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까지 잔소리하고 지적하며 살아야 할까요

ㅇㅇ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8-05-13 22:51:50
어디까지 잔소리를 하고 고치기를 바라며 요구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집안일 잘 하지만 육아보다는 티비가 우선이었던 남편..
"힘들어서 쉬고싶겠지"와 "애는 나혼자 낳았나" 사이에서 갈등하며 참다가 두돌무렵 8시전에는 무조건 데리고 들어가 재울테니 그전에는 티비를 보지말고 아이와 놀아줬음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퇴근이 7시 전이니 밥먹고 치우고 씻고 하는 시간빼면 그리 무리한 요구 아니라 생각했고 8시이후엔 뭘하든 자유시간이니까요
그런데 티비가 조용하니 핸드폰이 등장하네요...
왜 안하던 게임까지 하는지..
애 들여다보는 시간보다 핸드폰 들여다보는 시간이 더 많아보일지경이에요.
친정엄마는 너무 쪼지 말아라.. 숨통은 트이게 해줘라 하시는데
그래서 저도 두돌까지 티비만 보는 남편 이해하려 노력했구요..
그런데 이제 이해심도 바닥이 났는지..
참 힘드네요. 일일이 맘에안드는거 지적하고 사는게 맞는지
그러려니 참고 넘기며 살아야하는지
저도 헷갈리고 갈팡질팡해요ㅠ
IP : 211.117.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고양이
    '18.5.13 10:54 PM (49.196.xxx.105)

    저는 남편과 길고양이 동일시 합니다..
    네살 아이가 비디오 보자면 열시까지
    같이 보여주네요. ㅡ.ㅡ
    잔소리 안합니다..

  • 2. ....
    '18.5.13 10:5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두돌무렵 8시전에는 무조건 데리고 들어가 재울테니 그전에는 티비를 보지말고 아이와 놀아줬음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와... 진짜 착하시다...
    착하시고 굉장히 현명하시네요.
    그 정도선이면 왠만한 남편이면 아내가 아이를 위하는 고민한 마음도 느껴지고, 8시부터 전담하겠다는 그 마음이 참 고마울 것 같네요.
    밥먹고 치우고 씻고 부산스러울때 아이 하는 일에 대꾸 좀 해주고 쪼금 놀아주면 금방 8시 아닌가요
    그 잠깐을 못 버텨서(?) 티비, 스마트폰????

  • 3. ㅇㅇ
    '18.5.14 12:28 AM (112.151.xxx.27)

    놀아주는 건 둘째치고 휴대폰 보지 말라고 하세요
    8시까지인데 그게 힘든가요
    정말 남편분 이해 안되넹ᆢ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742 아이 미대 보내신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8 문의 2018/09/11 1,895
853741 축구 백패스하는 이유가 뭘까요 1 축구 2018/09/11 601
853740 심상정 "부동산 투기 방조는 성실한 시민 모욕하는 것&.. 15 보유세 2018/09/11 1,769
853739 나를 쏙 빼닮은 아들 있으신 분 14 아들 2018/09/11 2,732
853738 종교가 불교이신 분 질문 좀 드릴께요 5 궁금 2018/09/11 1,129
853737 식욕억제제는 어디서 처방받나요? 10 살살 2018/09/11 4,148
853736 앞으로 15년동안 뭘 꾸준히 해볼까요? 17 하늘 2018/09/11 4,093
853735 11시 10분 PD수첩 ㅡ 한국 전력의 일회용 인간들.. 2 피디수첩 2018/09/11 824
853734 신승훈 목소리에서 오다카즈마사의 향기가 12 캬하 2018/09/11 1,194
853733 자몽 먹으면 입술이 아려요 ㅇㅇ 2018/09/11 1,151
853732 (((불교))) "사귐이 얕은데 말이 깊으면 허물을 부.. 8 욕망 2018/09/11 2,670
853731 서울에서 원광대 갈 실력이면 반에서 몇등정도인거에요? 9 궁금 2018/09/11 4,727
853730 중국여배우 조미결혼비화는뭔가요? 3 .. 2018/09/11 7,095
853729 추석연휴때 서울 여행..갈만한곳요.. 11 룰루 2018/09/11 2,848
853728 고등 아들이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오겠대요. 15 ㅇㅇ 2018/09/11 6,910
853727 고1 수학 중간고사 범위 3 ㆍㆍ 2018/09/11 1,084
853726 인스턴트 팟 - 언제쯤 출시될까요? 10 ㅠㅠ 2018/09/11 3,378
853725 결혼식 가야하나요? 17 .. 2018/09/11 3,685
853724 퀄리티 좋은 롱가디건 1 ㅇㅇ 2018/09/11 2,147
853723 국회의원들 딱 재선까지만 했으면 좋겠어요. 11 2018/09/11 771
853722 친정식구들 다 있는데 부부가 같이 씻는거 본적 있으세요? 52 .. 2018/09/11 24,117
853721 백일낭군 디오..너무 안 멋있어 어쩌죠ㅠㅠ 28 oo 2018/09/11 5,960
853720 판빙빙 곧있으면 잊혀지겠죠? 9 2018/09/11 4,702
853719 성직자, 전문직 중 가장 많은 성범죄 저질러 18 2018/09/11 2,137
853718 수시접수시 영수증 출력이 안돼요 수시 2018/09/11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