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업무 회의다 뭐다 바빠 죽겠는데 시어머니한테서 전화가 2통이나 와 있어서..
6시 넘어 전화드렸더니,, 아 그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전화했었다고 하시는데,,
도대체 그 놈의 꿈자리는 몇 달에 한번씩 왜 그러는지.
저도 낼모레 오십이긴 하지만 어르신들은 왜 그렇게 자식들 일에 꿈자리 얘기하시면서 그러실까요?
젊었을 땐 그냥 웃고 넘어갔는데,,,이제 나도 나이가 드니 참 참기가 힘드네요.
할 일들이 없어서 그러신걸까요? 아니면 정말 걱정되서 그러시는거겠죠?
몇년전에 친정 엄마가 건강 괜챦냐고, 꿈자리가 뒤숭숭하다는 말을 2달에 한번씩 하도 전화로 하시길래,,
엄마의 무의식에 내가 정말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거같다고 못된 소리를 했더니 그 담부터는 안 그러시더군요.
제가 정말 못된 것이겠죠? ㅠㅠㅠ
그래도 양쪽 부모님들 특히 어머님들 이러시는게 정말 못 참겠네요..
내가 못된 거겠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