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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를 안하고 못하는 아이인데요.

... 조회수 : 3,824
작성일 : 2018-05-14 11:40:44

정말 하루 학교배운거 복습할겸 한두쪽풀어라 하는데
안하고 엄청 밀려놔요 ㅠㅠ
초4 이고요

그냥 놀기만해요
학원은 피아노만 가요
다른 학원도 안가구 완전 널널한데
더 안해서 정말 왜그러나싶규ㅜ(자유를 주니? 더 놀게되엇음)
이런애는 빡뻑하게 학원보내야 하나싶고
엄마가 봐주면 잔소리 뿐이고 집에서 하니
온 갖 집중을 못해서( 동생, 아빠 )

공부를 백점받으라는것ㄷ도 아니고
배운거 복습도 겨우 해서요
집에 물려줄재산잇음 놀게라도 하죠
정말 공부라도 해야 (여아라) 무시안당하고 살죠
저와는 도저히 설득과 이해가 안되는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나요?
남편은 옆에서 공부를 왜시키냐 거들뿐 공부하란소릴 안해요 뭘믿고 저러나;;;;

IP : 125.191.xxx.1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억지로시킨
    '18.5.14 11:42 AM (14.138.xxx.96)

    증거만 모아두세요
    난 최선을 다했는데 니가 안 했다
    억지로 시킬 수 없어요

  • 2. 직장맘이신가요?
    '18.5.14 11:44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니면

    '해라' 라고 하지 마시고
    식탁앞에 앉아서
    '지금 들고나와서 엄마 앞에서 해라'라고 하세요.

  • 3. 그러게요
    '18.5.14 11:45 AM (125.191.xxx.148)

    그때가선 마음을 알아줄지;;
    이래나저래나 엄마맘만 속상하네요ㅠㅠ

  • 4. 집에서
    '18.5.14 11:47 AM (125.191.xxx.148)

    일하는 직업해요..
    가끔 오전에 사무실 가고요,
    엄마앞에서 하라고 하면 할까요? 매번 싸움나규
    조금만 뭐라하면 울어요;; (아빠가 우는 꼴을 못봐요)
    그게 젤 화는데.. 하기싫음 아빠앞에 우는게 습관이예요

  • 5. ....
    '18.5.14 11:49 AM (221.139.xxx.166)

    같이 하면서 칭찬을 엄청 하세요. 원글님 자신이 정말 한심하게 생각될 정도로 사소한 것도 칭찬을 해야 해요.
    물론 넘 칭찬을 남발해서 칭찬이 아무 효과도 없어지거나,
    정말 아이 자신이 자기가 엄청 잘하는 아이로 착각을 할수도 있으나, 이건 원글님이 잘 컨트롤 해야 해요.
    그 컨트롤의 강약 조절이 엄마의 능력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안한다고 혼내면 점점 더 하기 싫어해요. 모든 인간의 본성입니다.
    칭찬해주면 점점 더 하고 싶어하구요.

  • 6. 재미있는 책들을
    '18.5.14 11:52 AM (222.120.xxx.44)

    그냥 옆에다 여기 저기 던져 놓으세요.
    책이라도 읽게요.
    만화로된 교과서 별 요약 도서도 도움되더군요.

    원글님이 먼저 책을 읽으시면 더 좋구요.

  • 7. 책은
    '18.5.14 12:02 PM (125.191.xxx.148)

    열심히 잘봐요; 희안하게요 ㅎ
    만화책 동화책 안가리고 2시간씩보는데요..
    제가 슬며시 권하는건 안봐요 ㅠㅠ
    책이라도 좀 보면 위안이 될까요 ? ㅠㅠ 그래도 기초 수학이 없어서 한숨나와요 ㅠㅠ

  • 8.
    '18.5.14 12:08 PM (49.167.xxx.131)

    대부분이 그럴듯 중고가면 안해서 못하는게 아니라 못해서 안한게 아닌가 생각들어요. ㅠ 본인이 하고자해서 해야지 하라하라해서 하는건 효과없어요 그래도 책많이 읽는거에 의미를 두세요^^

