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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빈대 시댁 얘기

... 조회수 : 4,237
작성일 : 2018-05-14 16:33:53
여러 개인데 그중 한 라인만 하자면
시아주버니가 결혼 전부터 제 남편의 빈대중 하나 였어요. 결혼비용, 매달 용돈 등등 가져갔더라구요.
물론 결혼 이후에도 집안 경조사에 빨대 꼽았죠.
동생에게 떠넘기고 안나타니 상황이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맞벌이 하니 시댁에서는 너희는 괜찮다 마인드.
이제 시누이 아들, 시아주버니 아들들이 취업을 할 시기가 됐는데
성실하게 한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제 남편에게
서로 자기 애들 취업 책임지랍니다. 양쪽에서 전화와요ㅋ
아.. 울 남편이 다니는 회사가 떠들썩하게 안좋다고 나오니, 그 소리 쑥 들어갔네요. ㅎㅎ
저희 애는 부모에게도 말없이 원서내고 휴일에 조용히 인적성시험 보고, 면접들 다녀서 취업했어요.
제 남편 퇴직 앞두고 있지만 큰 문제 없고,
제가 한참 일 그만뒀다가 요즘 노후대비로 시작한 일이 잘되고 있어요. 시형제들은 몰라요.
형님은 자식들 혼사에도 손 벌리려고 했을텐데
해주고 안해주고를 떠나, 도움 청하는 소리를 안듣게 되니 좋네요.
자기 인생들은 스스로 챙기면 좋겠어요.
우리도 잘사는 거 아니고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동정받지 않고 살려고, 아껴쓰고 저축하는 건데
징징징 안하고 겉으로 괜찮아 보이니
제 남편 연봉 얼마 안되는데, 상상으로 대여섯배 많게 상상하는거 아닌지...
하여간 결혼한 동생의 아내의 경제력, 생활력까지 눈독 들이는 인간들 정말 싫네요.


IP : 223.62.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14 4:39 PM (121.167.xxx.212)

    그게 부모의 가정 교육도 한 몫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이 거절하지 않고 다 주려고 하니까 문제고요

  • 2. ...
    '18.5.14 4:40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전 왕거머리 시가얘기

    울시부모의 인생계획은 당신집에 아들 며늘 델고 살면서
    아들의 수입으로 노년을 보내며
    제노동력을 식모처럼 사용하는것~
    결혼후 독립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아 전세거리 만들어
    나올때 어마어마한 저주
    남편앞으로 집을 살때도 어마어마한 저주~
    자식을 오직 당신의 쓰임으로만 여기며
    키웠기에 아들의 삶따윈 애초에 없던것~
    빈대가 아니라 이만함 거머리 아닌가요?

  • 3.
    '18.5.14 4:41 PM (118.34.xxx.205)

    어이없네요
    가족전체가 빈대

  • 4. ...
    '18.5.14 4:49 PM (223.62.xxx.126)

    남편 다니는 회사가 힘들다는 얘기 없었으면 아마도 끈질기게 연락 왔을거예요.
    그집 큰 애 결혼할 때 남편도 몇 백~천 하려고 했을지도...
    지금은 퇴직 앞두고 이제서야 현실을 아네요.

  • 5. 절대
    '18.5.14 4:52 PM (117.111.xxx.82)

    돈자랑 하지말고
    있는거 표내지 말고
    빚있다하세요

  • 6. ...
    '18.5.14 4:58 PM (125.177.xxx.43)

    우리도 시가가 그런데,,,
    생각해보면 네네 다 해주는 남편 탓도 커요
    성격 더러워서 다 쳐내면 빈대짓 못하는데

  • 7. ...
    '18.5.14 5:03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지부모 형제 끔찍이 여기는 남편이 문제였죠
    그러니 그들은 준비된 자 앞에서 다리를 뻗고요.
    양쪽에서 저만 나쁜 년 되구요.ㅋ
    지금이라도 현실을 알았으니 다행이랄까...

  • 8. 맞아요
    '18.5.14 5:04 PM (223.62.xxx.126)

    지 부모, 형제 끔찍이 여기는 남편이 문제였죠
    그러니 그들은 준비된 자 앞에서 다리를 뻗고요.
    양쪽에서 저만 나쁜 년 되구요.ㅋ
    지금이라도 남편이 현실을 알았으니 다행이랄까.

  • 9. 남편은
    '18.5.14 10:22 PM (39.7.xxx.156)

    우에 갑자기 현실알게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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