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뉴스 104세 과학자 스위스에서 안락사
스스로 삶을 마감하기위해 스위스로 향하는 모습 봤어요
결국 약을 주사하고 잠드셨다는데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럴 수도있겠다...
아니 왜?
나도 그러고싶을까?
아니야.. 그래도 그건 너무하잖아...
이렇게 생각이 왔다갔다...
그러다가 마지막엔. 삶이 오래되면 피곤하고 힘들텐데
깊게 오래 잠들고 싶을 수도 있겠다...로 생각이 정리 되더군요
뭘해도 알지 못하는 깊은 잠을 자고 싶을 만큼 몸과 마음이 많이 피곤해지면 선택할 수도 있겠구나...하구요.
1. 음....
'18.5.12 10:19 PM (39.121.xxx.103)지금은 죽음이 막연히 멀게 느껴지고 두렵지만..
죽음이 가까워지고 받아들이면 그리 두렵지않더라구요.
육신은 옷이라고 생각하세요. 단벌의 옷...
그게 낡아서 벗어버리면 많이 아쉽겠지만
새로운 자유를 얻을 수도 있어요.
우리가 모르는 세계라고 없는게 아니고 눈에 보이지않는다고 없는게 아니니까요.2. 흠..
'18.5.12 10:21 PM (112.223.xxx.28)사후에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더 복잡해지는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요..
그냥 깊은 잠을 자는게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게 죽음이라 생각하고 싶어요 ㅜㅜ3. ...
'18.5.12 10:34 PM (125.191.xxx.148)생갓보다 죽지못해사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저는 저렇게 마지막을 고통없이( 물론 힘든것도 잇지만) 생을 정리하고 마음먹고 갈수 잇다는 것도 하나의 방법같아요..4. 후기는
'18.5.12 10:40 PM (175.223.xxx.180)모르시는 군요. 사람이 자신을 살아있다고 느끼는 이유가 1.관계 2.자발성 3.삶의 의미예요.
이할아버지의 경우 102세 까지 살았을때 학교로 부터 더이상 출퇴근 하지말라는 통보를 받았고 자신의 존재 이유인 학문 학교 관계로 부터 단절되었어요. 주변 친구들역시 102세 까지 사는 사람이 없는데 공감대 관계가 없었겠죠.그리고 다리를 사고로 다쳤는데 이틀동안 청소부가 발견하기 전까지 아무도 발견못하고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네요. 그런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살바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선택한거죠.5. 그랬군요
'18.5.13 12:32 AM (112.223.xxx.28)그렇군요
관계 자발성 삶의 의미 정말 이세가지가 중요하죠
정말 숨을 거두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잘 살다가고싶지만
그럴 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나이드니 점점 두려워져요6. 평균 남자
'18.5.13 8:01 AM (222.120.xxx.44)수명 보다 30년은 더 사신거라 주변에 사람이 없었겠어요.
7. 로디
'18.5.13 9:46 AM (121.101.xxx.101)3,40년 뒤에는 가격이 훨씬 싸지겠죠? 건강하고 즐겁게 인생 살다가저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래요. 저는 죽음을 매일 각성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사랑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져요. 메멘토모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2720 | 다이애나요 23 | .. | 2018/05/19 | 6,508 |
812719 | 문대통령 비율이 좋네요 20 | 퓨마 | 2018/05/19 | 3,755 |
812718 | 저 30대중반인데 고우시다 소리 들었어요 21 | ..... | 2018/05/19 | 6,658 |
812717 | 밀양축제 가셨나봐요. 17 | 오늘자 김경.. | 2018/05/19 | 2,691 |
812716 | 이거 무슨 말일까요ㅜㅜ부정적인가요..?ㅠㅠ 7 | 계란 | 2018/05/19 | 1,359 |
812715 | 전대갈 특별사면한 사람이 정확히 누군지 아시는분 14 | 헤라 | 2018/05/19 | 1,502 |
812714 | 다들 언제든 누가와도 괜찮은 집상태를 항상 유지하고 계시나요? 21 | ㅇㅇ | 2018/05/19 | 6,725 |
812713 | 변산반도 내소사 군산 맛집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 | 곰배령 | 2018/05/19 | 2,299 |
812712 | 간편장아찌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4 | ㅇㅇ | 2018/05/19 | 1,374 |
812711 | 도와주세요] 바오바오백 일본 현지가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 10 | 바오바오 | 2018/05/19 | 13,365 |
812710 | 운전기능시험 3번 떨어졌어요 21 | 아이구..... | 2018/05/19 | 13,512 |
812709 | 경제력 충만한 비혼 여성만 출산할 겁니다 10 | oo | 2018/05/19 | 3,183 |
812708 | 얼굴선이 가장 고운 여배우는 누구인가요? 9 | 선 | 2018/05/19 | 3,453 |
812707 | 저도 이번 연애가 어려운데요... 6 | ... | 2018/05/19 | 2,002 |
812706 | 노원구 현직 여고 교사 2명 성추행 혐의로 입건 2 | 샬랄라 | 2018/05/19 | 2,724 |
812705 | 엄마가 너무 자녀에게 관심없는경우는 어떤가요? 14 | 흐음 | 2018/05/19 | 6,575 |
812704 | 삼척 저녁때 갈곳 추천해주세요 2 | 스스로 | 2018/05/19 | 1,757 |
812703 | 혜경궁김씨) 집단 형사고발한답니다 15 | 고발장 | 2018/05/19 | 2,826 |
812702 | 경수찡!!! 경남도지사를 희망하며 24 | 노랑 | 2018/05/19 | 1,549 |
812701 | 종로 근처에 열쇠복사집 있나요? 7 | 열쇠 | 2018/05/19 | 1,775 |
812700 | 세탁기가 사망하셨어요 8 | 새벽 | 2018/05/19 | 1,977 |
812699 | 외모지상주의 계속될것 같나요? 아닐까요? 15 | ..... | 2018/05/19 | 3,498 |
812698 | 파란 바탕에 로봇이프린팅 된 쇼퍼백? 3 | 메리웨더 | 2018/05/19 | 1,277 |
812697 | 국내선 탈때 몇분전에 가나요? 6 | 비행기 | 2018/05/19 | 5,118 |
812696 | 손꾸락들이 밀고있는 서울시장 후보는 과연 누구일까요? 12 | 독성무말랭이.. | 2018/05/19 | 1,0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