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직 자격증이 있는데도 안하고 돈 조금 받는 분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8-05-13 15:48:05

형부가 CPA 자격증 있는 50대인데 20대 후반에 딴거에요

언니는 회계사라고 해서 결혼한 거구요

요샌 몰라도 그땐 회계사라고 하면 변호사 판사 검사 의사 다음이었어요

그런데 형부가 회계법인에서 딱 3년 일하고 ( 일도 잘해서 스카웃 영순위였음)

그만하더니 외국계 마케팅회사 홍보부에서 일하면서 40살에 나와 작은 회사로 옮긴 후

급여가 작아요


언니는 이해도 못하겠다고 한지 몇 십년..

그냥 자격증 썩힐려면 왜 땄는지도 모르겠다 하고..


직장에 사시 합격해서 변호사 자격증 있는데 그냥 회사 다니는 사람 딱 한 사람 봤어요

은퇴하면 변호사 사무실 낼거라고 하고..


형부는 아예 생각이 없대요. 적성보다도 재미가 없다고...


언니가 한 백번은 투정한거 같아요

일반 회사 쥐꼬리 월급 받으며 다니는 50대 언니 고딩 둘이나 조카가 있는데

진작에 형부를 다그치지 그랬냐고 괜히 안쓰러워서 잔소리 했네요

IP : 175.116.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8.5.13 3:52 PM (223.38.xxx.207)

    6년제 나온 여자 동기들 임신.육아 핑계대고 쉬다가
    나이드니 취업 안돼서 비자발적 백수네요.
    별로 써먹지도 못할 공부를 왜 열심히 한건지 모르겠다고 ㅎㅎ
    같은 직종 남편하고 결혼했으니 본전은 한거같다고...

  • 2. 미국 유명 공대
    '18.5.13 4:0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박사 받고 공익기간 채운 다음에 커피집 낸 친척있어요.
    당시에 일이디? 엘씨디? 이런거 들어올때라 여러군데서 스카웃 제의 끊임없이 있었다는데 연구실 생활 치열해서 안맞고 그동안 몸과 정신이 지쳤다며 커피집 해요.
    일도 일주일에 한 3일하고 뮤지션느낌으로 머리 염색하고 영화나 보고 다녀요.

    치열하게 살았어서 더이상 그럴 기운이 없나보죠.
    자식 굶기는 것도 아니고 자기 자격증 자기가 썩힌다는데 어쩌겠어요

    아니면 와이파한테는 말 못했어도 업무상 벌금 등으로 자격정지나 취소 되어서 전문자격 못 쓸수도 있으니 지금 하는 일이나 안 끊기고 하길 바라야죠

  • 3. ...
    '18.5.13 4:0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는 의사 면허증 썩히는 사람들도 여럿이라...

    본인 적성이 맞지 않으면 못 하는 거죠

    원글님 언니는 회계사라서 결혼했으면 혼수라도 바리바리 해 갔나요?

  • 4. ....
    '18.5.13 4:10 PM (223.38.xxx.72)

    CPA는 국내 회계사 자격증이랑 달라서
    별로 영양가가 없어요

  • 5. ..
    '18.5.13 4:48 PM (49.170.xxx.24)

    본인이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생활비를 안주는 것도 아니고.

  • 6. ,,,
    '18.5.13 5:10 PM (121.167.xxx.212)

    생활력이 없고 책임감이 없고 성취욕이 없어서 그래요.
    지금 생활에 만족하는거지요.
    편하게 조금 벌어 조금 쓰자 주의예요.
    같이 사는 사람은 속이 터지고요.

  • 7. ...
    '18.5.13 5:25 PM (211.201.xxx.136)

    명문대에 유학 코스 밟고 자동차 수리 일하는 선배 있어요. 자기가 좋은 일 하는 거죠. 회사원보다 자기 사업이 나아 보여요.

  • 8. eeer
    '18.11.18 12:22 PM (175.223.xxx.6)

    뭐 살아가는데 여자노예로 살 이유는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589 전정부의 전산시스템 손봐야되지 않을까요. 1 해킹 2018/10/01 657
859588 지겹다 여기 11 어휴 2018/10/01 1,651
859587 샌프란시스코에 계시는 분께 문의..한국전자제품 2 어머니 2018/10/01 888
859586 성형과하게 하는 사람들 진심 안타까워요. 23 .... 2018/10/01 5,923
859585 윤소하 "심재철 의정활동 여론몰이로 위축되게 해선 안 .. 15 에혀 2018/10/01 1,681
859584 시대를 넘나드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4 ........ 2018/10/01 1,134
859583 프랑프랑은 한국에 입점돼 있지 않나봐요? 9 ㅇㅇ 2018/10/01 3,377
859582 임산부 백일해 백신 아기 갖을때마다 맞아야 하나요? 3 재작년에 맞.. 2018/10/01 2,043
859581 모니카 벨루치. 세월앞에 장사없는... 47 슬프다 2018/10/01 17,767
859580 대구분들 수성구 중동 골드클래스 문의요. 7 궁금 2018/10/01 1,472
859579 40대 중반 남자 벨트 어느 메이커 사시나요? 6 .. 2018/10/01 3,872
859578 자유당 지지자들은 자유당이 친일파인거 알면서 지지하는 건가요? 3 조선폐간 2018/10/01 644
859577 SK식기세척기 아스콘 냄새 너무 괴로워요. 구입 전 고지가 왜 .. 15 ㅇㅇ 2018/10/01 13,398
859576 [단독]조현천 前기무사령관 체포영장 발부 6 영장조현천 2018/10/01 1,242
859575 여권 재신청시 8개월전에 가능한가요? 2 여권 2018/10/01 1,008
859574 친일파 후손의 재산은 10 .. 2018/10/01 1,488
859573 키톡글은 어떻게 올리나요 키톡 2018/10/01 518
859572 김경수지사님 사모님께 무릎꿇고~~ 4 ㄱㄴ 2018/10/01 2,856
859571 연세대 면접 숙소 위치 질문입니다(서울분들 봐주세요) 15 고3맘 2018/10/01 2,324
859570 '짜미'에 이어 태풍 '콩레이'도 역대급 태풍 7 ㅇㅇㅇ 2018/10/01 2,494
859569 김태리는 사진 너무 안나오네요 19 ㅇㅇ 2018/10/01 7,804
859568 돼지고기 등심 다짐으로 토마토 스파게티?어때요? 1 .. 2018/10/01 787
859567 총선이 내년인가요? 10 ㅇㅇ 2018/10/01 1,777
859566 어제 봤던 글을 찾고 있어요 2 글찾기 2018/10/01 744
859565 레몬밤 1 . . . 2018/10/01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