  • 9. ...
    '18.5.14 12:22 PM (125.177.xxx.43)

    윗님 말이 맞아요 못해서 안한다는...
    성적이 오르면 그 재미에라도 합니다
    수업 못알아듣고 성적 안나오니 짜능나고 하기 싫은거에요
    기초 없다면 아래 학년 연산부터 다시 복습 시켜보세요 교과서 자주 읽히고요

  • 10. ...
    '18.5.14 12:26 PM (183.98.xxx.95)

    잘 모르는거 물어봐도 다시 여러번 반복 설명잘하시고 칭찬 많아 하시고
    자주 짧게 학습해야한대요
    잘 안되고 어려운 일이죠

  • 11. 어멋
    '18.5.14 12:29 PM (39.120.xxx.189) - 삭제된댓글

    저두 그랬어요ㅠ 피아노학원 열심히다니고 책만 팠어요.. 엄마가 잔소리해서 더 하기 싫었어요 강압적으로 혼자서 책상에 앉아 뭔가응 한다는게 힘들고 답답 ㅠ 만약 제 아이가 저와 또 같은 성향이라면 편안한 분위기에서(카페같은 곳) 간식먹으며 대화하며 숙제도 약간 봐주며 헐렁설렁한 분위기에서 공부 별거 어냐 걍 대충 아는건 제끼고 틀리는거 왜클리나 함 들여다보고 이렇게 하면 돼. 라는것 부모의 공부방법 알려주고 독서레벨 꾸준히 올려주고요. 최소 영어는 무조건 돌립니다. 약간 스파르타라도 회화 숙제 확실히 다 끝내오는 학원위주로.... 독서는 언어영역 쉽게갈수있고요 피아노는 틀린것 모르는것 꾸준히 하면 완성된다라는 공부법칙과 수리기본바탕이되요. 영어는 억지로라도 안하면 답이없다능....

  • 12. 어멋
    '18.5.14 12:31 PM (39.120.xxx.189)

    잔소리하고 해아해라 하면 승질이 나서 하기가 싫어져요. 모든 어린이들 청소년의 마음엔 잘하고 싶다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크개 있거든요. 어른들은 그런 아이의 소망이 이루어질수 있게 기분나쁘지 않게 자존심 상처되지않게 길과 터널을 뚫어주고 빛도 밝혀줘여하는것 같아요

  • 13. 어멋님~
    '18.5.14 12:42 PM (125.191.xxx.148)

    저희 아이 영어 끊으려햣눈데 님 말씀듣고 다시 생각 ㅎㅎ
    지금 학습지 하는데 학원을 알아볼까도 싶구요; 오래한 학습지라서요 ㅠ 피아노는 스스로 연습하긴해요 신기하게;;

    근데 나중에라도 하나요??
    부모입장이 이런데 ㅠㅠ

  • 14. 어멋
    '18.5.14 12:59 PM (39.120.xxx.189)

    그댓글 제가 괜히 이래라저래라 오지라퍼같아서 지웠어요..ㅠ 전 계속 공부안하다가 고2말부터 고3까디^^;; 한 일년 공부해서 인서울 중위권 갔어요. 일단 언어사회는 책읽어놓은빨이 있어서 힘들지않고 1등급 찍었고요. 수리는 공부안해도모의 3-4등급찍어서 약간고액과외 6개월해서 2등급찍었어요. 근데 영어는 .....말을 잇지못할정도로.... 답이 없더라구요. 중1꺼부터 해여하는데 1년안에 6년치 할 엄두안나서 포기ㅠㅠ 대학 대학원 동안 영어때문에 고생고생...... ㅠㅠㅠㅠ 엄마탓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영어는 매일매일 시키는 학원 보냈어야지~!!! 라구요. 그럼 엄마는 억지로 시키면 되냐? 안하겠다는애 시킬필요없어 넌 억지로 시켜도 안했을애야 이러시긴해요..ㅋ

