2018/09/21 1,532
857047 젝키 ㄱㅅㅎ 같은 놈만봐도 3 점점점 2018/09/21 5,411
857046 지금 나혼자산다 정려원네 소파 5 나혼자산다 2018/09/21 15,237
857045 이시간에 왜 하필 배가 고픈걸까요? 11 어흑 2018/09/21 1,275
857044 러일 전쟁을 뒤에서 조종한 미국과 영국 - 중재로 노벨평화상까지.. 1 수선화 2018/09/21 700
857043 여행사 통한 환불 문의드려요ㅠㅠㅠㅠ 4 아로미 2018/09/21 1,093
857042 남편의 스토킹? 이해할수있으신가요? 20 ㄱㅈㅅㄱ 2018/09/21 6,389
857041 중학생 유학 괌 사이판 중 2 괌 사이팜 2018/09/21 1,869
857040 추석때 la갈비 할려고하면 일요일날 사는게 좋은가요 2 .. 2018/09/21 1,047
857039 김정은 서울 회담 환영식이요 21 ... 2018/09/21 3,002
857038 지금 kbs에서 kbs스페셜 남북 정상회담 동행기해요. 6 ... 2018/09/21 1,230
857037 인터넷 명예훼손 고소접수 6 고소 2018/09/21 1,377
857036 왜 한국 사람은 푸드 알러지가 별로 없을까요? 45 궁금 2018/09/21 14,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