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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뒷담화를 안하는게 현명한건지 의문이예요.

ㅇㅇㅇ 조회수 : 6,554
작성일 : 2018-05-13 18:10:08


요즘같은 복잡하고 전쟁터같은 시대에 선비들도 아니고
뒷담화안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맞지않는거 같아요.
험담에 가담하면 내가 한 말이 뒷말이 돌고 나돌까봐
경계가 되어서 말을 못한다는거... 좀 소심한거 같기도 하고요.

보통 집단안에서 뒷담화하면서 일시적으로나마 친분관계를
돈독히 하기도 하고, 불만있는 인물이나 상황에 대해 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면이 있잖아요.
보통 사람들은 소문이나 험담을 하는거에...스스럼이 없고
사람들에 대한 평판도 듣고 평가도 하면서 현실적인 안목을 기르는거 같거든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얘기만 할수 없으니 불만이 생기는것도
자연스럽고, 부정적인 마음이 들면 해소하고 싶은것도 자연스러운
일인거 같아요...대세의 흐름에 속하다보면 비밀얘기를 공유하는 것처럼 뒷담화를 하기도 하게 되구요.
그런데도 꼭 가담안하고 독야청청하는게 사회적응에 도움되나요?
IP : 117.111.xxx.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13 6:11 PM (61.106.xxx.237) - 삭제된댓글

    대상이 본인이면 이런글 못쓰죠

  • 2. ㅋㅋ
    '18.5.13 6:15 PM (14.44.xxx.95)

    각자 본인얘기 할 순 없나요?
    꼭 그 대상이 타인이여야해요?

  • 3. ㅇㅇㅇ
    '18.5.13 6:15 PM (117.111.xxx.5)

    아뇨. 저도 당할만큼 당해봤는데 뒷담이란 친목요소자체를
    부인한다고 현실이 바뀌는건 아니니까요.
    내가 남의 뒷담을 안한다고 해서 남이 그걸 알아주거나,
    내 뒷담안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왜,,사회생활할때 자존심이나 옳고 그름 내세우지말라고
    하듯이 뒷담에도 차라리 동참하는게 낫지않은가 생각해요..

  • 4. oops
    '18.5.13 6:17 PM (61.78.xxx.103)

    뒷담화 안하는 게 독야청청이라할 정도로 대단한 경지는 아니죠.

    우리는 흔히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서
    비유나 반박의 예를 대충대충 끌어다 붙이는 경우가 적지랂는 것 같다는....

  • 5. ㅇㅇ
    '18.5.13 6:18 PM (61.106.xxx.237) - 삭제된댓글

    순간은 즐거울지 모르나 말이 새나가요

  • 6. ㅇㅇㅇ
    '18.5.13 6:20 PM (117.111.xxx.5) - 삭제된댓글

    제가 틀린 비유를 한건 아닌거 같은데요. 깨끗한 물에
    고기가 안 모인다는 말도 있듯이..혼자만 유독 남의 얘기를
    안하는듯이 깨끗한체 독야청청한다는 뜻으로 그 말을 썼어요.
    여긴 유독 보편적인 현실성이 떨어지는공간인거 같아요
    안맞으면 친구들도 끊으라하고...그거 곧이곧대로 믿다간
    고립되기 딱 십상이죠.

  • 7. ....
    '18.5.13 6:2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http://theqoo.net/square/727996830

    험담을 하면 안되는 이유

  • 8. ㅇㅇㅇ
    '18.5.13 6:21 PM (117.111.xxx.5)

    말이 새나간다...그래도 대개 남의말하고 그러고 살지 않나요.

  • 9. ㅇㅇㅇ
    '18.5.13 6:23 PM (117.111.xxx.5)

    61.78 제가 틀린 비유를 한건 아닌거 같은데요. 깨끗한
    물에 고기가 안 모인다는 말도 있듯이..혼자서만 남의
    얘기를 안하는듯이 깨끗한체 독야청청한다는 뜻으로
    그 말을 썼어요.

    여긴 보편적인 현실성이 떨어지는공간인거 같아요
    안맞으면 친구들도 끊으라하고...그거 곧이곧대로 믿다간
    고립되기 딱 십상이죠.

  • 10. ㅇㅇ
    '18.5.13 6:29 PM (117.111.xxx.7)

    125.177 링크 감사합니다만
    내용이 넘 많은거같고..캡쳐가 잘 안떠요.

  • 11. ㆍㆍ
    '18.5.13 6:30 PM (117.111.xxx.212)

    저는 깨끗한척 독야청청하는 사람은 아닌데 모임에 속한 구성원이나 동창의 일원을 험담하는 소리가 너무 불편해요. 결벽증도 없는데. 어제 친구를 만났는데 다른 친구 성격을 두고 험담을 하는데 듣고 있는데 그런이야기 안했으면 싶은게 많이 불편하고 싫고. 이야기하는 친구는 제가 더 많이 좋아하는 친구이고 험담의 대상친구는 크게 호감없는 친구인데도 동창들 안좋은 이야기 듣는게 너무 싫고 직장동료들간에도 그래요.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것인지...저는 선비스타일의 사람도 아닙니다. 모여 있을때 없는 사람 험담하면 빨리 이야기가 끝났으면 조바심을 느겨요.

