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갔어요.
고등 졸업하자마자 3월에.
수료식때 보고 또 한 참 시간 갔네요.
6월 초에 첫 휴가 나온다고
휴가 하루내서 같이 놀자네요.
그리고 최전방 근무자에게 나오는 휴가가
곧바로 일주일 정도 나온데요.
광화문을 걷고 싶다고,
일상적인 일들을 너무하고 싶다고
아무런 감흥없이 거리를 다니던
그런 것들이 너무 그립다네요.
혈기왕성한 청년이 강원도 첩첩산중에 갇혀 있으니
얼마나 힘들게요.
여친이 없으니 엄마한테 매일 전화해요.
어버이날 전화와서...., 그럼, 용돈 달라고 하니
없다네요?
월급받아 60만 있다고 자랑하지 않았냐고 하니
인기 짱, 달팽이 크림 사준데요. 나가면 12만이라고
엄청 인기많다고 사간다고 해서 필요없다고 하니
입대할 때 용돈(제 회사동료들)준 엄마회사분들 주라고
사온다네요.
그래도 맨날 목소리 들으니 좋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 대한 사랑
잘쓰자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8-05-13 00:27:59
IP : 125.177.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5.13 12:33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그 무렵엔 여친이 제일 좋고, 그 다음이 친구이고, 그 다음이 혼자 하는게 더 좋을나인데 특이하긴 하네요
2. 그러게요
'18.5.13 12:38 AM (61.78.xxx.132)우리 아들은 여친밖에 모르던데ᆢ
섭섭할 때가 많아요
제 입장에선 원글님이 부러워요3. 잘쓰자
'18.5.13 12:41 AM (125.177.xxx.131)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간거니깐
다른 이들하고 아무래도 다르겠죠.4. ...
'18.5.13 12:42 AM (116.127.xxx.116)너무 부럽네요. 다정한 아들..
저도 아직 어린 아들이 있는데 나중에 그렇게 친구같은 사이가 되고 싶어요.
그래도 군대 보낼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구요...ㅠㅠ5. ㅜㅜ
'18.5.13 1:06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대학 2학년 아들 곧 군대갈텐데...
생각만해도 벌써부터 눈물날거 같아요.6. ....
'18.5.13 1:20 AM (1.237.xxx.189)노무현정권때부터 평화협정이 쭉 잘 이뤄졌으면 우리 아들땐 모병제로 군대 안가도 될껀데
9년을 날려버리고 정말 알게 모르게 피해가 넘 커요
군대 안가는게 어딘가요7. ..............
'18.5.13 2:03 AM (211.247.xxx.87)맨날 전화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우리 아들때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17년전의 일이에요.
우리 아들은 여친이 입대하기 무섭게 고무신 거꾸로 신어
탈영할까봐 매일매일 위로 편지 보내느라 애 먹었지요.
이럴때는 차라리 여친이 없는게 나아요..ㅎㅎ
지나고 보니 그리운 추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52127 | 초저학년 자녀 잠실 대단지 아파트 이사 별로일까요? 2 | 궁금합니다 .. | 2018/09/07 | 1,521 |
852126 | 행주산성 카페 1 | 나마야 | 2018/09/07 | 844 |
852125 | 김어준,"새벽 세 시에 간강게장 먹으러 가야 합니까?&.. 26 | 동감 | 2018/09/07 | 2,913 |
852124 | 독서지도사 어느기관이 좋을까요? | 솔 | 2018/09/07 | 385 |
852123 | 도배대신 페인트칠한집 어떠세요? 8 | 놀고싶다 | 2018/09/07 | 2,733 |
852122 | 만학도 간호대생 13 | 천고마비 | 2018/09/07 | 3,191 |
852121 | 예금?적금? 어떤상품들어야할까요? 3 | 바닐라 | 2018/09/07 | 1,271 |
852120 | 소파수술후 또 출혈 | 어쩌죠 | 2018/09/07 | 1,560 |
852119 | 아파트 시스템 에어컨 10 | ... | 2018/09/07 | 3,607 |
852118 | 진짜 살다살다 삼성 말만하면 빨갱이라는 글을 9 | ㅎㅎ | 2018/09/07 | 588 |
852117 | 82영화추천 7 | ㅡㅡ | 2018/09/07 | 777 |
852116 | 상도동 유치원 붕괴에 대해 넘 무관심하네요 1 | ... | 2018/09/07 | 825 |
852115 | 국민연금 정말 심각하네요. 4 | 국민연금 | 2018/09/07 | 2,075 |
852114 | 오늘 우리딸이야기 인데요 2 | 돌멩이 | 2018/09/07 | 1,462 |
852113 | 지하철 자리양보 인사 4 | 지하철 | 2018/09/07 | 949 |
852112 | 50대 부부가 살기 좋은 곳? 3 | 바람 | 2018/09/07 | 2,673 |
852111 | 삼성 삼성 하는것들은 빨갱이다 11 | .... | 2018/09/07 | 482 |
852110 | 사람을 위협하는 개 2 | 무서워요 | 2018/09/07 | 593 |
852109 | 숙명 1등한 시험지 다시 풀어보라고 하면 6 | Fgh | 2018/09/07 | 3,173 |
852108 | 프랑스스위스만 가려는데 8 | 여행 | 2018/09/07 | 1,133 |
852107 | 의사가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 시켜 뇌사......... 9 | 헐 | 2018/09/07 | 4,719 |
852106 | 이쁘면 고시 3관왕이라더니 12 | 나참 | 2018/09/07 | 7,052 |
852105 | 주택청약저축 300만원 5 | 85평방미터.. | 2018/09/07 | 2,920 |
852104 | 본인 물건 가져갔다고 난리치는데 치매일 수도 있나요? 8 | 친정엄마 | 2018/09/07 | 1,894 |
852103 | 요리할 때 시판 양념들 많이 쓰시나요? 7 | 양념 | 2018/09/07 | 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