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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후 양가 태도와 그에 따른 남편과의 문제

ㅇㅇ 조회수 : 5,340
작성일 : 2018-05-14 18:49:00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본문 중 디테일한 부분은 삭제 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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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출산했는데 임신 출산 기간 동안 양가의 반응이 차이가 나고 그 차이에 남편이 신경을 써서 저도 중간에서 난감한 상황이라 답답해서 글 올려요.

출산 후에 저희 엄마가 바로 다음날 올라오셔서 동생이랑 병실 방문했는데 그냥 빈손으로 오셨어요. 시어머니는 다음날도 오셨지만 그다음날도 오시고 축하한다며 백만원 주고 가셨고요. 시누도 소소한 선물 챙겨보내고 했는데 저희 쪽에선 아직까지 아무것도 없으니 남편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네요.

사실 부모님 위해 낳은 아기도 아니고 뭔가 받는 걸 당연하다 생각하는 건 아닌데 저희 친정에선 뭐가 너무 없으니 제가 괜히 작아지는 느낌이에요

산후 조리도 남편이랑 제돈으로 조리원이랑 도우미 쓰기로 했고 저희 엄만 봐주실 생각이 전혀 없는데 남편은 주변에 친정 내려가서 조리하거나 엄마가 올라와서 봐주시는 케이스들 보고 그거랑도 비교하는 듯 해요... 엄마는 제 조리 기간내내 비슷하게 행동하실거 같은데 차라리 제돈 드리면서라도 엄마한테 뭐 보내달라고 제가 직접 주문이라도 해야할까 싶네요.

저희 친정과 시댁을 비교하는 남편이 특별히 못된건 아닌거죠? 또 이런 친정 가지신 분들은 어차피 부모님 성정을 바꾸긴 어려울텐데 남편과 사이에서 어떻게 중재하셨나요? 출산 후라 그런지 더 신경쓰이고 우울한 느낌이에요.

저에겐 민감한 내용이라 나중에 본문 일부는 삭제할 수 있습니다.
IP : 175.223.xxx.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4 6:5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냥 집안간 차이로 받아 들여야지 그걸 비교하고 서운해하기 시작하면 서로 힘들고 피곤합니다
    저희 시댁과 친정도 분위기가 정반대이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요
    몇 십년 그렇게 살아온 어른들보고 바꾸라고 할 건가요?

  • 2. ㅁㅁ
    '18.5.14 6:52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냥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야죠
    그래본들 마누라 맘이나 불편해지는건데

    속깊은 남잔 아닙니다

  • 3. ..
    '18.5.14 6:54 PM (220.120.xxx.177)

    중재 방법까지는 잘 모르겠고, 님 남편 지극히 정상입니다. 어찌 보면 님 남편이 점잖고 인내심도 있어 보이네요. 솔직히 본문보다 더 대놓고 불편하게 행동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님 글이요, 시댁-친정 어머니 바꿔서 여기 올라왔다면 베스트 갈 수도 있을 수도. 그만큼 님 친정 어머니께서 경우없는 행동을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뭐 병실에서 하루 자겠다는 말은 안하실 수도 있고, 출산 축하금은 안주실 수도 있는데, 딸이 첫 출산을 해서 병원에 있으면 남편 말대로 음료수라도 사서 오셨어야죠. 그리고 님 형제가 다 미혼이라 해도 자기 형제가 출산을 해서 조카가 생겼다면 음료수 한 상자나 꽃다발이나 챙겨왔어야 맞죠. 그건 결혼 유무에 따라 달라질 센스가 아닙니다.

  • 4. ㅁㅁ
    '18.5.14 6:56 PM (222.118.xxx.71)

    아무리 경제상황이 안좋아도 딸 출산했는데 주스 한병도 안가오나요 어지간히 모녀사이 정도 없네요 남편보기 챙피할듯

  • 5. ..
    '18.5.14 6:56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산후조리원부터ㅜ시댁에서 뭐해줬다 배틀붙고 안받은 아내들은 남편 잡는거...이 게시판만봐도 알잖아요? 친정은 얼마주셨는데 비교하는거누아니지만 시댁은 뭐하나 주는것도 없고 블라블라.

