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후에 중학생 아이 데리고 마포 이사가는데...

초딩엄마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8-05-13 19:53:16
마포에 집을 사 두었어요. 남편 회사 가깝고 제 사무실도 그쪽에 내려구요.
지금은 서초구 살고 2년 후에 중학교 입학 할 아이데리고 마포에 가게 되는데요
그동안 공부에는 영 흥미가 없던 아이가 최근들어 조금씩 공부머리가 생기는 게 보여요.
그게 학군 좋은 동네 아이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
영어도 학원에서 같은 반 친구들보다 평균이 무척 높아지고
수학도 제법 잘하게 되었어요.(지금은 한 학기 정도 선행만 해요. 여긴 학군 좋은 동네는 아니에요)
반년 넘게 매일 공부방에서 몇 시간 동안 집중해서 문제풀기 했던 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마포에 가는 걸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20분 거리에 있는 대치동 학원가가 눈에 아른거리네요.
중학교때부터 보내면 참 좋겠다 싶기도 하고요.
마포에도 요즘 학원가가 형성되고 있다는 건 알아요.
새 아파트 많이 들어서면서 환경도 수준도 높아지고 있고요.
하지만 아직은 중고등 학군은 별로고 다들 그 즈음 목동으로 이사간다고 하네요.

사무실 사장님과 의논하니 할 애들은 어디서든 한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IP : 14.32.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3 8:54 PM (211.172.xxx.154)

    목동으로 보내세요

  • 2. 아이고
    '18.5.13 9:52 PM (175.223.xxx.94)

    전세주고 서초동에 5년만 더 산다 생각하면 좋겠네요.
    애들 친구 생각보다 더 많이 타요 (할애들은 어디서든 한다는 그 극소수의 “할애들”에 내 아이가 포함되리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사실 요즘 학군은 중학교가 젤 중요한데.. 주위 친구들이 공부하는 분위기면 안하는 순간에도 뭔가 공부하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그런 분위기가 생기거든요... 전세 주었다가 중학교는 공부분위기 좋은 동네에서 실력좀 쌓고(필요하면 대치동도 보내면서요) 고교때 내신 감안해서 마포로 들어가심 어떤지요

  • 3. ...
    '18.5.13 9:53 PM (112.168.xxx.97)

    완전히 애 성향에 달렸어요.
    할 애들은 어디서는 하는 것도 맞고, 대치가 나은 점이 있는 것도 맞고, 목동으로 보내도 장점이 있고 심지어 마포에 놔둬도 장점이 있어요.
    학군 평범한 동네에서 한 학기 선행했으면 대치 가면 처음에 고생 많이 할거에요. 이겨낼 수 있는 성격인지 생각 해 보세요.
    경쟁심 불붙어서 더 잘 하는 아이도 있고 지쳐 나가떨어져서 공부에 손 놓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 4. 초딩엄마
    '18.5.13 11:09 PM (14.32.xxx.147)

    목동은 남편 직장과의 거리가 애매해 아마도 어려울 것 같구요...
    5년 여기 사는 문제..남편이 동의해주어야 할 것 같긴 한데 고려사항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6학년 끝나갈 즈음에 아이가 정말 공부를 좀 한다 싶으면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아이 성향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이제 조금 공부가 된다 싶은 정도라서 더 지켜봐야 겠네요. 대치처럼 좋은 학군은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고 여기 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에서 대치동 학원가 정도를 생각했었어요.
    답글 보며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 5. 마포살다
    '18.5.14 12:32 AM (116.126.xxx.237)

    이사 했는데
    그냥 거기 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891 "뱃살 알아야 뺀다" 9 현직의사 2018/05/13 7,000
810890 남편이랑 쇼핑가면 어떠세요? 6 부담 2018/05/13 2,122
810889 혹시 지금 지진같은 느낌 3 평택분들 2018/05/13 1,723
810888 CSI수사대에서 '동물사체로 만든 사료'하네요.. 지금 2018/05/13 1,105
810887 딸이 아빠 없는 아이로 자라는 게 싫어 재혼했는데… 8 펌글 2018/05/13 6,888
810886 어디까지 잔소리하고 지적하며 살아야 할까요 2 ㅇㅇ 2018/05/13 1,363
810885 친정부모님 금혼식인데 뭐가 좋을까요? 3 ㅇㅇ 2018/05/13 940
810884 아기 키우는게 정말 그렇게 힘든가요? 27 2018/05/13 6,306
810883 이 나이에도 순정만화에 푹 빠지네요 4 빈빈 2018/05/13 2,124
810882 덴마크 코펜하겐에 반나절 시간있는데 잘아시는분 5 00 2018/05/13 1,316
810881 82님들. 이게 남편에게 섭섭할 일 아닌지 한 번만 봐주세요. 10 ... 2018/05/13 3,240
810880 아 이거ㅗ고 너무웃겨서 울었어요 ㅜㅜ 24 ........ 2018/05/13 7,225
810879 괜히 소녀시대가 아니네요 9 윤아 2018/05/13 6,831
810878 82cook 어떻게 알게 돼서 오셨어요 40 ㅇㅇ 2018/05/13 2,644
810877 님들 동네에 맛있는집 뭐 있어요? 19 궁금 2018/05/13 3,763
810876 해외패션 참고 사이트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찜찜 2018/05/13 724
810875 이준기 그윽한 눈빛 멋있네요~ 14 무법변호사 2018/05/13 3,431
810874 홍삼농축액.. 1 ㅇㅇ 2018/05/13 865
810873 시아버지가 시누들한테 전화 연락을 자주 하래요.. 11 .. 2018/05/13 3,802
810872 실명 안밝히고 이러는거 다 불싯 8 익명게시판에.. 2018/05/13 719
810871 알았다고 갱필찍으라고요. 34 .. 2018/05/13 1,552
810870 구린거 많고 전투적인 사람...조종하기 참 쉽죠.. 8 .... 2018/05/13 1,808
810869 회사 외벌이 가장 거지짓 진짜 짜증나네요 41 회사원 2018/05/13 22,746
810868 서울 일반고 진학 커트라인 있나요? 4 세상에이런질.. 2018/05/13 4,440
810867 혹시 나이차이나는 제자와 연인이라거나 결혼한 여교사 좀 있나요?.. 4 혹시?? 2018/05/13 4,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