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면 진짜 인격 드러나는 순간인듯
친구가 있었어요.
첫여행인데다가 초행길이라 힘은 좀
들었지만 괜찮다고 생각한 저에 비해
니가 계획 짰다고해서 따라 왔는데
이게 뭐냐고 투덜대는 친구ㅎ
진짜 여행비만 딱 내고 티켓구입부터 루트
짜는 거 다 제가 하고 걘 그냥 수저만 올렸거든요.
걔는 가이드 따라다니는 투어형을 원한듯
암튼 그래서 여행을 가서야 여행컨셉이 서로
어긋나며 갈등이 생겼어요.
전 의견이 다른건 서로 조율하면 된다 생각해서
조근조근 말을 했고 의견을 내보라 기다려주고
친구는 화를 버럭 내고 인상 쓰며 아주 성질
있는대로 내며 히스테리를 부리더군요. 헐
어이도 없었지만 서른도 넘은 처자들끼리
알만큼 알 나이에 상대가 악의가 없다면
그냥 얘기해서 해결하면 된다 생각하는 저와
달리 그냥 의견이 다르면 틀린거고 그건
악쓰며 싸우는게 최고 해결책으로 보더군요.
제가 하도 답답해서 그러지 마라고 너 화내는
얼굴 지금 거울로 본다면 후회할거라고
그냥 의견조율만 하면 될 걸 굳이 그리 화를
낼 이유가 있냐...
명색이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인 우리의
해결책이 이럴수는 없잖냐(둘 다 메이저급 대학원 출신)
화가 났을 때 현명하게 해결하는 이가 진짜
배움의 의미 있는 거 아니겠냐...
그리 차분히 얘길하니 뭐라는지 아세요?
화나면 너도 큰소리로 말해야지 왜 가증스런
말투를 쓰녜요 ㅎ
아차 싶었어요...정말 한번도 그리 생각한적
없었는데 이친구 가정환경이 좀 그런걸
아는데도 편견없이 봐왔는데.
이렇게 밑바닥 감정이 드러나는 순간에
자기가 보고 자란 식의 방법을 선택한듯...
전 충격이었어요 걔의 그런 행동
평소엔 속 깊고 고집은 세도 착하다 생각했는데
화나면 다 필요없는 부류?
너도 빨리 가면 벗고 맨얼굴로 싸우자는 식
그냥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난 너랑 싸울 맘 없고 의견이 다른 게 틀린
건 아니니 조율은 평화적으로 하면 되는건데
니가 거부하니 어쩔 방법이 없구나.
각자 방법대로 다녀보자 그럼...
이리 말하고는 잠자리에 누웠네요.
그친구는 뭐가 그리 분한지 삭히질 못하고
씩씩거리던데 뭐 어찌 해줄수도 없고
전 그냥 잤어요 ㅎ
요새 욕설파일 건으로 의견 분분하던데
화나면 뭘해도 당연하잖냐
당신들 화낼때 녹음했다 들어봐라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 틀린 말이기도 해요.
화 났을 때 행동이 그사람의 진짜 인격이고
그사람 피에 흐르는 본성이다 싶어서
예전 생각 주저리 써봤네요.
.
.
.
아이고 단순히 화났을 때 본성 나온단 얘기가
남씨 도움글로 왜곡되다니 급분노가 ㅎ
이씨 본성 바닥 이하고 남씨도 아들 일이며
격하게 거부하고픈 자들이죠.
그나마 전 서울시민이라 경기도 계신분들의
고충이 크시겠다 안쓰럽다 싶습니다.
1. 음
'18.5.14 5:14 PM (66.249.xxx.181)그래도 자한당은 아닙니다 !!!!!!
.
.
.
.
.그래도 자한당은 아닙니다 !!!!!!2. 그런데
'18.5.14 5:16 PM (119.75.xxx.114)스케쥴 짜는게 대단한 일을 한거마냥 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거 본인이 재미있어서 짜는거고 본인이 좋아하는거 보러 가는거고 전부 본인 위주로 계획짜놓은건데..
그거 똑같은 돈 내고 따라다녀주는 사람 고마워할 줄 모르는게 더 문제라고 봐요.3. 원래
'18.5.14 5:16 PM (221.141.xxx.150)싸움이란게 이성보다 본성이 앞섭니다.
공부많이 한거랑 부자랑 부모의 분노를 보고 배운거랑은 다르거든요.
사람들은 외적조건만 보고 그럴것이다 아주 왜곡된 대부분의 색안경을 가지고 있지요.
사람은 오래 겪어봐야 본색이 드러납니다.4. ..
'18.5.14 5:17 P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손꾸락들 필사적으로 애쓰네요
5. ....
'18.5.14 5:18 PM (182.209.xxx.180) - 삭제된댓글남경필은 감기 바이러스
이재명은 암세포6. ..
'18.5.14 5:31 PM (1.237.xxx.175)안그런 사람 드물지 않나요.
화나면 악을 악을 쓰고 심하면 인신공격까지.
악만쓰면 그나마 나은 사람이예요. 상대 약점 꼬집어 공격
하는 부류가 최악.
