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잇단 신변 보호 나서
“총선승리위해 종업원 기획탈북”
2016년 4월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류경식당에서 탈북한 지배인과 종업원 13명에 대해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 6명과 교환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강제 북송을 우려한 탈북민들이 북한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북송 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탈북 종업원들이 북송된다면 나 역시 언제든 내 뜻에 반해 북송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며 ‘만약 내가 북한에 보내진다면 결코 내 뜻으로 가는 것이 아니니 날 구출해달라’는 글과 동영상을 잇달아 인터넷과 SNS에 게재하고 있다.
탈북 女종업원들 방송사서 사는 곳까지 찾아와 ...신변위협 느낀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지난 2016년 4월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 탈북이 국정원의 '기획 탈북'이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여론이 둘로 갈라졌다.
이 게시판에는 지난 10일 '북한식당 여종업원 기획 탈북 진상규명 및 관련 국정원 직원 처벌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총선 직전 있었던 기획 탈북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북한에 우리 국민의 송환을 요구하려면 (귀환을 원하는) 북한 주민들의 송환 또한 허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엔 이날까지 2500여 명이 서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