  • 6. 바뀌었다고
    '18.5.14 6:57 PM (58.123.xxx.111)

    생각해보세요 뭐라고들 했을까요?
    미혼이라서 센스가 부족하다고요?
    사촌언니 출산에 고딩 사촌 동생이 부족한 돈으로 참 소박한 꽃다발을 들고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이뻤죠
    어쩜 가족들이 하나같이 그렇게 얌체인가요 님도 같은 성정이라 이해하는건가요? 아니면 인정하기 싫어 눈가리고 있는건가요

  • 7. ㅇㅇ
    '18.5.14 6:59 PM (121.168.xxx.41)

    님 친정 너무 한 거 맞아요
    남편한테 차라리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당신 보기 창피하다구요
    앞으로도 친정은 달라질 거 같지 않으니 기대 하지 말라구요
    대신 친정에서 뭐 요구하면 내가 막아주겠다..

  • 8. 그냥
    '18.5.14 7:01 PM (101.188.xxx.37)

    최대한 남편과 친정식구들을 안 만나게 하세요.

    못고쳐요. 그리고 친정이 부족한만큼 나중에 시댁이나 남편이 실수할때 한번 너그러이 참아주세요.

  • 9. ㅅㅈ
    '18.5.14 7:02 PM (125.186.xxx.113) - 삭제된댓글

    남편행동은 당연함. 윈글님은 친정식구들 행동을 다 좋게좋게 표현하지만 시댁과 상황이 반대였으면 엄청 섭섭하다 난리날 글임. 고로 친정엄마에게 이러저러해 섭섭하고 남편보기도 민망하다고 한마디 하시는게 둘째때나 동생들을 위해서도 좋다고 보임.

  • 10. ..
    '18.5.14 7:04 PM (220.120.xxx.177)

    그리고 이런 경우없는 행동에 대해 양가의 경제적 사정, 양가 형제들의 결혼 유무까지 참고사항으로 적으실 필요 없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미혼이어도 상식있는 사람들이면 다 할 일 하고 삽니다. 하지만 출산했고 병원 들르셨으면 싸구려 음료수 병 상자 하나라도 사오셨어야죠. 그거 한 상자 사는데 만원도 안들어요. 님 친정 형제들이 직장 다니면 음료수 병 상자 하나나, 꽃다발 선물이라도 했어야 맞고, 대학생 이하면 축하 전화나 뭐라도 표현을 했어야 맞겠죠. 아니면 자기들끼리 돈 합쳐서 미니 꽃다발 하나 하거나. 하다 못해 장미 한 송이 사는 일도 못할까요? 장미 한 송이면 몇 천원인데.

    한 마디로 타인의 경사에 어떤 처신을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거죠. 가족도 아니고 남의 입원 병문안을 가도 박카스 한 상자라도 사서 갖고 가는구만. 그리고 출산 축하금이야 주시면 감사한거고 안주셔도 어쩔 수 없는, 말 그대로 보너스 성격이지 필수인 건 아니니까 이건 패스요. 그저 님 시어머니의 성정에 감사하죠. 백만원이면 상당히 큰 돈인데.

  • 11. 친정이
    '18.5.14 7:05 PM (124.54.xxx.150)

    정말 정없는 분들이네요.. 시부모님께 고맙다 감사하다는 표시 많이 하시고 남편에게도 말하세요 친정이 그런걸 내돈 뒤로 주고 챙겨주는 척 해봐야 다 티나고 오히려 더 맘상합니다 친정엄마 너무 하시지? 난 거기서 몇십년 살았어 그게 당연한줄 알았어.. 시어머님 넘 고맙다.. 이런말씀으로 대신하시면 됩니다

  • 12. ..
    '18.5.14 7:05 PM (175.125.xxx.48)

    와~~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바뀌었다면 엄청난 댓글이 달렸을텐데 ...참 친정쪽 흠에는 너그러운 82!

