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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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는게 정말 그렇게 힘든가요?
1. 이혼소송중이라
'18.5.13 10:50 PM (124.54.xxx.150)더 그렇겠죠 ㅠ 아이가 불쌍하네요 이래서 이혼도 함부로 못해요 이혼하면서 스트레스를 애한테 다 풀고 있는데 어찌 키울랴고 하나요 진짜 남편에게 주고오라 하세요
2. ...
'18.5.13 10:5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힘든건 사실인데 보통은 엄마가 다 스스로 견디죠
미치기 일보직전이지만 혼자 썩어문드러지죠
동생분은 아마 아이키우는 스트레스 이혼앞뒀으니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하겠어요.
정상적인 사고가 안되겠죠.
그러니 남은 1만큼 힘들일도 10만큼 20만큼 버겁고 나를 짜증나게 만드는 것 같고 그럴것 같아요.
받아주진 마시고요.
피하세요. 걍 (마주치지 마세요)3. --
'18.5.13 10:51 PM (220.118.xxx.157)저는 아이없는 딩크지만, 행복해서 죽을 것 같은 결혼생활하는 사람이라도 두돌짜리 아이 보는 게 힘들다는 건 압니다.
이혼소송 중이라면 마음이 마음같지 않을텐데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동생이라서면서요. ㅠ.ㅠ4. 애가 애를 키우네
'18.5.13 10:53 PM (125.128.xxx.148)미성숙한 부모들이 키울건 예상못하고 좋다고 애만 낳아놓고 애를 애완동물 취급;;;
이래서 애 낳기전에 테스트 같은거 하고 임신하면 좋겠어요.
애는 무슨죄....ㅠㅠ5. .....
'18.5.13 10:53 PM (1.227.xxx.251)이혼 소송 중이 잖아요
제정신이 아니라 더 그럴거에요
육아 스트레스는 사이좋은 부부라도 다 있어요
모성애는 저절로 우러나는게 아니라 책임감 성실함 같은걸로 굳은살처럼 쌓여 만들어져요
동생이 화풀이하면 하지말라고 하세요
그것까지 받아줄필요는 없어요6. ㆍㆍ
'18.5.13 10:54 PM (122.35.xxx.170)결혼제도나 부모로 사는 삶이 안 맞는 사람인 거죠. 그걸 결혼하기 전에, 애 낳기 전에 깨달으면 다행인데, 결혼하고 나서야, 애 낳고 나서야 깨달은 거죠. 혹시라도 재혼해서 애 낳는다 하면 필사적으로 말리셔야 합니다.
7. .........
'18.5.13 10:58 PM (216.40.xxx.221)그런데 정말 전남편한테도 반반 키우게 하는것도 방법이에요.
8. 키워봐야
'18.5.13 10:58 PM (183.108.xxx.166)키워봐야 알아요
애 키우기 진짜 힘들어요
잠시 잠깐 힘든거라면 참고 견디겠는데, 나 없이는 안되는거, 적어도 10년은 걸릴거 아니까 더 미치고 팔짝 뛸 일이예요
뭐 육아가 힘들지 않다는 엄마는 10년까지 고생할거 같지도 않지만요9. 저라도
'18.5.13 10:59 PM (220.70.xxx.208)미칠것 같은데요
이혼소송 아기키우기
물론 식구들한테 감정푸는건 진짜 하면 안되겠지만
제정신으로 살기는 힘들것 같아요
어떤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낳았다고 모성애가 생기는건 아니더라구요
이혼소송중이니 미울때는 아기가 더 애아빠로 감정이입되서 내인생망친자식이 될수도있고요10. .........
'18.5.13 10:59 PM (216.40.xxx.221)아직 두돌이니 학교가기 전엔 전남편한테도 번갈아 일주일이면 일주일 키우게 하세요.
11. 돌 즈음까지는
'18.5.13 11:02 PM (211.245.xxx.178)정말 힘들었어요.
