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저희아빠가 게이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욕하실수도 있지만
생각이 스쳐지나가서요......
일단 아버지가 미술전공하셨고 지금은 디자인업을 하시는데
성격이 소위 예술가적인 성격이라고 하죠...
엄청 예민하시고 섬세하고 이상주의자적인...
아무튼 그런성향의 사람인데
제가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자주 마음에 안들어서 욕하셨던게
여자아이돌, 화장화려한여자, 애교많은여자
이런여자들만 보만 치를떠시고 티비도 짜증내면서 채널돌리고
오늘아침 출근길에 싼티나는년들 봤다고.....
그렇게 싫어하셨어요.
남자가 여자자체를 욕했다는 문제는 일단 보류해놓고
같은 여자가 질투를 해서 뭐 어쩌니 저쩌니 하는경우는 봤어도
아저씨가 젊은여자들을 왜그렇게 욕했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또한가지는 보통 딸바보라고들 하잖아요.
저희아버지는 아들을 엄청 좋아하세요ㅋㅋㅋㅋ
제가 지방에서 자취한지 10년이 다되가는데도
한번도 찾아온적 없고 심지어 전화도 잘 안하고
아들이 강원도로 군대간건 면회도 가고 꼬박꼬박 아들한텐 전화도 하고요ㅎㅎ
오늘은 가족끼리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클라이언트중에 특히 여자들.
20 30대 애들 귀여운척하면서 얼마에여~? 이러면 진짜 전화끊고싶다고.........
되게 희한해서
아니 왜 아빠?ㅋ 그게왜짜증나???
어린여자손님들 오면 보통 아저씨들은 좋아하지 않나?
이러니까
아빠는 으으 싫어. 하면서 치를떠네요.
나이먹은 아저씨가 여자를 이렇게 싫어하니까....
문득 우리아빠 게이인가? 하는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아님 심리적으로 저희아버지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1. ......
'18.5.13 9:5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아빠가 게이는 아닌 것 같고
본인이 설정해놓은 여성관에 맞지 않으면 그 여성을을 혐오하는거죠
게이인것과는 별개로
자식한테 싼티나는년들 봤다 이런 얘길한다는게 좀 더 충격적이네요2. ㅇㅇ
'18.5.13 9:59 PM (117.111.xxx.170)행동이 일반적이진 않고 좀 유별나시긴 하네요.
아버님이 님 어머니한테는 어떻게 하시나요?3. ...
'18.5.13 10:00 PM (211.172.xxx.154)여자 질투하는 게이 직접 만나본적 있어요. 엄청 싫어하던데...
4. 그냥 까칠한 성격인듯
'18.5.13 10:02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여자싫다고 게이되는건 아닌것같아요
그냥 여자들의 특유의 어린짓,유치함,허영심등을 싫어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남자도 똑같이 유치한데 말이죠)
어린 이성을 무턱대고 좋아하는게 더 징그럽지않나요?5. ...
'18.5.13 10:02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보통은 남성들은 여성들, 특히 젊은 여성들 좋아하죠.
(내 부인이, 내 딸이 옷 야하게 입는건 싫어하겠지만)
아이돌이나 등등 그렇게 입는건... 글쎄요 그렇게 치를떨며 욕하기 까지 하는 건 대다수의 범주는 아니죠.
그리고 무엇보다
내 친 딸에게 그렇게나 무관심이라니...
보통의 아빠들, 남성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6. ....
'18.5.13 10:04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좋아 해야만 하는 이세상의 반쪽인 남자들에게
끼부리는 여자들, 특히 젊은 여자들은 당연히 치열한 경쟁자로 보기 때문에
너무너무 싫어하는 게이들 있다고 들었어요.
보통의 남성들은 여성들, 특히 젊은 여성들요? 엄청나게 좋아하죠.
(내 부인이, 내 딸이 옷 야하게 입는건 싫어하겠지만)
아이돌이나 등등 그렇게 입는건... 글쎄요 그렇게 치를떨며 욕하기 까지 하는 건 대다수의 범주는 아니죠.
그리고 무엇보다
내 친 딸에게 그렇게나 무관심이라니...
