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처럼 날 좋아해주는 사람

ㅗㅕㅑ 조회수 : 3,472
작성일 : 2018-05-14 22:17:20
나를 엄마만큼 좋아해주는 사람..
어떤 느낌일까요..
IP : 223.62.xxx.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 깨요.
    '18.5.14 10:21 PM (211.177.xxx.117)

    엄마라는 존재가 왜 특별한 건데요. 엄마한테 그 사랑 못 받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 느낌 알고 싶어요? 상대는 무슨 죄로?

    엄마 사랑이 특별한 건 희생 때문이에요. 내가 누구한테 못 그러면서

    그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을 생각을 하는 건 염치 없는 거예요.

    나부터 누구한테 그렇게 희생하지 못하잖아요. 외로우면

    유기동물이나 데려다 키워요. 밥주고 돌봐주면 사랑해줄 거예요.

  • 2. 그런사람
    '18.5.14 10:24 PM (112.184.xxx.62)

    만났었어요~ 몇 년간 제 옆에 있었었는데... 하물며 부모한테도 따뜻함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이렇게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처음에는 신기하다가 마냥 감사하기만 했었어요. 부모처럼 맹목적으로 나를 좋아해주고 예뻐해주고... 그런데 내 진짜 부모와는 다르게 다그침도 없이 다독여주고 따뜻하기만 한...생각해도 생각해도 말로 표현안되는 감사함을 주는 순간들이 끝도 없이 있었었죠... 그 순간들하고, 그 사람과 함께 있었던 시간들은 선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해서 얻은 게 아니라 그냥 운이 너무 좋았어서 받았던 선물! 선물같은 사람이었네요 평생 그리 기억될 것 같아요

  • 3. ..
    '18.5.14 10:32 PM (1.243.xxx.134)

    연애 적잖게 했는데요~그런사람 딱한번 만나봤어요
    지금남편은 아니라는게 함정 ㅠ
    그사람하고 헤어진게 참... 제 죄라고나 할까요
    지금도 꿈에 가끔 나와요 결혼생활 힘들때 남편이랑 싸웠을때 등등
    그사람하고 만약 결혼했음 어땠을까 상상도 가끔 해요 미쳤죠 야식이나 먹어야겠어요

  • 4. ㅗㅕㅑ
    '18.5.14 10:40 PM (223.62.xxx.20)

    ㄴ어떤 느낌이셨어요? 남친이 저한테 받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 5. ....
    '18.5.14 10:41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랑은 엄마한테도 못받아봤는데
    키우던 강아지가 저를 그렇게 맹목적으로 사랑해줬어요
    황송했죠

  • 6. js
    '18.5.14 10:42 PM (111.102.xxx.97)

    그 남친은 평생 님을 잊지 못할거에요.

  • 7. 우리남편이요
    '18.5.14 11:04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세상 제일 좋은 우리엄마.
    남편이랑 엄마가 비슷한 느낌이예요.

  • 8. 한wisdom
    '18.5.14 11:59 PM (116.40.xxx.43)

    엄마도 남편도 알맞게 위해 주네요.
    알맞게만 위해줘도 고마운거죠..

  • 9. ㅁㄴㅇ
    '18.5.15 12:33 AM (84.191.xxx.94)

    전 남편이 엄마아빠보다 저를 더 사랑해주는 것 같아요 ㅠ

    어떤 느낌인고 하니
    매일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는 느낌입니다.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사람을 튼튼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죠...부끄.

  • 10. ..
    '18.5.15 1:28 AM (210.179.xxx.146)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사람을 튼튼하게 한다.... 신기한 말이네요... 와닿기도 하고요..

    저는 다행히 과거에도 지금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가족들에게 저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네요.

  • 11. 남편이 엄마보다
    '18.5.15 1:57 AM (223.39.xxx.173)

    더 조건없는사랑이 줍니다
    어미새같아요
    아이들한테 제가 사랑주는이상으로
    저에게사랑을주네요...