  • 15. 어멋님
    '18.5.14 1:07 PM (125.191.xxx.148)

    전 도움 많이 됫늠데요 전혀 오지랍 아닙니다요~^^!
    와 그래도 어멋님은 기본이 되셧나봅니다 ~~!
    일년해서 중상위하시다뇨 ~^^
    수학이 사실 기초가 넘 없고요
    저희 딸이요
    연산도 느린데.. 연습을 해야지싶은데 안하니
    잔소리가 늘어요 ㅠ
    그래서 학원을 생각해봐요;;
    집에서 감당이 안되니 에고
    영어는 님 말씀처럼 잘 시켜야 갯어요
    문법보단 회화 위주겟죠??

  • 16. 나옹
    '18.5.14 1:33 PM (223.62.xxx.170)

    해라' 라고 하지 마시고
    식탁앞에 앉아서 
    '지금 들고나와서 엄마 앞에서 해라'라고 하세요.
    22222

    저도 사실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요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엄마하고 같이 하자고.

    퇴근하고 저녁먹고 난 이후 시간을 온전히 그렇게 쓰고 있네요. 저는 옆에서 하는 거 쳐다보다가 잘 안 된거 있더라도 최대한 간섭 안하려고 해요. 눈은 떼지 않고요. 그러다가 혼자 길을 찾는다던지 뭘 잘 했다 싶으면 놓치지 않고 칭찬해 줘요. 그러니까 밀리는 것도 숙제하면서 괴로와 하는 것도 좀 줄었어요.
    대신에 저는 매우 매~~~우 피곤합니다. ㅜ.ㅜ

  • 17.
    '18.5.14 1:36 PM (125.191.xxx.148)

    나옹님 다른분 조언대로 해보겟습니다~^^
    고맙습니다!

  • 18. 저희아이
    '18.5.14 1:44 PM (106.246.xxx.138)

    얘기하는줄 알았습니다.
    초6 남아 오빠는 공부 안해도 학교공부는 그럭저럭 잘 따라가고 학교에서 셤보는거는 점수 어느정도 나오네요..
    동생인 초4 여아가 그래요.그래서 방법이 수학만 합니다.
    많이 하면 탈날까봐 월,화,수,목 만 합니다. 금.토.일은 안하고요..
    10문제씩 하구요..힘들어하는거 보이면 8문제에서 끝내기도 해요. 2문제 정도는 안할때도 있어요.
    특히 곱셈 나눗셈할때 힘들어해요. 그럴때 조금씩 알려주기도 해요.
    엄마랑 할때가 제일 재미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알려주면서 하니 재미있지요. 한문제 한문제 같이 하고요.
    한문제 맞출때마다 동그라미 쳐 줍니다...어려운 문제도 20분 안이면 다 끝나요.
    욕심부리지 말고 너무 못하면 5문제부터 시작해서 하시는거 어떠세요?
    아이 속도에 맞추어서 욕심부리지 않고 칭찬 석어가며 엄마표로 하시면 조금씩 좋아질거에요..
    참고로 제아이도 책 좋아라 해요..ㅠ,ㅠ

  • 19. 어멋
    '18.5.14 1:54 PM (39.120.xxx.189) - 삭제된댓글

    아 저는 초1~3까지는 매일 학습지 3장씩연산만 했어요. 그걸해야 엄마께 이백원받아 떡꼬치를 사먹을수 있기에.... 그리고 시험기간남겨놓고 중2때부터 2주는 그래도 중간기말 시험준비는 했어요. 같은층 사는 sky다니는 대학생언니가 시험때만 과외해주셔서 그땐 벼락치기 공부해서 반에서 딱 중간이었어요. 그리고 고2말부터는 욕심생겨서 자발적으로 정말 열심히 했오요. 과외도 정말 빡세게 받았습니당..그런데 영어는 저도 공부한적이 없어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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