보통의 아빠들, 남성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7. 안 이상해요
'18.5.13 10:07 PM (222.106.xxx.19)세계젹으로 유명한 발레단 단원으로 일하시고 무용과 교수로 재직하셨던 분은
배꼼춤을 치를 떨며 경멸하세요. 저렇게까지 하실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예술에 대한 기준이 달라서 그렇다고 보지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 그러려니해요.
자취하는 딸에겐 엄마가 방문하고 아들에겐 아빠가 방문하는 게 좋지요.
아빠로서 성년인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사주고 싶은 것들이 있을테니까요.
미국에선 성인인 여자가 우리나라 여자들처럼 어린애처럼 말하면 모자라는 사람으로 봐요.
성인은 성인답게 행동해야지요. 미숙한 티는 받아주는 사람 앞에서만 내고요.8. .....
'18.5.13 10:09 PM (1.227.xxx.251)가수부분은 잘 모르겠고
딸 보다 아들 좋아하는건 남아선호사상, 아들딸차별 이라고 장르가 달라요9. ...
'18.5.13 10:10 PM (49.142.xxx.88)여자 싫어하는 게이 많아요.
젊을 때부터 꾸준하면 가능성 있어보여요.10. fffff
'18.5.13 10:14 PM (121.160.xxx.150)아빠가 딸에게 관심 많고 좋아하면 그건 또 근친상간이라고 하던데요?
11. ..
'18.5.13 10:20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우리 아부지 여자라면 엄청스레 좋아하시는데
아들 좋아하세요12. ㅇㅇㅇ
'18.5.13 10:21 PM (175.197.xxx.70)여성혐오의 일종 아닐까요?
게이는 아닐 거 같은데13. 작성자
'18.5.13 10:22 PM (110.70.xxx.10)ㅇㅇ/ 어머니한테는.... 워낙 옛날부터 돈욕심 없는 이상주의자였고 별로 권위적인 모습도 없었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뭔가 집에서 주도권을 쥐고있었고 뭐든 어머니가 시키는데로 했고 지금 저희집은 살림도 아버지가 하세요..
14. ....
'18.5.13 10:24 PM (1.244.xxx.150)보통 이해하기 힘든 증오심 표출은
오히려 무의식적으로 끌리는것을 숨기기위한
경우가 더 많을 걸요? 바람둥이 남편이
의처증인 경우가 많은것처럼요.
게이를 의심하기 보다는 성적으로 젊은
여성에게 끌리는 속마음을 숨기기 위해
오히려 욕하는 것을 의심해 봄직 하네요15. 음
'18.5.13 10:28 PM (175.211.xxx.84)어머님 대하시는 태도를 보는게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요?
게이는 여성에게 성적으로 전혀 안 끌린대요.
간혹 엘리트 직군 게이들이 집안 기대를 져버리지 못해 위장 결혼해 가정 꾸리고 살긴 하는데, 자기들끼리 "이 문제 땜에 아침에 후다닥 해서 애 가졌다."(무슨 얘긴지 아시죠?) 라는 둥 몹쓸 소리 하는 거 보긴 했어요.16. 음
'18.5.13 10:59 PM (58.141.xxx.33)그럴 수도 있죠
제가 아는 결혼한 게이도 몇 돼요
사회적인 위치를 위해17. 111
'18.5.13 11:56 PM (39.120.xxx.52)그냥 흔한 한국의 여성혐오자인데요.....
18. Dd
'18.5.14 2:11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컴플렉스가 만들어낸 여혐 같은데요.
옛날에 상처좀 받으신듯.19. ..
'18.5.14 3:07 AM (115.137.xxx.75)게이일 수도 있죠. 죽기 전까지 자기가 동성애자인거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 근데 게이들 그것도 여성적 게이 공통점이 대다수의 남자들이 좋아할 여자들을 천박하다고 싫어해요. 아메리칸 뷰티에 이런 사람 나오죠. 군인에 나치마니아인데 사실은 게이인 사람.