  • 13. 이건
    '18.5.14 7:06 PM (223.62.xxx.112)

    차이가 너무 심하잖아요

  • 14. gg
    '18.5.14 7:06 PM (66.27.xxx.3)

    아무리 어른이라도 배우지 못했으면 지금이라도 가르쳐야 다음에 욕 안먹는겁니다
    친정엄마에게 섭섭한 얘기 솔직하게 하고 안통하면 되도록 만나지 마세요.
    첫손주인가본데 동생들을 위해서라도 친정엄마에게 얘기하세요

  • 15. 제가 볼 땐
    '18.5.14 7:06 PM (222.99.xxx.232)

    원글님 친정이 너무 한 거 맞는데요.
    아무리 성향 차이나, 집안 형편 차이가 있다 해두요.
    ㅅㅈ님 말씀처럼 친정과 시댁이 바뀌었음 여기서
    시댁이 가루가 되게 까였을 겁니다.
    원글님 남편분이 원글님 친정에 대해 드는 생각을
    이해하시는 편이 좋겠어요.

  • 16.
    '18.5.14 7:12 PM (211.206.xxx.180)

    뭐든 딸 편에서 챙기려는 친정과는 좀 다른 모양새인데.
    이 글만으로도 남편과 친정은 좀 거리두는 게 낫겠다 싶은데 남편입장에선 더 그렇고 비교되죠.
    그래도 뭘 요구하지 않고 설교정도면
    여기 매일 오르는 내용인 당연스레 요구하는 시댁들 보다야 훨씬 양호하네요.

  • 17.
    '18.5.14 7:12 PM (211.243.xxx.103)

    나라도 화나겠네요
    글구 어머니 참 강심장이시네요
    내딸 건강식품값을 사위에게 받다니요
    차라리 딸에게 달라구하는게 낫지않았을까요

  • 18. 서운하지요
    '18.5.14 7:14 PM (203.81.xxx.35) - 삭제된댓글

    사촌에 팔촌도 아니고 부모자리이잖아요
    누구위해 아이낳은건 아닌데 축하할일은 맞으니
    남편이 서운한건 당연해요

    시집친정 바뀌었으면 게시판 난리가 났을거 같고요
    오히려 님이 선수쳐서 남편이 서운할 기색을 보일때 첫경험들이라 그러나 나도 좀 그러네 당신도 좀 그렇지?

    그래도 어쩌겠어 우리친정 스타일이 그래서
    당신보기 좀 그러네~~~이런식으로 말을 하면
    아마 다시는 서운한 기색을 안보일거 같아요

    어거지로 뭘 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냥 있는 상황을 받아드려야지 어째요

  • 19. 원글
    '18.5.14 7:15 PM (175.223.xxx.7)

    밥먹고 온 사이 의견 많이 주셨네요. 네... 저도 너무한거 아는데 혹시나 해서 검증 받고자 올려봤어요.
    여러분들 의견 들어보니 친정에 대해서는 그냥 원래 그런 분들이라 인정하고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시댁에 더 감사하는 걸 표현하라는 말씀들이 와닿네요.
    사실 한두개 행동 고쳐서 될게 아니라 저도 그 편이 스트레스 덜 받을 것 같아요.

    많은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 딸기
    '18.5.14 7:18 PM (1.236.xxx.184)

    저라도 친정엄마 이름으로 준비하고 엄마한테 일뤄두어 찔림받으시게 하겠어요 딸 체면을 생각하시도록요
    원글님을 털고 기분 푸세요
    출산 축하드립니다

  • 21. .....
    '18.5.14 7:18 PM (211.54.xxx.233)

    친정어머니의 문제는
    내딸 뭐 사주라고 콕 찍어주고, 돈은 사위가 내게 한겁니다.
    이런 저런 훈계 좋지요.
    나이먹으면 입은 닫고, 지갑을 열라는 말 진리구요.

