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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아저씨 명대사 기억나는 거 수다

나줌마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18-05-14 01:22:15

대한민국이 경기도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하루이틀 여기 오는 것도 아니고

경기도지사만 정치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피곤이 정점을 치닿고 있습니다.


------------------------------


나의아저씨가 이번 주 끝이 납니다.

드라마 수준이 높아져 이제 한 편이 영화보는 느낌입니다.

사람을 비추는 색도 그 마음을 비추듯 푸른색, 갈색이 오고가고


제 언니는 드라마를 안본다고 해서

타인의 삶에 관심이 없군했더니

아니 뭐 한국드라마가 그렇지

불교방송, 여행방송만 본다고.

아 예

---------------------------------


내력과 외력의 싸움

내력이 뭔가요

몰라


내가 아무것도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기훈이가 작은 형한데 말한 것)


드라마 볼 때는 아하~ 바보 도터지는 소리 내면서

막상 적으려니 가물~^^


잠 안오는 밤에~~~~

 

IP : 58.231.xxx.1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14 1:38 AM (115.136.xxx.33)

    이지안 전화줘.

  • 2.
    '18.5.14 1:45 AM (182.216.xxx.69)

    이지안이 고백하고 난 다음날
    자기 자르라고 할 때 이선균이 했던말이요
    안자를거고,
    너희 할머니 돌아가실 때 나 갈거고
    우리 어머니 돌아가시면 너도 오라고.

  • 3. ee
    '18.5.14 1:50 AM (175.223.xxx.70)

    착하다.

    가족들은 제가 독하고, 고집이 세다고 해요.
    난 마음이 여리고 고생하는 엄마도 안쓰러웠는데
    엄마의 고단한 삶을 제게 푸셨어요.
    참고 또 참았는데 그게 독했대요.

    동훈이가 한 그 말 착하다
    지안이는 평생 그말 처음이었을거예요.
    착하다. 상처를 치유해주는 말 같았어요.

    매회 나의 아저씨를 보면서 제 상처를 치유받아요.

  • 4. 꽃보다사람
    '18.5.14 1:53 AM (114.205.xxx.151)

    대한민국이 경기도만 있는 것도 아니고
    경기도지사만 정치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ㅎㅎ

    걸어서 세계속으로~~ 여행프로 좋아하는 1인입니다.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곧 끝난다니 이제 무슨 낙으로 일주일을 보낼까 벌써부터 걱정이;;

    고맙다
    미안하다
    모르는척 해줄게

  • 5. ..
    '18.5.14 4:06 AM (95.90.xxx.12)

    -억지로 산다. 날아가는 마음을 억지로 당겨와 억지로 산다.
    -불쌍하다 니 마음. 나같으면 한 번은 날려주겠네.
    -나만 굴러가고 있지 않은 느낌.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확 죽여버릴까, 그냥 내가 죽어버릴까.
    -성실한 무기징역수
    -지치지 않았는데 어떻게 잠이 오지?
    -사람이 쓸쓸해. 뭘 잃어버린 사람, 그러다가 체념하는 세상, 여긴 내가 있을 세상이 아니구나.
    -내심외경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되기 쉬워.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 나를 지탱하는 기둥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내 진정한 내력이 아닌 것 같고. 그냥 다 아닌 것 같다고.
    -누가 누구를 위해서 사는데? 나를 위해 살자. 뻔뻔하게.
    -뻔뻔하게 너만 생각해. 그래도 돼.

    > 여주남주 별루라 안보다가, 지난 주부터 뒤늦게 몇번을 보며 복습하는 사람입니다. 훌륭한 퀄리티의 드라마예요. 지친 인생들에 위로를 주는.

