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이전에는 그 수업만 빼먹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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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불성실한 대학신입생아이
중간고사이전에는 그 수업만 빼먹더니
1. 웃자
'18.5.14 10:10 AM (61.252.xxx.182)저희 때도 출석은 중요했는데 출석 안하고 시험 보면 점수는 안 나올듯이요
그래도 공부는 하는 놈이니 앉혀놓고 찬찬히 얘기 해 보세요
고등때 너무 지쳐서 쉬고 싶어 그럴수도 있고요
이번에 친구들과 5일정도 여행하고왔는;데 새로운 활력이 되네요.. 여행을 한 번 보내 보심이2. ..
'18.5.14 10:12 AM (211.208.xxx.144)한번도 좌절할 만큼 어려움이 없었나 봅니다.
내버려 두세요.
자기 머리 믿고 잠이나 푹 자게.
그러다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모든 에너지를 잠자는 시간 쪼개서 남자에게 쏟겠지요.
이제 지 인생입니다.
부모로서는 등록금을 준다 안준다 정도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휴학을 하던 말던 아이 인생이라고 마음에서 아주 내려놔야 ...에고~~~3. 인생
'18.5.14 10:20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아들이랑 비슷하긴한데 잘다녀요
재수했거든요
그 시기가 아주 도움된거 같다고 해요
어릴때 좌절을경험하고 극복하는게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그냥 지켜보세요 속은 터지겠지만
스스로 깨달아야지 소용없더라구요
늦는거 그냥 몸에 배었어요
졸업반인데도...4. 속상하죠
'18.5.14 10:59 AM (183.100.xxx.6)속상한 거 이해합니다. 이제 5월인데 아직도 저러고 있으니 언짢은마음이 드는게 인지상정이죠
그런데요 친척들 다모인 자리에서 사실 망신당했다 싶으니 더 미우신 거 같아요
부모마음이 이왕이면 편하고 좋게 가는 길로만 갔으면 좋겠는데 자식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미워도 이번 한학기는 그냥 두세요. 본인이 겪어보도 굴욕도 당해봐야 정신차리는 거구요, 옷같은 건 그냥 돈으로 주세요 아이 마음에 드는 걸로 사게요.
등록금도 대주는데 왜 잔소리도 못하나....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전 요즘은 대학까지는 낳은 부모가 책임져줘야하는 의무라고 생각하기때요....뭐랄까 내가 내 의무를 하면서 그걸로 생색내고 싶지는 않다 이런 마음이거든요 그러니 아이한테도 그런식으로 압박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내가 살아보니 성실한게 좋더라...뭐 이렇게 대화로 풀어나가보시구요
여하튼 한학기정도는 그냥 본인 하고픈대로 놔두라고 하고 싶네요 인생이 생각보다 길더라구요....5. 버드나무
'18.5.14 11:21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우리 큰아이랑 똑같네요.
머리가 좋아서 원하는 대학갔는데.
마음 내려 두었습니다.
정말 다행인건 저랑 같은 시에 살지 않는다는것.
아침마다 이꼴 안봐도 된다는것.
남편이랑 내려 놓자.. 책임지라고 해야지 하면서 몇번이고 되내었습니다.6. ..
'18.5.14 11:52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불성실한건 맞는데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그러다 맘 잡으면 또 잘할 여지가 보여요.
자녀를 믿어보세요. 내가 안달한다고 해서 달라질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