    모든 인간 관계에서 권리만 있는 건 아닙니다.
    권리와 의무입니다.
    최소한 병원에 왔으면,
    친정어머니가 병중이 아니라면,
    사위한테, 자네 오늘 들어가서 자게 내가 있을게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본인 돈으로 친정에서 보냈다 하지 마시구요.
    친정에서 사위에게,
    정도에 넘는 훈계 잔소리도 본인이 막으세요.

    이런 경우에는 경제력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 22. ..
    '18.5.14 7:22 PM (58.237.xxx.95)

    딸이 손주 낳으면 친정에서도 산후조리 해주려 하고
    미역이랑 조리비용 챙겨 주시잖아요
    친정엄마가 무관심 한거 맞네요

  • 23. 원글
    '18.5.14 7:24 PM (175.223.xxx.7)

    네... 친정의 훈계질에 저도 익숙해져서 스트레스는 받아도 그러려니 했는데 그거라도 적극적으로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그리고 위에 출산 축하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나네요 ㅜㅜ

  • 24. 이게 참...
    '18.5.14 7:33 PM (1.243.xxx.134)

    저도 약간 비슷한 경우를 겪었었는데요..
    시집이 워낙 자상하고 세심한스탈이라 .. 그에 비해 친정은 약간 무심한 스탈이에요
    양쪽 다 넉넉하신 편이에요 그런데 시집은 워낙 먼저 먼저 준비하는 스탈이고 친정은 그때그때 주먹구구식인데
    임신~출산부터 시집에서 엄청 신경써주셨지만 친정은 그냥 그런가보다 했고 그런과정에서 남편이 돈 운운도 하고 너무무심하다고 해서 싸우고 그랬어요
    지금은 친정이 엄청 신경써줘요 아기옷 먹거리 그외돌봄까지..
    그럼 지금은 내가 남편한테 ㅈ랄해야하는지..지금은 얘기 쏙 들어갔네요
    원글님 몸부터 생각하셍요 전 그때 산후우울 심하게 와서..
    남편때매 더요

  • 25. .....
    '18.5.14 7:33 PM (211.54.xxx.233)

    에구.. 산모가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자. 씩씩하게 아기와 남편만 생각해요.
    지금부터라도 친정식구들은 한편으로 밀어 놓고
    남편, 아기만 생각해요.

    남편도 이해해야 하는 게
    그동안 훈계, 지적등등 쌓인게 있을 겁니다.
    부부가 서로 위하면서 예쁜아기 잘 키우세요.

    그렇다고, 너무 시가 쪽으로만 기울지 마시고
    모든걸 남편, 아기 위주로 하세요.

  • 26. ....
    '18.5.14 7:46 PM (221.157.xxx.127)

    섭섭해도 내가섭섭해야지 사위가 섭섭할일아니다 니가 애낳았냐 고생은 내가했는데 난 산모 맘 불편하게 만드는 남편이 더 나쁜것 같다고 일단 몸조리하는동안 스트레스 주지마라고하세요

  • 27. .....
    '18.5.14 7:46 PM (211.177.xxx.222)

    친정엄마랑 원글님 친정엄마랑 비슷한 스타일인데...
    평생을 그러시네요
    효도는 다 챙겨받고 축하할 일 돈쓸일엔 나몰라라...
    거리두고 사세요 평생 스트레스예요

  • 28.
    '18.5.14 7:48 PM (211.36.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친정인데...
    그래도 대신 백만원은 주셨었어요. 그래도 서운하던데 원글님 위로드려요. 아기 기르면서 아마 눈물 많이 닐텐데..전 산후우울증이 크게 왔었어요

    전 시댁응 전폭 육아지원. 도와주시려고 했는데
    친정이 아가 50일때 언니랑 동생이랑 같이 손님처럼 5분 다녀갔어요. 경제적으론 넉넉하신 편인데 아들아들 거리는 집 차별받고 자랐거든요. 오셔서 봉투 손에 쥐어주고 가는데 그 봉투 돌려보내고 싶은 정도로 서운했어요