  • 12. ...
    '18.5.15 3:41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전 사랑이 부족한 사람인가봐요.
    그런사랑 받은적도 준적도 없네요..

    지금 돌쟁이 딸.
    얘가 날 맹목적으로 좋아하고 괴롭혀서ㅡㅡ
    그냥 신기해요.
    아기의 본능인건가?

  • 13. ..
    '18.5.15 7:40 AM (180.69.xxx.5)

    엄마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난적 있어요. 세상에 태어나 날 이렇게 좋아해줄수 있고 계속 한결같을수 있다는 믿음이 드는 사람. 세상의 중심이 오롯이 나일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
    언제나 쉬게 해주고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물어보지 않고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늘 고마워해줍니다. 내 모든말을 알아들으려 노력하고 모든겈 기억하고 잊지 않고 불편함을 정리해줍니다.
    세상에 태어나 부모에게도 못받은 사랑을 서로의 거울이 되어주기위해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제가 우울하지 않게 불안하지 않게 언제나 제가 우선인 사람 내마음의 중심안에 들어와 있지만 우선은 서로의 우선은 자신이기로 약속한 사람 바라봐 주는 사람 자기를 잘 알기에 남을 비춰주는 사람이 저에겐 있습니다. 전 엄마의 희생과 강요보다 평등한 사랑이 더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384 매실걸렀는데 1 O1O 2018/09/30 1,226
859383 중학생 남자아이 영양보충제 어떤제품 먹이세요? 1 영양제 2018/09/30 1,123
859382 학군 때문에 강남 이사하려는 사람들 이해 안되네요 40 ㅇㅇ 2018/09/30 8,471
859381 편두통 신경과 치료하면 효과 10 효과가 있는.. 2018/09/30 3,148
859380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해외직구할때요.카드소유자 1 카드 2018/09/30 997
859379 세탁기와 건조기... 베란다에 설치해도 되나요? 9 드럼 2018/09/30 7,828
859378 간장게장 익혀먹을 수 있나요 11 라일락 2018/09/30 13,326
859377 마포자이3차 살기 어떨까요? 3 ... 2018/09/30 2,448
859376 더러운 내아들(더러움주의) 2 ㅇㅇ 2018/09/30 2,494
859375 이 카페트 어때요 13 .... 2018/09/30 2,703
859374 원래 나이에 9자 들어갈 때가 안 좋은 편인가요? 8 ㅇㅇ 2018/09/30 2,706
859373 부산 사시는 분들께 5 Ibach 2018/09/30 2,021
859372 발바닥 통증, 어떻게 치료 해야하나요~~? 12 에궁 2018/09/30 3,335
859371 식사가 고행이네요 7 어휴 2018/09/30 3,308
859370 40대분들 몸 괜찮으세요? 16 아아 2018/09/30 7,469
859369 카톡 친구추가에서 친구추천허용 껏으면 상대방에서 어떻게되나요? Nm 2018/09/30 7,119
859368 퇴직금 vs 퇴직연금 어느게 낫나요 9 슫즈 2018/09/30 4,343
859367 구미 원룸 임대사업 아시는 분? 5 미세스 선샤.. 2018/09/30 1,894
859366 어려운 상태에서 읽을만한 성경 추천 4 ㅅ가라앉아 2018/09/30 1,357
859365 비타민c 세럼 색이 노랑에서 주황색으로 변했어요 1 질문 2018/09/30 3,879
859364 남편한테 사과를 깎아서 갖다줬는데요. 26 ..... 2018/09/30 20,915
859363 박정희가 간첩으로 몰아 죽인 박노수 영국 케임브리지대 국제법 교.. 11 ㄱㄴ 2018/09/30 2,876
859362 구두 브랜드 좀 찾아주세요 궁금이 2018/09/30 773
859361 미리 걱정하는 성격 1 ... 2018/09/30 1,820
859360 배 많이 나온40대 아저씨 옷 살만한곳 1 뚱뚱이 2018/09/30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