어머니가 화려하지 않고 단정하고 수수한 스타일이고 리더십있는 스타일이면 게이맞는 것 같아요. 여성적 게이들이 또 리더십있고 덜 꾸미면서 단정한 남성미있는 여자들은 또 목매고 좋아해요..20. 놉
'18.5.14 3:11 AM (221.145.xxx.131)좋아하는 걸 감추는 것
그리고 아들은 뭐.자기랑 코드가 맞나보죠
게이...아니다에 만원!21. 외국에서
'18.5.14 1:36 PM (211.178.xxx.201)살아서 게이들 많이 봤던 경험으로 얘기하면 게이 맞아 보이는데..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은 게이 만나본 적 한번도 없는 분들인듯.
22. 그럴 수도
'18.5.14 1:39 PM (118.176.xxx.28)자신의 가장 억압된 부분(어린 시절 여자애 같은 성향을 부모가 엄청나게 혼내거나 강압적으로 억눌렀을 때)이 오히려 반대로 그걸 극도로 싫어하는 걸로 표출될 수 있다고 들었네요. 게이이고 아니고 떠나서 아버지한테 그런 성향이 있을 것 같긴 하네요. 숨겨진 내면에.
23. 게이인걸
'18.5.14 1:45 PM (223.62.xxx.212)자기도 모르는거 아닐까요? 그러고보니 우리 아버지도좀....
24. 늑대와치타
'18.5.14 1:57 PM (42.82.xxx.216)제가 보기엔 그냥 보수적인 성향 같은데요...
아들 좋아하고 , 화장하려거나 노출심한 여자들보고 싼티난다고 하는 거 보니...25. 이런
'18.5.14 2:05 PM (122.128.xxx.102)그러고보니 연중행사로 관계를 '해준다'는 후배의 남편도 게이가 아닐까 싶네요.
후배가 키도 크고 외모나 성격도 시원시원하게 중성적이라서 약간의 연애감정을 섞어서 좋아하는 여자 선후배들이 많았거든요.26. 그걸 왜?
'18.5.14 2:08 PM (221.165.xxx.28)알려고 하죠? 알아서 뮈하게요?
27. 원글님 엉덩이 맴매
'18.5.14 2:12 PM (58.231.xxx.66)어찌 아빠를 저속한 시선속에 내던질수가있나요. 여기가 뭐라고 아빠 성향을 족족 깝니까.
이런너메 딸련을 다 봤나.
내 딸련이라믄 진짜 등짝 스메싱 성 풀릴때까지 잘못했다는 말 나올때까지 두들겨 줬어요.
오늘 아빠에게 전화해서 코멩멩이 소리로 아빠 사랑해요~ 하고 말해드리세요.28. ᆞᆞ
'18.5.14 3:09 PM (175.252.xxx.179) - 삭제된댓글여자아이돌, 화장화려한여자, 애교많은여자 ..
귀여운척하면서 얼마에여~?
ㄴ 위와 같은 타입들 저도 싫은 듯.. 그리고 저도 남들 좋다는 남자들 싫을 때 많던데요.
남자든 여자든 좋은 사람들도 많구요.29. ...
'18.5.14 4:09 PM (183.97.xxx.79)죄송한데 님 아버님 취향으로는 딸이 별로일 수도 있겠네요,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좀... 모자라 보여요.
게이라는 의혹을 품을 수는 있지만 열거하신 근거들이 별로 상관이 없어요.
저도 2-30대 여성들이 혀짧은 소리로 데데거리는 거 좀.. ㅂㅅ 같아 보이거든요.
여기에 대한 선호를 성적 성향과 관련짓는 근거가 하나도 없네요.
그리고 '아들'이라서 더 좋은 걸수도 있고,
커서 보니까 부모들도 자식 다 똑같이 사랑하는 건 아니더라구요.30. ...
'18.5.14 4:32 PM (14.53.xxx.62)게이 중에 심한 여성혐오가 성적 취향으로 연결, 강화되는 부류도 있다고 듣긴 했지만
아버님은 그쪽보다는 그냥 흔한 개저씨 같은데요.
아들을 선호해서 더 귀하게 여기고 챙겨주고 여자들 후려치고 무시하는 정서는 아저씨들에게 흔한 것 아닌가요?
