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애한테 지쳐요.
양심이 없는애 같아요
고3인데 놀고 먹는것만 중요하고
공부는 바닥을 기면서 부모노릇 강조하구요
19년동안 생일선물 카네이션한번 받아본적 없어요
옆구리찔러도 안해요.할께할께하고 안해요
심지어 일부러 선물살돈까지 넉넉히 줘도
지가 다쓰고 돈없어서 못샀다고 당당해요
문제는 지 맘에 안들게하면 협박식으로
공부안한다(여기서 더안할 공부있는지),
막나가는짓거리(유흥)해도 말리지마라,
고깃집 알바 주5일 할거다 등등 부모 애간장 태우는 짓만
골라하려고 해요.할수 있는애구요
지금도 지가 잘못해놓고 뭐라하면 더큰소리 치고
자기알아서 산테니 신경쓰지말라는군요
이번달 용돈 및 꾸밈비로 약 15만원 들었는데
디음주부터 고깃집알바해서 다갚겠답니다
돈주고 터치받는거 싫대요.
핸드폰하는것도 지가 비용낼테니 신경쓰지말래요
맘같아선 진짜 한번 힘든일 해보라 할까 싶기도 하고
맘속이 시커멓네요ㅠ
1. ㄱㅅ
'18.5.13 7:53 PM (117.111.xxx.112) - 삭제된댓글왜 알바 안시키시는건지 모르겠어요
핸드폰비 직접 내고 말한대로 꼭 갚으라 하세요2. 싱글이라ㅡ
'18.5.13 7:56 PM (39.115.xxx.134)냅두세요.어차피고3이 공부가 글렀다면
지금해도안된다요
인간이라도 되게
일하라하세요.
남의주머니 있는돈 내주머니로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깨달아봐야겠죠ㅡ
대학1.2년 늦게간다고 큰일안나요.
인간이되어야한다는걸..요즘부쩍깨닫습니다.3. ㅠ
'18.5.13 7:56 PM (110.70.xxx.183)지금 고3인데 제가 밖으로 더 나돌까봐 알바시키는게 겁이나요.그러다 더 나쁜길 갈까봐요.
알바가 나쁜건 아닌줄은 아는데요4. ....
'18.5.13 8:00 PM (202.80.xxx.49)애가 엄마 약점을 아는군요.
그러니 맘대로 하는거죠.
용돈 끊고 알바 하라고 하세요.
며칠 못가 힘들다고 그만둘꺼에요.
스스로 정신차려야 공부든 뭐든 하니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세요.5. ...
'18.5.13 8:0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협박이 먹혀서 엄마가 전전긍긍하니까 고소해서 더 하죠
뭐가 그렇게 무서워서 애한테 저런 대접 받고 끌려다니시나요?6. ...
'18.5.13 8:02 PM (39.115.xxx.134)알바 말리면 더엇나가고
엄마말 더 개무시할꺼에요.
돈번다는데 못하게했으니
돈은더요구할꺼구요
고3이라 너무봐주시는거같은데
그게무기가된답니다.
그냥 무관심이 답일수도...
남들다가는
대학못가는 쪽팔림도 느껴봐야겠죠.7. ㅠ
'18.5.13 8:04 PM (110.70.xxx.183)그럼 제가 어째야할까요?
제약점 쥐고 흔드는거 맞아요.
그리고 실제로도 나가서 지맘대로 하고싶어하구요8. ㅇㅇ
'18.5.13 8:04 PM (49.142.xxx.181)이제 딸은 원글님의 손에서 벗어났어요. 이미 사춘기에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막겠어요... 부모마음이 그게 아닌건 알지만, 어쩔수가 없어요.
도둑질이나 밑바닥까지 가는 매춘같은 일이 아니라면 니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곧 성인이에요. 대학도.. 그 수준에서 갈 대학은 학비만 아까울겁니다.9. ,,,
'18.5.13 8:05 PM (121.167.xxx.212)고3이면 졸업장 손에 쥘때까지만 내버려 두세요.
대학 못가면 그 다음엔 알아서 하게 하세요.10. ...
'18.5.13 8:0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애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지게 해보세요
고깃집 알바해서 갚는다고 하면 그러라고 하고 갚아야할 돈 얼마인지 정확히 알려주세요11. ㅠ
'18.5.13 8:14 PM (110.70.xxx.183)고3까지 내버려 두리시는건 하고픈대로 하게 놔두란 말씀이신가요, 졸업이라도 하게끔요?
12. ....
'18.5.13 8:14 PM (221.164.xxx.72)애는 똑똑하고 엄마는 아둔하네요.
엄마한테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면 내가 엄마 머리꼭대기에 올라간다는 걸 너무나 잘아는 딸은 똑똑한 것이고
딸한테 애간장 태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엄마가 아둔한 것이죠.
엄마도 딸처럼 좀 똑똑해 지세요.
그냥 딸하나 없다 생각하고 딸이 뭐라고 하던 시크하게 그래 하세요.13. ....
'18.5.13 8:19 PM (182.209.xxx.180)엄마가 휘둘리니까 그러죠
공부 못하는데 생활력이라도 있어야지 하면서
고깃집 알바 하라고 하세요14. ㅠ
'18.5.13 8:25 PM (110.70.xxx.183)제가 정말 아둔하고 멍청한 엄마인가봅니다
결국 다 애가 원하는대로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라도 해서 딴길 안세게 하여 무사히 졸업이라도 시키려고 했어요.15. ///
'18.5.13 8:25 PM (58.231.xxx.66)원글님...아이에게 혹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먹이시나요.(칼슘비타민 안에 다 포함 되어있는겁니다)
애들 한창 사남게 굴 때 ...내가 칼슘 안먹이고 있었더라구요.
