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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약도 소용없고

ㅜㅜ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8-05-13 18:48:57
자다가 죽는 법 없을까요?
눈물만 나고
징징거리는 짓도 가족들한테 더 못할 짓 같고
다행히 책임질 가족은 없는 비혼이라
그냥 사고사처럼 조용히 민폐 안 끼치는 방법으로 죽고 싶은데요.
고통없이 사고사처럼 가는 방법 없나요?
미드에서처럼 약에 취해서 오바이트로 기도가 막혀서 죽어버려도 좋겠다 싶고요.
술마시고 산에 가서 동사할까 생각도 지난 겨울에 했었는데.
한강에 뛰어드는 상상만 되고.
82에서 자살 검색해서 말리는 댓글들 봐도 도움도 안 되고.
오전까지만 해도 이 정로 가라앉진 않았는데.
아 진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나이든 부모님한테 기대기도 그렇고.
그냥 슬럼프였던 거 같은데 무기력이 길어지더니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IP : 58.127.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3 7:23 PM (121.167.xxx.212)

    동네 가까운데 산 있으면 나무 울창한 곳에서 앉아서 나무 냄새 맡고 오세요.
    매일 갈수 있으면 더 효과적이예요.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대요.
    힘든데 산 꼭대기까지 올라 가지 마세요.

  • 2. 조금만
    '18.5.13 7:24 PM (49.196.xxx.198)

    기다려 보세요. 동물 안락사 할 때 쓰는 약인데 잠들면서 편안히 간데요. 해외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하니 몇 달만 기다려 보시고 그동안 주변 정리 & 기부 & 봉사활동 많이 몸 아끼지 말고 열심히 다녀보세요~

  • 3. 혹시 폐경기?
    '18.5.13 7:42 PM (58.231.xxx.66)

    저 지금 딱 그마음 인데..딸린 식구들이.....
    나가서 이마트나 홈플러스 한번 둘러보는건 어떨까요. 스타필드나 영등포에 생긴 근사한 쇼핑몰까지 못간다면 집 근처 백화점 한번 둘러보고 지하에서 냉면 한개 사먹고 들어오고요...

    미국에선 노인들이나 겨울철 나갈일 없는 사람들 일부러 쇼핑몰 들러서 몇시간 걷기같은거 권해요..
    우울증 땜에.....

  • 4. ...
    '18.5.13 9:03 PM (125.177.xxx.43)

    정신없이 바쁜 알바 하니 그땐 좀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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