    전 결혼 직후부터 그냥 솔직하게 친정에대한 불만 애정결핍등을 남편한테 이야기하고 기댄터라 남편이 많이 위로해 줬는데 아마 아기랑 아내가 친정에 배려받지 못하면 남편이 많이 속상할거예요

    숨김없이 남편한테 이야기하고 시댁 고마움 표현하세요
    친정엔 안전거리 유지하시구요
    이쁜아가 사랑 많이 주시면서 위로 받으시길. 축하드려요^^

  • 29. 저희엄마
    '18.5.14 7:4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결혼 반대하는 며느리 보고
    신행후에 한번도 안만났는데
    임신했다 소리도 못듣고 애낳고 몸풀었다는 소식만 들었는데
    꼬리 끓여서 먹으라고 갖다주더라고요.
    물론 애는 그날 딱한번 봤다고 해요.
    엄마가 너무했네요.

  • 30. gg
    '18.5.14 7:58 PM (66.27.xxx.3)

    산모 맘 불편하게 만든다고 남편 탓하면 안됨. 사태 악화시키고 더 크게 싸우자는 거임. 결국 더 큰 맘고생
    내돈 들여 친정엄마가 뭐 해주신 것처럼 꾸며도 안됨. 나중에라도 말 어긋나고 사달납니다.

  • 31. ..
    '18.5.14 7:58 PM (49.170.xxx.24)

    남편이 잘못된거예요. 그리고 님은 몸조리가 필요한 사람이니 사소한 일로 신경쓰게 하지 말라고 요청하세요. 지금 남편은 아내가 몸조리 잘할 수 있게 도와야해요.

  • 32. 가르쳐 드리세요
    '18.5.14 8:20 PM (220.122.xxx.150)

    친정엄마에게 시어머니 시누이 얘기 하고
    여기 상식적인 사람들 말하면서 가르쳐 드리세요
    그냥 넘어가면 본인이 뭐가 문제인지 몰라요.

    인간 노릇은 평생 배워야 해요. 모르면 배워야죠.
    제가 출산했읗때 시동생(변호사) 병원에 밤에 빈손으로 왔어요. 시모도 그 모양이고요.

  • 33. ㅁㅁㅁ
    '18.5.14 8:55 PM (175.223.xxx.143)

    제 회사 남자후배가 원글님 남편 상황이었어요
    그 집은 원래 가풍이 무심하다며 전혀 안 챙겨주고 대신 자식된 도리로 양가에 해드린 건 당연히 받으시더군요
    아내 얼굴 봐서 참는다고는 하는데 서운함은 쌓이더이다
    그 정도면 양가에 똑같이 할 필요 없다고 봐요

  • 34. 친정엄마
    '18.5.14 9:52 PM (175.208.xxx.121)

    친정엄마한테 효녀세요?? 왜 엄마한테 체념한게 당연하죠? 제 님친장 제 시댁이랑 비슷해서 울화터지네요

  • 35.
    '18.5.15 3:25 AM (211.218.xxx.196)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저는 결혼하는데 그랬어요
    시댁은 예식장 예약하고 집값 보태주시는데
    저희집은 혼주화장 동생들까지 해달라고 식장이 지방이였는데 차비달라고 식장이 지방이라 시설이 떨어지긴해도 저는 만족했는데
    음식이 이게 뭐냐고
    단돈 십원한장 안들이고 딸 결혼시키고
    결혼하기 직전에 돈 뜯어가고....

    남편이 무척 서운해했는데 표현안했고
    저는 참 비참했습니다

    제 돈으로 친정부모 면좀 세워보겠다고 돈 드렸다가
    온갖생색을 내시길래 더 챙피했고
    저는 저희집 인성에 학을띄고 점점 멀어져 이젠 팔촌처럼 지냅니다
    당신들이 늘 외치는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말이 씨가되게 만들었죠

    님은 남편한테 우리부모지만 너무 섭섭하네...
    나는 이제 어머니가 엄마보다 더 감사하고 정이간다
    앞으로 더 잘해드려야겠다 라고 하세요
    솔직히 이젠 그렇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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