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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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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확대 거부한 서울대, '수능 올인하면 교실붕괴 불보듯'

스트 조회수 : 3,492
작성일 : 2018-05-14 11:20:52

국민일보가 입수한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확대(안) 검토 결과’ 보고서에는 서울대의 ‘마이웨이’ 명분이 정리돼 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서울대 총장을 직접 만나 정시 확대를 요청했지만 서울대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당시 ‘간 큰’ 결정이란 말이 교육계 안팎에서 나왔다. 교육부가 지난 10여년간 유지했던 정시 축소 기조를 뒤집은 데는 지방선거를 의식한 여권의 의중이 실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서울대를 뺀 서울 주요 대학들은 교육부 요구를 수용해 정시를 늘렸다.

서울대는 교육부에 대입 안정성 악화, 공교육 붕괴, 지역·계층별 격차 심화 등의 이유를 들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내용의 문건을 공식 보고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2018년도 지원자 전체 성적을 분석한 구체적인 시뮬레이션까지 가동했다.

먼저 서울대는 교육부가 요청한 정시 확대가 오히려 교육부의 공교육 정상화 사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봤다. 학생들이 수능에 ‘올인’하면서 교실 붕괴가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는 2018학년도 수능 물리Ⅱ 선택 비율이 1.33%에 불과한 데 반해 아랍어Ⅰ은 71.42%에 이르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시를 확대하면 특정 과목 기피·쏠림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능의 사교육 영향력 및 교육여건 변화를 감안할 때 향후 교실붕괴 통제 불가’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2015개정 교육과정의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다고도 우려했다.

저는 자꾸 학종을 때리고 수시를 때리는 게

M모 등 거대 사교육업체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좀 하는 편입니다.
IP : 118.221.xxx.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
    '18.5.14 11:20 AM (118.221.xxx.9)

    http://v.media.daum.net/v/20180511050643715?f=m&rcmd=rn

  • 2. ..
    '18.5.14 11:23 A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서울대든 뭐든 지난 10년 동안 엄청나게 썩었을거에요 안봐도 비됴

  • 3. 윤도리
    '18.5.14 11:33 AM (211.33.xxx.15)

    주위 학부모들 거의다 두 수시학종의 폐혜땜에 열변을 토해요
    수시준비하려고 중학교부터 난리라고‥ 너무힘들다는‥

  • 4. ——
    '18.5.14 11:34 A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ㅋㅋㅋ 서울대가 썩어서 그렇다구요?
    정말 여기 학부모들 보면 한숨나와요.
    정시하자 어쩌고 하는건 기득권, 사교육업체 들 합작에 놀아나는거임 ㅋㅋ 저도 제발 다 정시로 하면 좋겠어요. 기득권이니까. 강남 애들이 제일 바라는바임.

  • 5. ——-
    '18.5.14 11:36 A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ㅋㅋㅋ 서울대가 썩어서 그렇다구요?
    정말 여기 학부모들 보면 한숨나와요.
    정시하자 어쩌고 하는건 기득권, 사교육업체 들 합작에 놀아나는거임 ㅋㅋ 저도 제발 다 정시로 하면 좋겠어요. 기득권이니까. 강남 애들이 제일 바라는바임. 참 정권들 보며 어찌 이명박 박근혜 그런 사람들이 대통령되는지 과잔수가 넘는다니 미스테리였는데 여기 사람들이 교육문제 이야기하는거 조면 납득이 되요. 그냥 사람들이 사리분별 못하고 당장 나한테 이득이 될거란걸 근시안적으로 이리 판단을 못함. 너무 명명백백하게 보이는데요. 참 미스테리에요 어떻게 사람들이 이리 어리석은지

  • 6. ....
    '18.5.14 11:39 AM (121.132.xxx.132)

    기득권이고 뭐고가 문제가 아니예요
    기준이 불명확해서 그런거죠
    다수가 인정할 투명한 기준이면 수시에 대해서 수긍하죠
    그러니 차라리 기준이 명확한 정시를 하자고 하는거예요

  • 7. ...
    '18.5.14 11:46 AM (211.219.xxx.158)

    강남애들 타령 그만해요. 사람들은 공정함을 원하는거에요.
    강남애들이 수능을 잘 본다면 그건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거에요.