  • 6. ...
    '18.5.14 4:44 AM (1.243.xxx.152)

    여기서 나의 아저씨, 아이유 등등 글로만 보다가 토요일 오후부터 1-14회를 다 찾아 봤습니다. 계산해보니 17시간 조금 넘겠더군요. (제가 봐도 제가 대단~ㅎㅎ)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해 밥 먹는 시간 제하고 일요일 오후 한 시에 다 따라잡았지요. 밤 꼴딱 새고. 군더더기가 없어 몰입도를 최고도로 높이는 뛰어난 드라마더군요. 지금 원글을 보면서 이번 주가 끝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드라마 첫회를 보면 계속 봐야해서 일부러 안 보는데, 나의 아저씨는 명작이네요. 따뜻한 사람들 간의 살아가는 이야기들, 숨막히는 직장 생활 이야기들, 누구나 갖는 상처에 얽힌 이야기들... '미생' 이후로 만난 수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 알아도 모르는 척 하라는 그 말,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살면서 이행하기 힘든 일이기도 하지요.

  • 7. gg
    '18.5.14 5:37 AM (66.27.xxx.3)

    저 위에 많이 쓰셔서 하나만 보태면

    - 오늘은 죽을 팬티가 아니야

  • 8. 보태기
    '18.5.14 6:08 AM (110.14.xxx.175)

    아무것도아니다

  • 9. 매주본방사수
    '18.5.14 8:46 AM (1.250.xxx.139)

    드라마 끄나면 많이 아쉽고 생각날듯
    대본 탄탄하고 연기도 좋고

  • 10. 감동
    '18.5.14 9:00 AM (223.38.xxx.111)

    이선균 연기력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드라마에서 아이유의 재발견이이에요.
    각본 OST 연기력 뭐 하나 빠짐없는 수준 높은 드라마.

  • 11. 음,.
    '18.5.14 9:05 AM (223.38.xxx.185)

    남이 안보면 갖다버리고 싶은게 가족 이라고.

  • 12. 저는여기서
    '18.5.14 1:45 PM (180.66.xxx.19)

    Ost에 반해서 이희문씨 팬이 됐어요
    씽씽도 공연하면 가려구요.
    여성가수인줄 알았는데 목소리 너무 구성지고 잘해서 ㅎ

    https://youtu.be/4NSwbet_6-0

  • 13. 다죽여
    '18.5.16 11:29 AM (124.49.xxx.61)

    우리가족때리면 나도 다죽여~~
    외력과내력의싸움.
    마음이 왔다갔다 한다~~~ㅠㅠ나쁜놈의시같은말.폭풍눈물
    좋아서 ㅠㅠ내개 친한사람중에 저런사람잇다는게 좋아서...ㅠㅠ폭풍눈물
    오늘 말로안끝나겟네..
    (이상하게 장기용대사가 좋더라고요)
    어디와서 멋진척이세요.

  • 14. 다죽여
    '18.5.16 11:29 AM (124.49.xxx.61)

    인간이 인간에게 친절해야하는거아니야

  • 15.
    '18.5.16 11:41 AM (124.49.xxx.61)

    마음이 좋으면 밖이 다좋아보여

  • 16. 큰형
    '18.5.17 4:38 PM (121.130.xxx.98) - 삭제된댓글

    인간이 반세기동안 아무것도 안했다는게~ 죽어라 뭘 한거같은데, 기억에 남는게 없어...... 먹고 싸고,
    대한민국은 50년 동안 별일을 다 겪었는데,
    인간 박상훈은 50년동안 먹고 싸고~ 먹고 싸고~ 먹고 싸고~

  • 17. 큰형상훈이
    '18.5.17 4:40 PM (121.130.xxx.98) - 삭제된댓글

    정말 놀랍지않냐?인간이 반세기동안 아무것도 안했다는게~
    죽어라 뭘 한거같은데, 기억에 남는게 없어...... 먹고 싸고,
    대한민국은 50년 동안 별일을 다 겪었는데,
    인간 박상훈은 50년동안 먹고 싸고~ 먹고 싸고~ 먹고 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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