요즘 다시 먹이기 시작하고 두달 지나가는데요. 애들이 좀 순해졌어요. 안정적이구요.
종합비타민, 칼슘 .오메가...이거 세개는 애들 어릴때부터 꼭 먹이고 있어요.
애들이 내 말 잘 듣고요. 순해요....
옛날에...청소년 상담사분인데 경찰쪽에서 일하시는 분 이신데 여기다가 쓴 글이 있었어요.
말썽부리는 애들 엄마에게 묻는게 꼭 있답니다. 멸치넣은 된장국 먹이냐구요. 그럼 하나같이 안먹인다고 합니다....아마도 그게 칼슘과 맞닿은 소리 같아요.
마그네슘과 비타민 d 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싼 칼슘 영양제 한개 사와서 먹여보세요.
저렇게 틱틱대는 아이 많이 누그러지고 부드러워졌어요....16. ㆍㆍㆍ
'18.5.13 8:27 PM (219.251.xxx.38)어차피 안달복달 해봤자 대학다운 대학 가기는 글렀어요. 알바하면서 철 날수도 있으니 소원대로 하라고 하세요. 저 고2겨울방학때 공부도 하기싫고 돈도 필요하고 친구들끼리 노는데 재미붙어서 친구셋이서 알바했었는데 알바후에 우리끼리 뭐라고 대화했는줄 아세요? 돈 몇푼 버는거 진짜 치사하다. 아빠가 몇십년 일다니는거 보통일이 아니었구나. 드럽고 치사한거 참으면서 다녔겠구나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고깃집알바요? 중노동이고, 알바생이 학생이면 막대하는 주인도 있고 손님도 진상 수두룩해요. 해보고싶으면 해보라고해요. 철들어 공부 시작할지 누가 아나요. 어차피 지금 저상태로 있는게 더 암울해보여요. 세상이 어떤지 알면 공부를 하던지 공부가 싫으면 기술이라도 배우겠죠. 세상 무서운줄 모르니 고깃집 알바타령을 하는거에요. 나쁜길로 빠질 가능성 별로 없어보여요. 그럴거면 진작 그러고 다녔을거에요.
17. ᆢ
'18.5.13 8:33 PM (175.117.xxx.158)알바한번 하라하세요ᆢᆢ느끼라고ᆢᆢ진짜. 골때리는 애들은 돈안벌어요 달라고만하지ᆢ
18. ..
'18.5.13 8:42 PM (222.235.xxx.37)고3이면 다컷네요 이제 조금만 있으면 술먹고 다 할 나이인더 엇나갈게 뭐가 있어요 알바하라고 하세요 세상힘든거 알겠죠
19. 어휴
'18.5.13 8:59 PM (178.191.xxx.114)돈을 왜 주세요?
애 협박에 그냥 벌벌떠니 애가 그 모양이죠.
알바하라하세요. 애가 공부하겠나요? 이제와서? 고3이?
님도 포기할건 포기하세요.
돈줄부터 끊고, 니 인생이니 니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20. ...
'18.5.13 9:0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알바자리 같이 알아보자 하고
알바하라 하세요.21. ㅍㅎㅎㅎ
'18.5.13 9:25 PM (112.149.xxx.209)돈으로 사람휘두르는거 애가 알아서 그러는 겁니다.
무슨 알바가 됬든 신경끄시고 얼마나 꾸준히 하는지 일하면서 뭘 배우는 지 지켜보세요. 과연 엄마랑 대화가 될까싶은데...대학나와도 취업하기 힘든데 잘됬네요. 세상공부하라 하세요. 님은 밥만 잘 챙겨주심 되고요22. ...
'18.5.13 10:45 PM (211.178.xxx.198)저도 딸때문에 저녁내내 속끓았는데..그냥 놔두세요
대학 가던말던 고깃집 알바를 하든
대학가도 똑같아요
맘비우세요23. ...
'18.5.13 10:51 PM (125.177.xxx.172)엄마가 자식을 못이겨서 질질끌려다니네요.
저런식으로 나오면 저같음 벌써 손놨습니다.
그래? 그럼 니가 벌어서 핸폰비 내.
그래? 그럼 나가서 알바해봐.
그러니? 이제부턴 지원없다. 네가 뭐든 해봐. 느끼는게 있다면 지금 몇글자 외우는거보다 훨 의미있는게 될꺼다.
난 너의 밥만 해준다. 나머진 니가 알아서해라.
끝24. ㅡㅡ
'18.5.14 1:12 AM (116.37.xxx.94)알바꼭 시키세요
그것도 오래못갑니다25. 아휴 답답
'18.5.14 2:33 A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영양제로 컨트롤 되는 인성이 아니에요
26. 어렸을때부터 어땠나요?
'18.5.14 9:29 AM (223.62.xxx.127)엄마가 집에서 케어를 안해주셨나요? 여자애들은 엄마를 많이 생각해주는것같던데 님아이는 되게 삐딱하네요...저리 조종하는걸 누구에게 배웠을까...
27. 칼슘제 먹여보고 말해봅시다
'18.5.14 9:41 AM (58.231.xxx.66)자신도 어찌하지못하는 그 까칠함이 느슨해진다니깐...............ㅉㅉㅉ
먹여보고 우리 다시 말해봅시다. 한달간 먹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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