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먼다큐 엄마와 어머니

햇살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8-05-15 10:55:10
68세 며느리가 105 시어머니를 모십니다. 그모습을 보고 88세 친정엄마가 딸을 돕고자 정든고향을 떠나 딸에게로 옵니다.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친정엄마 검사결과 치매 중기로 나옵니다.
보는 내내 답답. 대학생 딸아의 과재라 함께 보는데 화가 불쑥 오릅니다. 치매로 병원에계신 친정아버지. 수상한? 시어머니. 그리고 친정엄마의 모습이 생각나고. 결코 아름답거나 행복해보이지 않게 부정적으로만 보는 내게 딸 아이가 뭔지모를 눈빛으로 쳐더보는데 ...시할머니 세분다 50전에 남편을 잃었는데 남편없이 시어머니를 모실수 있을까? 장한어머니상 보면 남편잃고도 시부모 봉양하고 시댁식구 챙기고 내자식 잘키웠다고 주는 장한어머니...난 하기 싫더이다.ㅜㅜ 내가 너무 나갔나봐요. 이해해줘요. 갱년기라 그래요 ㅠㅠ
IP : 118.33.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18.5.15 10:56 AM (118.33.xxx.146)

    시할머니가 아니고 세 할머니 모두 50전에 남편을 잃었다고 합니다.

  • 2. 어...
    '18.5.15 11:02 AM (1.227.xxx.5)

    전 무슨 내용인지 대충 보고 염증나서 안봤어요.
    저도 남편 없음 시어머니 없어요. 물론 저 없는데 남편이 친정에 사위노릇 자식 노릇하길 바라지도 않구요.

    하나도 아름다워 보이지 않아요.
    전 지금도 갱년기 아니지만 그리 생각하구요. 20 대에도, 30 대 결혼 초기에도... 일관되게 해 온 생각입니다.
    부모 생각하면 내가 오래오래 잘 살아야져.

  • 3. ...
    '18.5.15 11:13 AM (125.177.xxx.172)

    대단하단 생각 들던데 이런 프로도 시각이 이리 다를수가 있군요.
    남편 잃고 혼자되서 얼마나 의지가 되었을까 싶고..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만의 연대감 같은거도 느껴지고요.
    서로 의지하는거죠. 나의 슬픔이 곧 그들의 슬픔인걸 아는 이들만의 연대. 타인하고 있을때보다 감정적으로 의지하게 되는 무언가가 있죠.
    저도 1년전 그런 비슷한 아픔이 있었을때 다른 이들 만나기도 싫고 밖에 나가기도 싫었는데 비슷한 아픔을 가졌다는 이유로 가만히만 있어도 평안해지는..
    서로에게 힘이 되셨을꺼예요
    몸은 고달파도...

  • 4. ...
    '18.5.15 12:14 PM (121.140.xxx.252) - 삭제된댓글

    그 다큐 보고 너무 기슴 아프서 눈물 찔금...ㅠㅠ
    늙으면 참 슬퍼요...ㅠㅠ

  • 5. ...
    '18.5.15 12:17 PM (210.97.xxx.179)

    뜬금없는데요. 효자효부상 받는 사람들 중 엉뚱한 사람도 있어요.
    시부모 구박하고 밥도 안주는 사람이 효부상 여러번 받았대요.
    엄마가 그런 상 믿을 수 없다 하시더라구요.

  • 6.
    '18.5.15 1:25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전 보진 않았지만 의무감 때문이 아니고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거라면 서로에게 위안이되고 의지가 돼서 그럴수도 있죠 연민이랄지,,하지만 어쩔수없이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숨막힐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그 상황? (모든걸 둘러싼 배경)이 되어보지 않고 제3자가 판단하는건 무리예요

  • 7. ,,,
    '18.5.15 3:12 PM (121.167.xxx.212)

    전 그런 프로 나오면 안 봐요.
    간병 하는 사람은 노인네들 돌아 가시면 자기 몸 아픈채로 죽을때까지 살아 가야 해요.
    근골격계 망가지면 명의도 필요 없고 명약도 없어요.
    요양원 가는게 정답이라고 생각 해요.
    그런 내용 방송으로 내보내서 세뇌 교육 시키는 방송국이 문제 있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355 솔리드 이밤의 끝을 잡고는 정말 명곡이네요 9 ㅜㅜ 2018/05/21 1,491
813354 부산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3 샤프심 2018/05/21 1,108
813353 실비청구 할때 절차가 어떻게되나요?;;; 11 ... 2018/05/21 2,608
813352 신랑이랑 첨 부르스 줬는데 6 ar 2018/05/21 2,361
813351 이재명의 행동패턴- 전임자를 짓밟고 올라선다 9 뼈때리는 트.. 2018/05/21 1,119
813350 책읽기 싫어하는 초1남자아이 9 초등맘 2018/05/21 1,884
813349 원룸형 아파트도 예쁘게 해놓고 살 수 있을까요? 10 .... 2018/05/21 2,739
813348 송인배 비서관, 경공모로부터 200만원 받아…靑 간담회 사례금 .. 16 ........ 2018/05/21 2,182
813347 우리 생활 방식 함께 공유해요. 7 라이프스타일.. 2018/05/21 2,572
813346 남편이 너무 늦으니 힘드네요..직장맘ㅜ 8 00 2018/05/21 2,205
813345 나이들어 갑자기 단맛이 안땡기는 이유가 있을까요? 1 궁금 2018/05/21 2,924
813344 저 40대..다음주부터 까페알바해요 22 jj 2018/05/21 8,226
813343 총선이 왜 2년이나 남았을까.. 12 ㅇㅇ 2018/05/21 1,290
813342 곧 군입대인데요.. 5 아들 2018/05/21 1,154
813341 초등 영구치(어금니) 썩엇눈데요 6 ... 2018/05/21 1,839
813340 이사후 물건이 없어졌을 경우 14 음.... 2018/05/21 4,938
813339 시부모님 안 싫어하는 분들 33 .. 2018/05/21 5,900
813338 이병철님 트윗(feat.사쿠라들) 6 사이다~ 2018/05/21 896
813337 혹시 주말에 솔리드 콘서트 다녀오신 분 있나요 2 ^^ 2018/05/21 439
813336 걷기의 즐거움5(강릉) 19 걸어서 하늘.. 2018/05/21 3,717
813335 자영업을 해보니 그동안 내가 진상짓 많이 했구나 깨닫네요. 11 2018/05/21 6,964
813334 벽걸이 선풍기 설치 어려운가요? 5 ㅇㅇ 2018/05/21 829
813333 고3양복조언부탁합니다 3 짱돌이 2018/05/21 693
813332 김진태 전두환·노태우 경호 절반 축소…짜증나 6 김진태 왕짜.. 2018/05/21 1,432
813331 '새박사' 구본무 1 존경합니다 2018/05/21 2,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