  • 12. 남 이야기는
    '18.5.13 6:34 PM (211.215.xxx.107)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자기합리화 하지 마시길
    다 유유상종이라는

  • 13. ㅇㅇ
    '18.5.13 6:35 PM (117.111.xxx.138)

    저도 건전한 비판같지않은 단순험담이 나오면 듣기 불편
    하고 부정적이 되는거 같아서 싫어요.
    이게 사회문화적으로 권장할만한건 아니지만, 경쟁사회
    속에서 싫다고 안할수는 없는...그런 면이 있는거 같은데요. 집단안에서 어느 사람에 대한 평판이나 뒷얘기를 모르고
    있자니 동떨어진 바보되는거 같고요.. 그저 저만의 생각일까요.

  • 14. ㅇㅇㅇ
    '18.5.13 6:38 PM (117.111.xxx.138) - 삭제된댓글

    자기합리화 아닌데요. 알던 친구한테도 누구 뒷담안하고
    동조안해준다고 미움사서 거리두게 됐어요. 친구없는 제가 더 약자되고..저 원래 뒷담안하던 사람인데 여러차례
    당하고나니 저만 안하면 바보되고 억울한거 같아서요.

  • 15. ㅇㅇㅇ
    '18.5.13 6:40 PM (117.111.xxx.138)

    자기합리화 아닌데요. 알던 친구한테도 누구 뒷담안하고
    동조안해준다고 미움사서 거리두게 됐어요. 친구없는 제가 더 약자되고..저 원래 뒷담안했던 사람인데 여러차례
    당하고나니 저만 안하면 바보되고 억울한거 같아서요.

  • 16. 뒷담화를 왜해요?
    '18.5.13 6:47 PM (115.140.xxx.66)

    비겁하게
    하고싶은 말은 앞에서 직접 하면 되지

  • 17. Sss
    '18.5.13 6:47 PM (223.38.xxx.87)

    내 얘기하다보면 남한테 당한 얘기 험담하게되는데
    전 그런사람은 불편해서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행동 못하거든요.
    내가 욕했던 상대라 웃으면서 상대를 못하겠는데
    같이 맞장구 치고 했던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상대를 대하는걸 보면 이건 뭐지 싶고..
    그래서 그사람도 피하게되고
    결국 주변에 저만 아무도 없게 되네요.

  • 18. 뒷담화나 하는 무리들과는
    '18.5.13 6:50 PM (115.140.xxx.66)

    그냥 어울리지 마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정말 아무 도움 안되어요

  • 19. ㅇㅇㅇ
    '18.5.13 6:56 PM (117.111.xxx.231) - 삭제된댓글

    115.140 님은 직장상사에게 불만이 있으면 앞에서
    대놓고 말하나봐요~ 그러는님은 언제어디서든 문제
    생기면 관계의 경중이나 깊이, 정황과 관계없이 항상 본인
    앞에서 대놓고 얘기하시는지요??

  • 20. ㅇㅇㅇ
    '18.5.13 6:58 PM (117.111.xxx.231)

    115.140 님은 직장상사에게 불만이 있으면 앞에서
    정정당당하게 말하나봐요~ 언제어디서든 문제생기면
    상대의 지위나 나이, 상황과 관계없이 항상 본인 앞에서
    대놓고 문제점을 얘기하시는지요?

  • 21. ㅇㅇㅇ
    '18.5.13 7:00 PM (117.111.xxx.231)

    제 주위엔 어딜가나 뒷담화가 판치네요
    만나는 사람들 수준이 딱 이러니....벗어나기힘들어요.
    성공 못하고 살아가는 제가 잘못인거겠죠. 쩝.

  • 22. 특히 운동에서 험담 잘하죠
    '18.5.13 7:02 PM (125.182.xxx.20)

