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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랑 사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 조회수 : 13,473
작성일 : 2018-05-14 05:00:47
주중에 바쁘고 야근하느냐 주중에는 안 봐도 되는데, 주말에 집에 같이 있다 보면 정말 보통일이 아니구나 싶어요
무능한 남편이 원망스럽고... 얘들 없었으면 아마 이혼하고
혼자 살았을 것 같아요.. 나이 들수록 참을 성이 없어지네요.
IP : 86.191.xxx.1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8.5.14 5:08 AM (211.201.xxx.168)

    집의 기능중 하나가 편안한 휴식인데 그게 안되니까 당연히 힘드시죠.

    House 와 home 의 차이~~

    어서 돈 모아 분가하시길 기원합니다

  • 2. 분가만이
    '18.5.14 5:14 AM (58.140.xxx.232)

    살길입니다. 남편 오십 넘으니 밥 먹는거 쩝쩝대고 말귀 못알아듣고 고집 세지고 냄새나고... 늙는다는게 무섭던데 시부모님은 갈수록 더더 노화돼서 함께 살기 힘들어지실거에요. 저도 늙을테고 늙는게 죄는 아니지만 동거인이 힘든건 사실이에요.

  • 3. 집이
    '18.5.14 5:14 AM (73.97.xxx.114)

    내 집인데 내 집이 아닌게 됩니다.... 그냥 밖으로 나돌아요. 남자만 그런게 아니고 여자들도 그렇게 돼요. 집에 들어가기가 딱 싫어집니다...그러다보믄 왜 이러고 사나... 결혼이 뭔 의미가 있나... 그렇게 ...

  • 4. ....
    '18.5.14 5:24 AM (86.191.xxx.112)

    부엌에 항상 있어서, 음식이라도 만들려 하면 서로 동선이 엊갈리고 더이상 내 부엌이 아니에요. 물건도 다 본인이 알아서... 항상 집에 있는 분이라...

    결국... 나만 참아야 하나.

  • 5. ㆍㆍㆍ
    '18.5.14 5:31 AM (219.251.xxx.38)

    조그만 집이라도 얻어서 나오세요. 나이먹으면 친정부모님과도 같이 못살아요. 내부모여도 한집 사는건 불편하더군요. 시부모님은 더하죠.

  • 6. 친정부모도
    '18.5.14 5:35 AM (121.128.xxx.122)

    마찬가지인게
    라이프 사이클이 달랏ㅎ 그래요.
    그저 성인되면 자식도 따로 살아야 속 편한게
    생활의 세대 차이 때문에 그래요.

  • 7. ...
    '18.5.14 5:50 AM (58.230.xxx.110)

    신혼때 퇴근하기 싫어 배회하고 다니던게
    떠오르네요...
    집앞에 다오면 나도 모르게 한숨이~
    전혀 편함이 없던 집...

  • 8. ...
    '18.5.14 5:54 AM (86.191.xxx.112)

    남편이 무능하고 시아버지가 아파요... ㅜ

    얘들도 둘이나 있고..

  • 9.
    '18.5.14 7:24 AM (106.102.xxx.249)

    그러면 애들 클때까지 기다리세요
    힘드시겠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잠도푹자고 할말할땐 하시고 하세요

  • 10. 근데
    '18.5.14 7:35 AM (175.209.xxx.57)

    무능하다는 게 어느 정도인가요?
    돈을 하나도 안 버는 건가요?

  • 11. ..
    '18.5.14 8:35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한부모 가정으로 혼자 애들 건사하며 사는 게 더 낫지 않나요.
    제 지인은 이혼하고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 받으며 얼굴이 밝아졌는데,
    왜 진작 안 나오고 버텼는지 지난 세월이 한스럽다고 하더라고요.

  • 12. 정말
    '18.5.14 8:36 AM (59.10.xxx.20)

    합가밖에 답이 없나요?분가하고 자주 찾아뵈면 안될까요? 직장도 다니시는데 쉬지도 못하시고 그러다 병나실까 염려되네요.
    어쩌다 오셔서 며칠 주무시며 대접하는 건 해도 같이 사는 건 상상도 안되요. 친정부모님과도 힘들 것 같은데요.

  • 13. moutain
    '18.5.14 8:57 AM (211.251.xxx.97)

    신혼때 6개월간 합가한적 있어요. 주말부부라 남편도 없을때였는데....
    주중에 퇴근하고 집주위를 뱅뱅 돌며 전화로 친구랑 하소연 한참 하다 들어가던 생각이 나네요.

    아이 때문에 어쩔수 없어 한 합가였지만, 정말 들어가기 싫었던 기억이 잊혀지질 않네요. 집이 휴식처가
    아니라 또다른 직장상사가 있는 제2의 일터랑 생각밖엔 안들었던 기억요.

  • 14. ,,
    '18.5.14 1:52 PM (49.173.xxx.222)

    그래도 절박함이 모든 불편함을 상쇠시키는건지 아는사람..무려 5년째 남편없는 집에서 시부모와 함께 살아요. 아이한명 키우면서요,,,
    물론 경제적인걸 전적으로 시아버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에 어쩔수 없겠지만 처녀적 자신만만 도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그야말로 부엌데기 모습이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면 시아버지 아침상 차리고 애 유치원보내고 청소하고 집안일하고,,,
    저라면 정말이지 단 일초도 할수없을텐데 다 저마다의 운명과 인생이 있구나 절감하게 됩니다.

  • 15. 아....
    '18.5.14 10:45 PM (61.80.xxx.4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시할머니 같이 사시는데
    보는것만으로도 힘들어요.
    자주 가서 그 사정 더 잘알구요.
    덕분에 합가는 꿈도 안 꿉니다.
    제 성격상 견뎌낼 자신이 없어요.

    합가해서 양쪽 다 행복한 경우 있을까요?

  • 16. 남편이 돈사고쳐서
    '18.5.14 11:05 PM (203.226.xxx.219)

    시댁들어가사는언니있어요
    사는집도다날려먹고...
    그래도 경제적으로 의지할수있는게어딘가요
    그렇게들어가살면 생활비주거비는절약되잖아요

    형편따라하는거죠
    바짝돈모아서 애들커면 분가해야죠
    어차피지금 시모가 애둘봐주고
    님이 돈벌고
    시모도 무능한아들땜에 죽을맛일껍니다
    며늘눈치봄서 손주둘보고 집안일까지

  • 17. ㅇㄹㅎ
    '18.5.14 11:19 PM (112.237.xxx.156)

    친정부모랑도 한집에서 같이는 못 살아요ㅠㅠ

  • 18. ...
    '18.5.15 2:27 AM (223.33.xxx.161)

    그냥 빚을 내더라도..조그만 집이라도요..
    그 답답함이 마음의 병이 곧 몸의 병 되거든요..
    저는 근거리 2년 합가1년.. 계속 몸이 아팠어요..
    아프면 아프다고 지랄하더군요
    아플거면 느네 친정가서 아프라더군요 아파서 빌빌거리는꼴 보기싫다구요
    몸 멀쩡해서 돈벌어올땐 그돈 잘도 받아쳐써놓고...

  • 19. 아효
    '18.5.15 2:30 AM (14.45.xxx.38)

    아효..참을성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참을성이 대단하신겁니다요
    참을성 없을거같았으면요 시부모랑 단 10분도 같은공간에 있기 힘들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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