밤낮이 바뀌기도 했고 시간맞춰 젖주고 분유주고 기저귀갈고 토막 잠 자야하고...
돌 지나고는 밤에 잠도 푹자고 괜찮은데, 이제는 아이하고 놀아줘야해요.
전 전업이었고 신경쓸 친정 시댁도 멀었기에 그냥 애기만 봐도 되었기에 가능했지, 일하면서는 정말 힘들었을거 같아요.12. 미혼은 모릅니다
'18.5.13 11:04 PM (111.99.xxx.246)실제 양육은 정말 힘들어요;;
태어나서, 두돌반까지 정말 머리에 꽃달고 살은것같아요
전 어린이집 시스템이 없는 나라에서 유치원다니기 전인 세돐까지 끼고 살았어요
어린이집 보내고, 친정에도 보내셨다니 동생분은 저보다 편하셨겠지만 그걸 비난할순 없을것같아요
부모로 살기에, 안 맞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이혼의 원인이 육아때문은 아닐테고
지금 조카가 두돌인데
이혼이야기가 나온건 그 전부터 일테니,
동생분이 제부되는 사람과의 트러블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에 18소리 나온다는 16-18개월 거치면서 더 힘들었을것으로 예상됩니다13. 네
'18.5.13 11:04 PM (58.141.xxx.33)안 해 본 사람이 입찬 소리 하는 것 천만배 어렵죠
14. 주말엔 친정에서 카워준다면
'18.5.13 11:07 PM (119.149.xxx.77)님이 하루만 봐주면 힘든지 안힘든지 알수 있겠네요.
15. ㅎㅎㅎ
'18.5.13 11:11 PM (14.32.xxx.147)3돌 지나니 말도 좀 통하고 협상도 되면서 사람이 되는구나 싶었어요.
그 후엔 점점 쉬워지긴 하더라구요.
아마 이혼 스트레스도 많은 것 같네요. 제일 불쌍한 건 아이입니다. 언제 버려질 지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조카가 안쓰럽네요.16. ...
'18.5.13 11:13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남편땜에 힘들었지 아이들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은 별로 없어요.
17. ..
'18.5.13 11:14 PM (220.121.xxx.67)남편이 정말 많이 집안일해주고 애도 잘 봐주는데
어린이집 아직 안가서 그런지 힘들긴 힘들어요
아무도 안알려준거 있죠...임신 출산 육아 힘든거라고 그 누구도 알려주지않음...
애기라 말도 다 못알아듣고 기저귀갈고 삼시세끼 밥 해먹이고 머리애기한테 뜯기고 눈찌르고 엄마밟고 온몸에 힘실어 엄마배에 점프...18. 맞아요맞아요
'18.5.13 11:26 PM (203.226.xxx.21)모성애는 저절로 우러나는게 아니라 책임감 성실함 같은걸로 굳은살처럼 쌓여 만들어져요 2222222222
19. 저도
'18.5.13 11:52 PM (121.128.xxx.122)모성애는 저절로 우러나는 개 아나라
책임간, 성살함, 함께 하는 사간 동안 정서교감과 여러 교잡합으로 굳은살 처럼 쌓여 만들어 진다고 생각해요.
4~5세 정도 되면 동지애도 생가고.
동생분 보는 게 괴로우면 마주치는 걸 피하세요.
이혼 스트래스가 얼마나 크갰어요.
앞으로가 큰일이네요.20. ㅠ
'18.5.13 11:57 PM (49.167.xxx.131)예전에 친정엄마가 얘기하셨죠 아이키우다보면 몸이 삭고 늙는다고 ㅠㅠ 힘들죠
21. 세상 살면서
'18.5.14 12:18 AM (116.126.xxx.237)노동강도가 가장 큰 일이었던것 같아요. 제 인생에서..
요즘 말하는 독박육아로 둘 키웠는데 머리카락이 백발로 변했을정도였지요.