그 와중에 성욕은 들끓어서 어린 여성을 밝히는 골고루하는 부류도 있지만
님의 아버님은 그 지경까지는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인 거구요.31. 뭐래
'18.5.14 5:04 PM (175.120.xxx.181)아빠 정상이네요
선생님타입같은데 아빠 맘에 드는 여성스타일이면
엄청 좋아할걸요. 아마 엄마였는지도32. 해리
'18.5.14 5:06 PM (222.120.xxx.20)게이일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여성혐오자인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33. ㅁㅁㅁㅁㅁㅁ
'18.5.14 5:55 PM (110.70.xxx.240)강렬한 열망과 극혐은 종이 한 장 차이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
본인도 모르지만 게이일 수도.34. 오...
'18.5.14 6:22 PM (122.128.xxx.102)강렬한 열망과 극혐은 종히 한 장 차이라니 맞는 말이네요.
저는 남자를 상대로 한남이라며 욕을 해대는 여자들에게서 남자에게서 사랑받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보거든요.35. ;;;
'18.5.14 7:13 PM (220.75.xxx.152)그럴 수도 있어요 주변에서 게이성향을 가진 사람을 겪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모르죠
36. 어머니
'18.5.14 8:13 PM (139.193.xxx.123)생각은 어떠신가요?
딸보다 엄마가 해답을 가지고 계시겠죠37. ..
'18.5.14 8:22 PM (49.170.xxx.24)그냥 대장부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고 어리고 귀여운 여자 싫어하시는 것 같네요. 본인이 책임지고 의사결정하는거 안좋아할 것 같아요. 독립적이고 책임감 강한 사람 좋아할 것 같네요.
38. 전혀 아닌데요
'18.5.14 8:27 PM (175.116.xxx.169)그런 남자들 의외로 많아요. 세계가 굉장히 좁으시네요..ㅎㅎ
그리고 딸바보요?? ㅎ
한국 남자들 거의 백퍼에 가깝게 아들 바라기들인데 모르셨나요..
딸바보란 말로 아무리 정신승리해봤자
이 땅의 한국 남자들에게 자식은 첫째도 둘째도 아들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버지같은 아저씨들 많아요. 그냥 자기가 데리고 살 여자 아닌데
조금이라도 귀찮거나 도덕관에 어긋난다 싶으면 대놓고 싫어하는..39. ᆢ
'18.5.14 8:35 PM (211.58.xxx.19)아들 미워하는 아버지들 많은데
40. 음
'18.5.14 8:51 PM (110.70.xxx.35)게이들이 카리스마, 걸크러쉬형 여자 연예인들 좋아하긴 해요.. 애교 청순 백치미 이런거 말고
41. 맞을걸요?
'18.5.14 8:54 PM (14.36.xxx.144)아니라고 확실히 부인하기 어렵네요 글에 적힌거 게이들의 일반적인 특성이예요
42. ㅁㄴㅇ
'18.5.14 8:54 PM (84.191.xxx.94)......아버지는 그렇다쳐도
원글님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듯;;43. ????
'18.5.14 8:58 PM (14.36.xxx.144)84.191/ 원글이 왜요? 글이 맘에 안들어서요?
아버지는 그렇다 친다면 글에 반박할 거리는 딱히 없다는건데 왜 원글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예요?
그쪽 맘에 안들면 다 정신병자예요?44. ????
'18.5.14 9:00 PM (14.36.xxx.144)84.191님 부모님한테 자주 들으셨나봐요? 정신적으로 문제있다고?
45. 이해안돼
'18.5.14 9:12 PM (211.36.xxx.232)따져서 뭐하게요??? 어머니와 부부생활에 아무 문제 없다면
뭐가 문젠가요???
아들 딸 차별하는 아버지에게
서운한건가요???46. ㅁㄴㅇㄹ
'18.5.14 9:42 PM (84.191.xxx.94) - 삭제된댓글14.36/ ????진정하시길 〜
47. 게이맞는듯..
'18.5.14 9:45 PM (223.38.xxx.37)게이들중에 여혐심하고 여성성이 강한 여자들 질투하는 게이 있어요..
48. ㅁㄴㅇ
'18.5.14 11:20 PM (84.191.xxx.94)14.36님 상처받으셨다면 죄송해요
49. 84.191.
'19.5.5 12:11 AM (58.237.xxx.103)원글 성향 제대로 파악하셨네요 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