    제가 그 험담의 대상이였더라구요. 헐... 왜냐면 저는 회원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고 운동만 열심히하고 그랬어요. 나이드신 분들이 자꾸 나이 물어보시길래 40대다라고만 했더니 정확한 나이에 이름에 직업에 부모님 나이에 헐... 나이 차이 많이 나는데 왜 정확한 나이를 알고 싶어하는지... 두 분이서 저에게 같이 물어보시더니 나중에는 5분이서 저에게 가까이 오셔서 같이 물업보시더라구요. 너무 당황스러웠고 뻔히 누가 보다라도 나이 차이기 많이 나기 때문에 서열을 정할 필요도 없는데... 그리고 비슷하더라도 꼭 서열 정해야하나요? 처음엔 정중하게 제 개인적인 질문 받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운동 시간대를 바꿨어요. 그랬더니 바뀐 시간대에서도 이름 물어보시길래 대답안하고 운동하는 척 했네요. 그런 개인적인 질문 받는거 너무 싫어해요. 그리고 질문 받으면 제가 당황해하는데 그걸보면 더 이상 질문하지 말아야죠... 운동하러 왔지 제 이름 나이 밝히러 온것도 아니고 저는 그런 질문 상대방에게 안해요. 안궁금하거든요. 가끔 운동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건 괜찮지만요... 그랬더니 저에 대해서 뒷담화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몇 개월 지나서 운동 후에 모임 있으니 꼭 나오라고 몇 번을 말씀하셔서 처음에는 회비만 냈어요. 그러면 다음에 안부를줄 알고. 다음 모임에 또 나오라고 운동하시는분들이 계속 말씀하시길래 나갔더니 제 뒷담회 했던 이야기를 제 앞에서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당황스러워요. 우스개 뒷담화였겠지만 저는 그런 방식은 싫더라구요. 그냥 그게 그뷴들 취미인듯해요. 악감정은 없고 그냥 그런 이야기로 농담하고 그러시던데... 본인들은 단순하게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말도 걸고 그랬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고 익숙하고 싶지도 않아요. ㅇㅎ늘도 모임 있다고 나오라고 했는데 아프기도하고 갈 마음도 안생기고 그래서 안갔어요.

  • 23. 네 저는 당당하게
    '18.5.13 7:19 PM (115.140.xxx.66)

    말합니다. 상사든 누구든 꼭 하고 넘어가야할 건요.
    자극적인 말이나 오해살 만한 용어는 피하고 가능한 완곡하게 얘기합니다
    물론 제가 용인해야할 부분은 그냥 용인하고 넘어가고요
    그래서 뒷담화는 안합니다.

  • 24. 아..
    '18.5.13 7:20 PM (116.36.xxx.231)

    베개.. 기억하고 조심해야겠어요.

  • 25. ㅇㅇㅇ
    '18.5.13 7:31 PM (117.111.xxx.231) - 삭제된댓글

    전 사회성낮아 서툴기도 하고, 잘못 말했다 파장이 클까봐
    말 안하는거예요. 원래 오해잘사고 말주변이 없는 타입이라,
    앞에서 에둘러 말했다가도 미움산 경험도 있고요. 여러모로
    피곤해서 안하려구요. 전 그게 비겁하다고도 생각않고
    설령 비겁하대도 어쩔수 없네요. 사람을 신뢰안하는데
    그안에서 살아남으려면요.

  • 26. ㅇㅇㅇ
    '18.5.13 7:32 PM (117.111.xxx.231)

    115.140 글쿤요.전 사회성낮아 서툴기도 하고, 잘못
    말했다 파장이 클까봐 말 안하는거도 있네요. 원래 오해
    잘사고 말주변없는 타입이라, 앞에서 에둘러 말했다가도
    미움산 경험도 있거든요. 전 그게 비겁하다고도 생각않고
    설령 비겁하대도 어쩔수 없네요.

  • 27.
    '18.5.13 7:41 PM (223.62.xxx.98)

    결론은 하지 마세요.. 젊을때 친구들 직장 동료들과 한번도
    안했던건 아니지만 그럴때면 재미있는 가운데 굉장히
    찝찝한 기분이 들고, 부정적 기운에 물들고 뭐랄까 내
    영혼을 더럽힌다는 느낌 들어요. 그래서 의식해서 안합니다. 그냥 재미난 긍정적인 얘기하고 말 나올라치면 화제를
    잘 돌리거나 폰보며 중요한 일있는 척 해요. 굳이 뒷담화만
    안 나눌뿐 호의적으로 잘 대해서 그런지 관계도 괜찮아요.
    처음에는 깊게 친해지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나중엔 내게는 신뢰가 생긴다는 칭찬뒷담화?를 건너
    들었어요. 오히려 서로 뒷담화들로 망가진 관계들
    이어주는 역할을 했으니까요.
    음... 연옌 정치인 뒷담화는 하고요. 하지만 알고 있고,
    알수 있는 사람 뒷담화는 안해요.

  • 28. 또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18.5.13 7:55 PM (115.140.xxx.66)

    싶은건...만일 뒷담화하는 무리들에 속해서 같이 상사 뒷담화를 한 경우
    자기가 한 말이 상사귀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뒷담화하는 사람들의 무리는 믿을 수 없죠.
    가능한 안 어울리는 게 현명한겁니다.

  • 29.
    '18.5.13 8:08 PM (211.243.xxx.103)

    상식적으로 남 뒷담화가 그럼 잘하는 일인가요?
    하고싶음 하고 사세요
    하지만 변명은 말자구요 마치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 30. .....
    '18.5.13 8:42 PM (121.182.xxx.140)

    뒷담화도 종류가 있는데 누가 나한테 이러저러해서 속상한건 괜찮으나 남의사생활이나 약점 뒷담화는 안해야죠

  • 31. ...
    '18.5.13 9:1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남 얘기는 뭐하러 해요?
    칭찬하는거면 상관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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