근데 아이마다 달라요. 순한 아기도 있고
까탈스런 아기도 있고
제 동생은 유목민처럼 시가와 친정과 형제집을 전전하면서 키워요.
본래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였었는데
애 키우려니 힘드니까 머리를 쓰더라구요.
그러면서 시어머니 불만, 남편 불만, 친정식구 불만 달고 살고
애도 지 컨디션 안 좋을때 옆에서 힘들게 하면 불같이 화내고
지 컨디션 좋으면 물고빨고..
한심하기도 하지만
편하게 사는구나 싶기도 해요.22. 케이스바이케이스
'18.5.14 12:49 AM (175.223.xxx.17)저는 큰애낳을즈음뷰터 신랑이랑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육아에서 오히려 삶의 행복을 찾게되었었어여 물론 신랑과 큰다툼이ㅡ있고나서 아이에게 감정을 해소한적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아이가 제 곁에 있다는것에 감사하고 고마워하며 마음을 달랬었죠 그래서 지금도 큰이이에게는 미안하고 고맙고그래요
23. ...
'18.5.14 1:00 AM (1.243.xxx.134)애마다 다르니까....
저두 넘 힘든데 ㅜㅜ 남아에 잠도 없고 힘은 넘치고 두살되가는데 맨날 새벽에 5.6번 깨고 아 잠좀 잤음 소원이 없겠어요. ㅠㅠㅠ 며칠전만해도 정신과 알아보고 그랬어요24. 전
'18.5.14 1:12 AM (119.70.xxx.238)정신과 다니고 있네요 14개월 아기엄마임
25. 이혼한맘
'18.5.14 1:27 AM (116.125.xxx.91)애 둘데리고 이혼했는데요,
육아 힘들죠.. 두돌이면 제일 힘들 때네요.. 근데 지금 당장 힘든 것보다도 앞으로 아빠없이 이 애를 어떻게 키우나 하는 걱정때문에 지금 더 미치겠고 주변에 징징대나보네요.
저같은 경우는 주변에서 다들 그냥 바람난 남편한테 애 주고 나오라고 그집에서 어련히 키우겠냐고 백이면 백 얘기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잡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주변에 짜증은 못내겠던데 잘 못사는 딸로서 부모님한테도 죄송해서..
님동생은 이혼하면 더 심해질텐데 적당히 거리두고 부모님도 그 뗑깡 그만 받아줘야지 이혼하면 애데리고 아예 엉겨붙을텐데 어떻게 감당하시려고....26. ㅡㅡㅡㅡㅡ
'18.5.14 1:40 AM (115.161.xxx.93)님이 해봐요. 견딜만 한가.
27. ㅇㅇ
'18.5.14 2:40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야를 낳질 말았어야 할 종자가 애를 낳은 케이스네요..
친정에서 어지간히 오냐오냐 키웠나봅니다
지 새끼하나 거두지 못할 위인으로 키웠네요..
누울자리 봐가며 다리 뻗는 거에요
친정에서 주말에 자꾸 애 봐주고 그러니까 점점 무책임해지죠.
이혼 소송 때려치고 남편한테 보내겠다고 하면 보내라고 하세요 우리도 더는 못한다고....
어느 쪽이든 단단해야 해결이 되는게 동생분은 유아적이고 친정식구들은 절절 매네요28. 솔직히
'18.5.14 3:42 AM (117.111.xxx.173)전 안 힘들어요.. 제가 전업이고 아기가 하나에 순하고 남편이 그만큼 도와줘서 그렇게 느끼는 거 같아요
절대 남들한테 육아 쉽다고 왜 힘들어하냐고 말 안 해요
다들 처한 상황이 다르잖아요.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전 남들이 다 순해터졌다 하는 아기 키우는데도 신생아 땐 진짜 힘들었어요
아기가 두돌밖에 안 됐는데 이혼할 정도면 결혼생활 스트레스도 심했을 텐데 여기에 아이까지 속 썩이면 사람 미치죠
아이만 불쌍할 뿐..
