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과의 궁합?

이번생은흥칫뽕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18-05-13 16:20:05
아들 딸 있어요
둘다 초등학생인데요
사실 큰애가졌을때 딸이었음했지만 아들이였네요
근데 요놈이 저랑 좀 성격이 맞아요
젊은시절 직장생활십년 돌이켜보면 남직원들이
더편했던기억이있는거보면 대체로 남성적인면이 없지않아있어요
문제는 딸아이에요
너무 성가시고 피곤하게 구는 타입입니다
제딸이라 어디가서 말은몬하겠고 익명게시판에
뒷담화좀하겠습니다
키우는 강아지도 못살게구니 딸아이가 마지막순위?입니다
수시로 뽀뽀해달라 안아달라 사랑은 늘 입에달고살고
인정욕구가 강한편이라 뭐든 잘했다 해야하고
냉정한평가를 못해요 늘토라지고 때로는 상대방탓으로
돌려버리고, 가족게임하면 늘 이겨야하며 규칙은 무시하거나
본인위주로 해야하고..
좋게 회유도하고 해도 좋게시작한 놀이가 늘 김빠지게 끝나곤합니다
어려서 그런거겠지하고 넘어가기엔 ..
이제 좀 크기도했고 앞으로가 걱정이에요
주변 지인들은 얘가 이쁘다고해요 어른들한테이쁜짓을좀해요
근데 왠지 저랑은 안맞는 성격이다싶은게
이렇게 계속되다간 사춘기때 전쟁치를것같습니다.
이게 마인드컨트롤과 행동변화로 극복할수있는문젤까요?
진짜 자식과의 궁합도 있는거라 한사람이 포기하고 맞춰야하는걸까요. 내새끼인데 유별나게 안맞는다 하는 분 경험좀듣고싶어서요
IP : 14.42.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3 4:2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이들도 다 느껴요...
    엄마가 자기를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거...
    얘랑은 안 맞는 거 같다, 자식 궁합이 안 맞는 거 같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따님을 바라보면 그런 선입견이 계속 강화될 뿐입니다.

  • 2. 마음을
    '18.5.13 6:06 PM (175.198.xxx.197)

    비우고 딸한테 져주세요.
    자식이든 다른 사람이든 궁합은 있더라구요.

  • 3. 세상에 부모를 공부시키는 자식이 있답니다.
    '18.5.13 7:46 PM (175.119.xxx.82)

    전 제 얘기 써놓은줄 알았네요~~
    푸념하고 싶은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리 딸은 태어나서 처음 우는 울음도 어찌나 큰지 조산원이 떠나가라 울더라구요~보통 애기들은 응애응애 칭얼거리면서 울잖아요.
    우리 딸은 일단 첨부터 비명지르듯 울어서 30분씩 지칠때까지 울더라구요.그래서 아파트라 남들에게 민폐될까봐 저혼자 차안에 데리고 있었어요.어머님이 애 어디가 이상하다고 병원에 데려가보라고 할 정도 였답니다..
    저도 딸아이 이해해볼려고 책도 많이 읽고 심리학공부도 하고 에니어그램 사주명리도 공부하면서 나와 다른 아이의 타고난 기질 이해하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초등학교 때 조금 잡히는가 싶더니..지금은 중1이라 한창 사춘기..자기 화나면 엄마도 화나라고 내가 싫어하는 욕도 가끔씩하고 지 맘대로 하려고 하고 좀만 감정상하면 문닫고 자기 방에서 안나오더라구여..사춘기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하며 기다리고 있네요~

  • 4. 남편이 정반대인가보죠
    '18.5.13 8:08 PM (73.182.xxx.146)

    나랑 정반대 성향인 남자한테 '반대의 이끌림'으로 눈에 콩깍지가 씌워 결혼한 경우, 보통 딸은 아빠를 닮고 아들은 엄마를 닮기때문에 ...엄마랑 딸이 반대성향인 경우가 많겠죠. 아마 성격상 따님과 남편분은 잘 맞을거예요..딸과 궁합이 잘맞길 원하면 결혼자체를 나랑 똑같은 성격인 남자를 골라야 하는듯...

  • 5. 그럼요
    '18.5.13 8:22 PM (216.40.xxx.221)

    분명히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808 이재명의 거짓말 100% 팩트체크 5 ㅇㅇ 2018/06/25 1,466
825807 어질어질한데 점심 뭐 먹을까요 7 골라골라 2018/06/25 1,328
825806 엄마의 외도와 아빠의 외도 차이? 12 노랑공 2018/06/25 8,408
825805 전자페이 어디꺼가 좋나요?(페이코 키카오페이 등등) 3 ... 2018/06/25 825
825804 와인바 콜키지 문의 3 ㅁㅁㅁ 2018/06/25 859
825803 호박채전 맛있게 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4 드디어 2018/06/25 1,996
825802 권익위 "'중혼적 사실혼' 이유로 국립묘지 합장 신청 .. 11 첩첩산중 2018/06/25 1,920
825801 단식 중인 문의원님~ 3 여름날 2018/06/25 747
825800 건강보험 부당청구 회신 5 갈등 2018/06/25 1,203
825799 이인규가 불체자신분일거라네요 8 ㅇㅅ 2018/06/25 2,477
825798 못 나누는 성격, 왜 그럴까요 9 각자 2018/06/25 2,318
825797 역사학자 전우용이 보는 김종필의 평가 22 훈장을 왜?.. 2018/06/25 2,472
825796 자식없으면 종힙병원진료는 할수도 없나봐요. 11 휴.. 2018/06/25 4,565
825795 [청원] 이재명 임진각 취임식, 사비로 하세요 9 이재명청원 2018/06/25 1,134
825794 식당음식먹고 탈난거는 어떻게하죠 7 .. 2018/06/25 2,300
825793 광화문 쪽 중식당이나 회식할만한 식당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2018/06/25 786
825792 도시 전체 전파를 막는거 이름이 뭔가요? 2 전파 2018/06/25 1,010
825791 남편이 심한 욕설을 퍼부었어요.. 98 .. 2018/06/25 17,690
825790 식기세척기 잘 쓰는 분들 18 ㅡㅡ 2018/06/25 3,846
825789 자영업 요새 어떤가요? 제발 경제 좀 신경 써 줬으면요.. 26 dma 2018/06/25 3,501
825788 비행기 탈 때 먹는 약 처방 없이 살 수 있나요? 1 ........ 2018/06/25 1,535
825787 동네 엄마들 만나는.시간이 아깝다면... 9 N12 2018/06/25 5,200
825786 원룸 계약만료 전 이사할 때 월세문제 궁금합니다. 3 원룸 계약 2018/06/25 2,568
825785 대전 다빈치 재활병원 어떤가요..? 먼데이 2018/06/25 1,054
825784 건강한 다이어트 아침 브런치 아이디어 좀 주세요. 5 눈쏟아진다 2018/06/25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