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문제...

카푸치노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8-05-14 15:00:28

아이는 초등3학년인데 반에 문제가 있는 친구가 있어요.

욕도 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말을 함부로 하거나 수업방해도 하구요

얼마전 학교폭력문제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아이가 그런 문제가 있는지 몰랐어요.

같은 반이 아닐 때 밖에서 놀다가 우리집에 놀러온적도 여러번이었거든요

이번에 같은 반이 됐고 제가 학교일을 좀 하게 되면서 알게 됐는데

심각하다는 걸 느꼈어요.

저희 아이도 얼마전에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그 친구가 문제가 있다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저희 아이가 이 친구를 저희집에 데려왔어요.

순간 기분이 좋지 않고, 저희 아이한테 화도 나더라구요

밖에 나가서 놀라고 하면서 친구들은 먼저 내려가라고 하고 저희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제 그 친구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괜찮다고 말하는데...

수업시간 있었던 얘기하면서 그 친구 이상하다고 한게 불과 지난주에요.


저희 아이는 모든 친구들과 잘 지내는 편이지만

그게 모든 친구들과 친밀한 건 아니구요

뭐랄까요 원래 성향이 자기중심적인 부분도 있고 형과 비교했을 때 친구관계가 세련되지는 못해요.

하지만 친구들은 좀  있는 편이고 학교생활도 평범해요


엄마로서 안그러고 싶지만 그 애한테 미안한맘도 있지만

그 친구와 가까이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지혜롭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괜한 염려와 걱정일까요

같은반인지라 계속 얼굴보는 친구고, 거기다 담임선생님은 병가로 출근안하시고 임시담임이 계속

바뀌면서 반이 안정되지 못하고 여러가지 속상한점들이 있네요.


어리다면 아직 어린나이지만 고민이 됩니다.

일단은 아이와 대화하며 지켜볼까요

참 어렵네요



IP : 122.252.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4 3:05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저 어릴때 10살쯤 뒷골목에 아주약간 맹한 동생이 있었는데
    엄마가 그 아이랑 놀지 말라고 얘기한적이 있어요
    어린마음에도 엄마가 잘못하고있단걸 알고 있었어요
    어리니까 엄마를 설득할 말솜씨는 없었지만 엄마가 뭐랄까..나쁜엄마? 같은 기분이었네요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 2. 카푸치노
    '18.5.14 3:15 PM (122.252.xxx.21)

    저는 놀지 않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저를 나쁜 엄마로 느낄수도 있겠죠
    문제는 그 아이는 제가 밖에서 주의를 주고 타이를 일을 몇번했어요
    그리고 저희 첫째 아이도 같은 학교 고학년인데 첫째에게 욕비슷하게 해서
    화가 많이 났었는데 제가 첫째 다독였었거든요

    맹한 동생의 상황과는 좀 달라요.
    학교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아이를 지도해야할 것 같은데...

  • 3. winterrain
    '18.5.14 3:16 PM (125.132.xxx.105)

    나쁜 친구 사귀다가 그 친구의 나쁜면에 물들까 걱정되실 거에요.
    우리 아이도 정말 않 좋은 친구가 있었어요. 그 아이는 정말 영악하고 어른도 겁이 날 정도였어요.
    예를 들어 우리 집에 올 때 자기 집에서 다 쓴 배터리를 가져와서 우리 아이 장난감에 있는 배터리와 교체!! 해 가더라고요. 엄마가 봐도 기가 차요. 멀리서 얼핏 본 거라 현장에서 잡지도 못하고 ㅠㅠ
    그래서 아이에게, 엄마가 잘은 모르겠지만 네 친구가 이러이러한 일을 한 거 같다. 다음엔 네가 그러지 못하도록 잘 지켜 보라고요. 그렇게 몇 번 그런 짓을 하니까 우리 아이가 그 아이가 자기에게 피해를 입힌다며 멀리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아이를 그냥 그런 아이와 떼어 놓으시기 보다는 왜 가까이 안 해야 하는지 납득하도록 지도하셔야 할 거 같아요.

  • 4.
    '18.5.14 3:19 PM (49.167.xxx.131)

    아드님이 다른친구들도 있나요? 친하게 지내는? 아이도 인지하고 있고 다른친구가 있음 밀어지지않을까요? 저학년도 이런일이 많아요 사실 ㅠ 남자아이들은 특히 그때마다 저아이랑 놀지마라 놀아라 엄마가 자꾸 개입하면 아이는 외톨이가 됩니다.. 엄마는 조언을 주세요. 그친구는 자녀말고도 이애집 저애집 갈꺼예요. 제아이 경험으로 보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346 노회찬 의원, 명예롭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7 지오니 2018/07/24 1,197
835345 생옥수수를 말린후 볶아서 차로 마셔도 될까요? 2 ... 2018/07/24 856
835344 끼어들기.. 8 .. 2018/07/24 801
835343 입생로랑 립글로즈 어떤컬러가 제일 예쁘나요? 1 ... 2018/07/24 1,766
835342 허접한 폐장판 무료수거 가능한가요? 2 폐품 2018/07/24 2,605
835341 올해 여름 호러드라마 안해요???? 4 여름 2018/07/24 855
835340 남편이 힘들때 혼자있길 원해요 25 2018/07/24 5,511
835339 (비움)욕하셔도 좋으니 아주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30 ... 2018/07/24 7,156
835338 성경공부 인강 혹시 있나요? 8 카톨릭 2018/07/24 1,432
835337 박준형 김지혜부부.. 25 뱌뱌 2018/07/24 31,197
835336 공부 잘 하는 애들은 유튜브 안보나요? 14 .... 2018/07/24 3,763
835335 이런 조건이 보통인가요? 1 가사도우미 2018/07/24 637
835334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사람.. 2 헤헤1234.. 2018/07/24 1,145
835333 옥수수 보관방법.. 어떻게 해야 오래 두고 먹을수 있나요? 2 옥수수 보관.. 2018/07/24 2,568
835332 김완선이나 조미령 다요트하겟죠? 9 여배우들 2018/07/24 3,978
835331 에어컨을 쉬지 않고 가동시켜도 되요? 9 아짐 2018/07/24 3,825
835330 표창원 kbs에 나와요 39 표창원 2018/07/24 3,868
835329 호칭을 안부르는 선남 뭘까요? 3 ㅇㅇ 2018/07/24 1,474
835328 대학생 과외비 얼마 정도 하나요? 5 과외비 2018/07/24 2,247
835327 스팸문자가 계속와요... 로즈g 2018/07/24 480
835326 턱이 시간이 갈수록 비틀어지는 것 1 조언을 2018/07/24 805
835325 에어컨 온도요.28도는? 14 ... 2018/07/24 6,371
835324 조폭유착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성남경찰서에 대한 특검청원 4 은수미이재명.. 2018/07/24 1,025
835323 프랑스난민들 여자강간하려는거무섭네요 14 .. 2018/07/24 3,941
835322 아파트 상가 공실 활용 10 .... 2018/07/24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