님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만 받아주세요29. 자식을 키워보니
'18.5.14 4:27 AM (125.134.xxx.134)체력 근력 정신력이 합쳐져야 모성애도 있고 책임감도 생기더라구요 돈 많아 도우미나 놀이선생님 두고 애보는 엄마면예외구요 잘 먹고 잘자고 순한기질에 아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축구선수 막내아들이나 소이현 딸들 세상천지에 그런 순한애들이 라면 제외입니다
체력 근력 정신력은 어느순간에 갑자기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살면서 꾸준히 만들고 단단해져야 하는거라
이게 다 없으면 자식이 이쁠수가 없죠
아무리 모성애를 가질려고 해도 책임감을 넣을려고 해도 안되죠
근데 이걸 다들 아이 낳고나서야 안다는게 ㅡㅡ 참 ㅡㅡ30. 거야
'18.5.14 8:41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애마다 엄마마다 달라서 일괄적으로 말할 수 없어요.
애는 순한데 엄마가 노이로제 환자라 혼자 스트레스를 생성하는 경우도 있고,
애아빠와 사이만 좋으면 온가족이 아무 문제 없는데 애아빠가 개차반이라 그 영향이 모두에게 가는 경우도 있고,
애가 심하게 지랄맞아서 누가 맡아도 욕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결론은 부부 사이 나쁘면 육아의 고통이 수십 배 강해지는데
한국 사내새끼들 중 육아기간에 정상적인 놈은 거의 없다는 거.31. ..
'18.5.14 8:54 AM (122.62.xxx.120) - 삭제된댓글사이좋고 남편 도움받아서 힘든데 이홍 소송중이면 그 스트레스에.
남편은 아마 1도 안도와줄테고 나 혼자 낳은 애도 아닌데 왜 나만 이러고 있나싶고. 정상이 아니니 정상적인 생각이 안되요.
그리고 부모가 이혼소송중에 있는 환경이서 큰 애가 순하고 문제없을 것 같지 않거든요. 애가 순하면 부모가 그렇게 싸울 일도 없어요.
잠도 안자고 하루종일 징징거리면서 엄마찾고 엄마는 숨 돌릴 틈 없고 잠이 모자라 예민하고 그럼 일하고 온 아빠잡고.. 뭐 그렇더라고요.
안됐다 생각하고 하루만이라도 쉬게 해주세요.
나중에 제 정신 돌아오면 고마워 할거에요.32. ..
'18.5.14 8:59 AM (122.62.xxx.120) - 삭제된댓글다 그런건 아니지만 주위에 보면 부부 사이 안 좋으면 애는 엄마가 다 보고 아빠는 나 몰라라하고. 애가 아파서 새벽에 난리나도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더라고요. 애 엄마는 당장 죽고싶어도 애 낳은 죄로 일어나서 애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학교 보내고 하잖아요.
남편처럼 나 몰라라 하고 싶지만 그걸 못하니까 미치는거에요.
열받아서..33. 네
'18.5.14 9:11 AM (116.37.xxx.174) - 삭제된댓글힘들어요
사랑으로 극복? 모성애? ㅎㅎ
그건 그거고 힘든건 힘든거죠
두 돌이면 그동안 힘든게 쌓이고 쌓여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 때예요
제정신이 아닐 때입니다
직접 애한테 붙어서 키우지 않은 사람은 애 직접 낳은 엄마라도 그 고통 모르더라고요34. 네
'18.5.14 9:14 AM (116.37.xxx.174)힘들어요
사랑으로 극복? 모성애? ㅎㅎ
그건 그거고 힘든건 힘든거죠
두 돌이면 그동안 힘든게 쌓이고 쌓여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 때예요
제정신이 아닐 때입니다
애 낳은 엄마라도 직접 24시간 육아하는게 아니면 그 고통 모르는 경우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