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직 자격증이 있는데도 안하고 돈 조금 받는 분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8-05-13 15:48:05

형부가 CPA 자격증 있는 50대인데 20대 후반에 딴거에요

언니는 회계사라고 해서 결혼한 거구요

요샌 몰라도 그땐 회계사라고 하면 변호사 판사 검사 의사 다음이었어요

그런데 형부가 회계법인에서 딱 3년 일하고 ( 일도 잘해서 스카웃 영순위였음)

그만하더니 외국계 마케팅회사 홍보부에서 일하면서 40살에 나와 작은 회사로 옮긴 후

급여가 작아요


언니는 이해도 못하겠다고 한지 몇 십년..

그냥 자격증 썩힐려면 왜 땄는지도 모르겠다 하고..


직장에 사시 합격해서 변호사 자격증 있는데 그냥 회사 다니는 사람 딱 한 사람 봤어요

은퇴하면 변호사 사무실 낼거라고 하고..


형부는 아예 생각이 없대요. 적성보다도 재미가 없다고...


언니가 한 백번은 투정한거 같아요

일반 회사 쥐꼬리 월급 받으며 다니는 50대 언니 고딩 둘이나 조카가 있는데

진작에 형부를 다그치지 그랬냐고 괜히 안쓰러워서 잔소리 했네요

IP : 175.116.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8.5.13 3:52 PM (223.38.xxx.207)

    6년제 나온 여자 동기들 임신.육아 핑계대고 쉬다가
    나이드니 취업 안돼서 비자발적 백수네요.
    별로 써먹지도 못할 공부를 왜 열심히 한건지 모르겠다고 ㅎㅎ
    같은 직종 남편하고 결혼했으니 본전은 한거같다고...

  • 2. 미국 유명 공대
    '18.5.13 4:0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박사 받고 공익기간 채운 다음에 커피집 낸 친척있어요.
    당시에 일이디? 엘씨디? 이런거 들어올때라 여러군데서 스카웃 제의 끊임없이 있었다는데 연구실 생활 치열해서 안맞고 그동안 몸과 정신이 지쳤다며 커피집 해요.
    일도 일주일에 한 3일하고 뮤지션느낌으로 머리 염색하고 영화나 보고 다녀요.

    치열하게 살았어서 더이상 그럴 기운이 없나보죠.
    자식 굶기는 것도 아니고 자기 자격증 자기가 썩힌다는데 어쩌겠어요

    아니면 와이파한테는 말 못했어도 업무상 벌금 등으로 자격정지나 취소 되어서 전문자격 못 쓸수도 있으니 지금 하는 일이나 안 끊기고 하길 바라야죠

  • 3. ...
    '18.5.13 4:0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는 의사 면허증 썩히는 사람들도 여럿이라...

    본인 적성이 맞지 않으면 못 하는 거죠

    원글님 언니는 회계사라서 결혼했으면 혼수라도 바리바리 해 갔나요?

  • 4. ....
    '18.5.13 4:10 PM (223.38.xxx.72)

    CPA는 국내 회계사 자격증이랑 달라서
    별로 영양가가 없어요

  • 5. ..
    '18.5.13 4:48 PM (49.170.xxx.24)

    본인이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생활비를 안주는 것도 아니고.

  • 6. ,,,
    '18.5.13 5:10 PM (121.167.xxx.212)

    생활력이 없고 책임감이 없고 성취욕이 없어서 그래요.
    지금 생활에 만족하는거지요.
    편하게 조금 벌어 조금 쓰자 주의예요.
    같이 사는 사람은 속이 터지고요.

  • 7. ...
    '18.5.13 5:25 PM (211.201.xxx.136)

    명문대에 유학 코스 밟고 자동차 수리 일하는 선배 있어요. 자기가 좋은 일 하는 거죠. 회사원보다 자기 사업이 나아 보여요.

  • 8. eeer
    '18.11.18 12:22 PM (175.223.xxx.6)

    뭐 살아가는데 여자노예로 살 이유는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727 문정부 ...경제쪽은 신경 좀 써야할듯요. 22 .... 2018/05/13 2,738
810726 남편이 컨저링2 보고있는데 꼴보기 싫어죽겠네요. 9 ... 2018/05/13 3,514
810725 제습기좀사려는데요 8리터 어때요? 6 습하다 2018/05/13 1,364
810724 여대생 해외5박6일 케리어 사이즈 뭘로 살까요 6 여행 2018/05/13 3,550
810723 지방대 여교수이신 분들 육아는 어떻게 하시나요? 27 rytn 2018/05/13 4,967
810722 홍영표대표 "사직서 내일 본회의 처리준비, 특검.. 12 Pianis.. 2018/05/13 1,797
810721 평통해체 세계시민연대 출범 1 light7.. 2018/05/13 357
810720 자유당 이거뭔가요? ㅈㄷ 2018/05/13 636
810719 볼 넓은 분들 니트 워킹화 추천해요. 13 .... 2018/05/13 2,266
810718 세월호) 이재명과 언딘, 이거 사실인가요? 20 2018/05/13 3,656
810717 같이삽시다에 나온 삼겹살굽는 기계 광고겠죠? 6 122018.. 2018/05/13 9,073
810716 아놔 제이홉 노래 정말 끝내주게 매력있네요 6 방탄 2018/05/13 1,826
810715 이읍읍 제일 좋은 해결은 뭘까요. 28 ... 2018/05/13 1,953
810714 '혜경궁 김씨' 노래 들어보세요 ♬♬ 16 혜경궁누구냐.. 2018/05/13 1,750
810713 들기름에 호박 볶으면 맛있을까요? 4 호박볶음 2018/05/13 1,524
810712 수신거부한 전번 삭제하면 도로묵 인가요 1 ... 2018/05/13 1,098
810711 쇼핑도 노동이 맞아요 21 oo 2018/05/13 4,490
810710 남경필씨는 공약이 뭔가요?.. 23 아침에 2018/05/13 1,045
810709 백지영은 이렇게 예쁜 얼굴을 왜 수술해서 망가뜨린 건가요? 38 아이리스 2018/05/13 33,569
810708 콩국수해먹었네요 2 콩콩 2018/05/13 1,397
810707 당돌한 면이 있네요, 저 위쪽 동네 21 ,,,, 2018/05/13 5,245
810706 이재명 일베가입 해명에 대한 조사요구 서명 3시 마감합니다~! 4 Pianis.. 2018/05/13 757
810705 뿔소라 사드신 분~~~ 4 뿔소라 2018/05/13 1,561
810704 서울시장 후보들 공약이 뭔가요? 4 서울시민 2018/05/13 518
810703 누가됐든 문프에게 힘이 될수 있는 후보를 찍고싶어요. 25 ㅇㅇ 2018/05/13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