  • 8. 서울대는
    '18.5.14 11:52 A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어차피 우수지원자 중 골라뽑는 겁니다. 정시점수로 뽑으면 취약일반고1등뽑아주기 어렵겠죠. 일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교육학과가 작년보다 올해 수시선발인원을 1명 줄이고 정시선발인원을 1명 늘였어요. 우리나라 교육마피아라는 설대교육과가 왜 그랬을까요? 개인적으로 교수들이 수시입학생보다 정시입학생의 역량이 낫다고본다는 걸 나타낸다고 봅니다.
    국민이 원하는 건 수능선발로 대치하자는 게 아닙니다. 수능정시 선발비율을 조금 늘려 공정성을 더 확보하자는 거죠. 그래도 서울대는 위 주장(취약지역 학생 균형 선발) 관철시킬 수 있습니다.
    누가 그렇게 무식한가요? 국민들이 요즘 얼마나 똑똑한데요. 더구나 부모로 입시치르면 고통 속에 결국 다 알게되죠.

  • 9.
    '18.5.14 11:52 AM (223.62.xxx.13)

    교실이 붕괴될까요?
    교사들이 재미없고 성의없게 수업해서잖아요.
    왜 선행을 할까요?
    초, 중, 고에서 나이는 한살 먹지만 교육과정은 널뛰듯이 어려워 지잖아요.
    학교 영어 교육, 6학년때까지 유아명어 수준인 것 아세요?
    수능탓이 아닙니다.

  • 10. 서울대랑
    '18.5.14 11:55 AM (121.130.xxx.60) - 삭제된댓글

    컨설팅업체가 만났나봐요
    아님 학종으로 미는 단체와 커넥했던가
    저런 말도 안되는 퀘변을 지껄이다니
    수능만큼 공정한 사다리가 어딨다고!
    수능으로 올인해야 적폐를 없앨수 있는데,
    적폐양산에 힘을 싣고 있어
    서울대도 경성제국대학 곧 그들만의 되도안한 성이 무너지겠네요
    하는 꼬라지보니 부정과 섞이면 오래가지못해요

  • 11. 서울대랑
    '18.5.14 11:55 AM (121.130.xxx.60)

    컨설팅업체가 만났나봐요
    아님 학종으로 미는 단체와 커넥했던가
    저런 말도 안되는 궤변을 지껄이다니
    수능만큼 공정한 사다리가 어딨다고!
    수능으로 올인해야 적폐를 없앨수 있는데,
    적폐양산에 힘을 싣고 있어
    서울대도 경성제국대학 곧 그들만의 되도안한 성이 무너지겠네요
    하는 꼬라지보니 부정과 섞이면 오래가지못해요

  • 12. ....
    '18.5.14 12:04 PM (125.186.xxx.159)

    교실붕괴는 이미 일어나지 않았나요?
    고등학교 과정이란게 학교에서 밀어주는 극소수애들 들러리 서는과정에 불과하죠.
    학교에서는 sky보낸 실적 올리려고 혈안이 되있고....
    정시로 어느학교에 얼마나 보냈냐......이게 그학교의 진짜 실력이죠.

  • 13. 헐...
    '18.5.14 12:05 PM (175.209.xxx.57)

    교실이 왜 붕괴 되나요.
    수시가 없던 시절이 지금보다 못한 분위기였나요.
    그리고 수시로 간 애들이 대학생활 더 성실히 하는 건 당연하죠.
    정시로 절대 갈 수 없는 애들이 갔으니.
    정시로 들어간 애들은 바늘구멍 뚫었지만 원래 수능으로만 하면 훨씬 더 좋은 전공 선택할 수 있었는데
    아니니 드랍할 가능성이 있구요.

  • 14. 피식
    '18.5.14 12:07 PM (218.48.xxx.69)

    M모 업체들 학종 컨설팅으로도 돈 벌어요. ㅎㅎㅎ

  • 15. 피식
    '18.5.14 12:11 PM (218.48.xxx.69)

    도대체 공교육 정상화가 뭔가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어떻게던 흥미 끌려고 프린트 해 주고, 하나라도 기억 시킬려고 농담 잘 못하셔도 어울리지도 않는 우슷개 소리 하며 열심히 수업하는 교사들
    아이들이 알고 따릅니다.