저는 친구라도 패악 한 번 부리면 끝이예요.
전화로 만나자고 빌고 애원해도 안봐요.
생각해보니 여럿 되는데. 그 성깔머리 언제 또 튀어나올지 모르는데 왜 받아줘요. 즈그 집구석에서나 그러라지.7. 한wisdom
'18.5.14 5:39 PM (14.33.xxx.211)인격 아니에요. 성질이지.
화 나서 나오는 게 그 사람의 인격 본질은 아니에요.8. ...
'18.5.14 5:42 PM (58.122.xxx.85) - 삭제된댓글알바로 민원알바해봤는데 화가아니라 조금만 수틀려도 난리치는 사람 너무 많아요
생각보다 착한사람 드물어요.......
재벌되면 이명희 저리가라할 사람들 넘칠거라는 거 이해가요ㅎ 갑질은 나쁘지만요9. 그러니까
'18.5.14 5:46 PM (125.143.xxx.131)화난 상태에서도 차분하고 조곤조곤하지 못하고
성질내고 악다구니 부리면 인격이 별로인 사람이란 건가요?
ㅎㅎㅎㅎㅎㅎ10. ㄹㄹㄹ
'18.5.14 5:49 PM (211.196.xxx.207)저기요..
스케쥴 짤 때 본인 가고 싶은 것도 어필을 해야지요?
여행 스케쥴을 같이 짜야지요?
손 놓고 따라다니면서 불만 말하는 건 좋은 태도 아니에요.
내 머리로 한 번도 안 짜봤지만 그건 알고 있네요.
같은 돈 내고 따라만 다닌다니;; 그런 여행을 왜 가요?11. ..
'18.5.14 5:53 PM (49.169.xxx.133)친구들이랑 자유여행은 가는 게 아닙니다.
성질 다 나와요.12. 댓글들이
'18.5.14 5:59 PM (99.225.xxx.125)더 웃김. 화난다고 악다구니 쓰는게 인격 맞죠. 그냥 성격이라구요? ㅎㅎ 스케줄 짜는거 좋아해서 짜는 사람 몇 있나요?
계획 세울때는 다들 미루는거죠.13. ᆢ
'18.5.14 5:59 PM (211.243.xxx.103)성질 아니구 인격 맞지요
누군 성질 없나요?
화난다고 친구앞에서 바닥 드러내나요
있는대로 성질내는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말하는건 역겹다고 공격하는거 똑같네요
이래서 취향 맞는 사람과 여행 가야되는거구
스케쥴짜고 가이드자처하는거 생각보다 시간 많이 잡아먹구 공 많이 들어갑니다
여행 저절로 되는거 아니에요14. .........
'18.5.14 6:10 PM (122.37.xxx.73) - 삭제된댓글욕도 놀랐지만
이읍읍... 비서가 욕설로 괴롭힌것도 놀랍고요.
형제끼리 아무리 사이가 안좋아도
협박하고..욕설..괴롭히고..
정신병원에 강제로 넣는다....하고
이런걸 몇년을 내형제가
나한테 한다면....
욕설한 ㄴ 이 사람처럼 안보일꺼겉아요.
어떻게 저런 ㄴ을믿고 의원직을 맞길까요?
정성인이라면 못맡기죠.15. ...
'18.5.14 6:39 PM (119.64.xxx.92)어떤 미친놈이 공원에 황소만한 개 두마리 목줄 안하고 풀어놔서 공원토끼 물어 죽일뻔.
싸우다가 욕을 했더니 웃으면서 고소하겠다고 동영상 찍더라구요.
성질도 드럽고, 인격도 별로인거 맞는데, 계속 이렇게 살거임.
싸이코패스보다는 낫죠.16. ㅎㅎ
'18.5.14 9:22 PM (119.64.xxx.116)댓글 중 스케쥴 짜는게 가고싶은곳 적당한 나열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실제 짜보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스케쥴 한번이라도 짜본 친구와 동행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의 힘듦을 알기에 서로 불평불만을 하지 않아요.
따라다니는 사람은 고마와해야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요.
제가 안짜고 여행 다녀보니 돈을 두배로 내더라도 따라만 다니고 싶더이다.
고마워 할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관용을 베풀지 마세요.
그리고 '화 나면 그럴수도 있지'
참 위험한 말이에요.
아무리 화나도 못하는 사람은 안하잖아요.
술 먹으면 그럴수있지
화 나면 그럴수 있지
이런것들에 대해 좀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한것 같아요.17. 인격 맞죠
'18.5.15 6:12 AM (59.6.xxx.151)성질이 인격의 일부에요
18. 어이쿠
'18.5.15 6:31 PM (211.109.xxx.203)위에 'ㅎㅎ'님 댓글처럼
여행계획 한번 고민 안해 본 사람은 힘든거 모르죠.
가족이라도 화나요.
본인 가고 싶은곳 위주로 짠다는 저 위에 댓글님은 시간투자나 해보고 얘기하시죠.
패키지 한번도 안 가 봤지만, 여행 계획 짤때마다
패키지가, 풀빌라에서의 휴식 여행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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