    맨날 PPT들어 놓고 휙휙 넘기고, 책 읽고, 동영상 보여주고 때우는 샘들 아이들이 수업 안듣습니다.
    요즘은 변형된 학종 평가방법때문에 아이들끼리 발표하라고 하고 끝나도 되겠더군요. 물론 좋은 선생님은 발표하면 계속 질문하고 해서 아이들을 긴장시키며 수업을 이끌지만요.
    학종이 후자 선생님들을 위한 제도인가요?

  • 16. 수시정시
    '18.5.14 12:14 PM (118.220.xxx.166)

    모두 공교육은 망..

  • 17. 착각때문 아닐까요?
    '18.5.14 12:15 PM (171.61.xxx.141)

    수능중심일 때의 기억이 사라진 건지...
    고3 여름까지도 현실파악 안되다가
    연고대 목표한다던 아이들 인서울, 서울대보던 아이가 연고대보다 아래 학교 가는 게 현실이었는데요...

    수시는 미리 미리 윤곽이 잡히고 보이니까 더 힘든가요?

    저는 수능적합형이라 과거에 본고사시절에
    수능특차로 입학했는데요.
    그때 수능성적만 보면 서울대 중간학과 성적이었지만,
    낮춰갔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저는 내신과 본고사에는 강하지 않았거든요.
    본고사봤어도 서울대는 떨어졌을 거예요.

    왜 시험이 한가지 형태여야 하나요?
    수능적합형 학생이 종합적으로 더 우수한 건 아닙니다.

  • 18. 강남애들이
    '18.5.14 12:16 PM (223.38.xxx.208)

    죄지었나요??

    사람들은 공정함을 원하는거에요.

  • 19. 과거
    '18.5.14 12:18 PM (121.130.xxx.60)

    본고사는 이렇게 비리가 만연하지 않았으니까요

    차라리 본고사가 낫죠
    요즘 학종은 스펙을 돈으로 쌓고, 거짓으로 꾸며내고, 포장하고,
    학교에서 선생과 짜고쳐야하고, 온갖 비리로 들어가니까 말이 많은거잖아요
    전형자체가 투명하지 않으니 없애라고 하는거고
    그렇게 말귀를 못알아들으시겠어요?
    위에 171 61님?

  • 20. 11
    '18.5.14 1:03 PM (175.223.xxx.109)

    저 서울대측 말은 맞는 말 같은데요
    교육부말이 오히려 공교육 황폐화를
    부추기는 방향입니다

  • 21. ..
    '18.5.14 1:29 PM (211.243.xxx.147)

    이건 서울대 말이 맞아요 10년전만해도 아이들 학교에서 잠자고 학원가서 수능공부했어요 요즘은 내신관리하고 학교생활하느라 좋아진거죠 수능으로 뽑으면 강남이 70프로이상일겁니다 강남 집값 다시 오르고

  • 22. ..
    '18.5.14 1:30 PM (211.243.xxx.147)

    공정할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시간이 걸려도 좋을거 같아요

  • 23. 수능은
    '18.5.18 3:38 PM (211.114.xxx.70)

    사교육빨이라는 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사실이죠.
    표준화된 시험일수록 사교육의 지배하에 놓인다는거~~~

    제아이도 정시 준비하지만 서울대 말이 틀린건 아니네요.
    그래도 수시 안맞는 아이들은 위해서 최소 35퍼센트 정도는 정시비중좀 늘려줬으면 합니다.

  • 24. 수능은
    '18.5.18 3:41 PM (211.114.xxx.70)

    저 학력고사 세대인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화 나오던 세대에요.
    학력고사 세대때는 뭐 힘들지 않았나요?
    언제나 내앞에 닥친일이 가장 힘들죠.
    공교육정상화라는 당국의 진심을 학부모들은 너무 몰라주는것 같기도 해요.
    일단 내아이 대학가는 데 유리한것만 찾으려하니까요.
    내 아이 대학 잘 못가는게 제도 탓만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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