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명소에서 이름짓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름 조회수 : 5,281
작성일 : 2018-05-12 19:26:07
아이가 태어났어요
전 당연히 태어난 날짜 사주 따져보고 이름짓는걸로
생각을 했거든요..

음.. 사주 점 이런걸 믿긴해요
제가 의지도 약하고 그런데 통해서
좋다는 말을 들어야 안정이되고 그렇게 듣고싶길 바라고요..

그런데 남편은 완전 반대라 그런거 전혀 믿지도않고
신경도 안쓰고 종교조차도 안가지는 스탈..
믿을건 자신밖에 없고 신도 없다는 무신론자에요 ㅎ

아이이름으로 두가지를 고르고
일순위(남편이 더 원하는 이름) 이순위 정해서 제 의사대로 작명소를 갔어요 남편은 아마 내키진 않았을테지만 제 생각이 그러니 간거구요
거기서 딱 일순위 이름에 좋은한자만 골라주어 지었음 좋았을걸
그 이름은 아이 사주랑 안맞고 이순위로 정한 이름이 좋다고해서 그 이름으로 받아왔는데.. 신랑이 좀 아쉬워하는 눈치에요
본인은 사주같은거 믿지도 않는데 거기에 맡기고 정하는 이런 상황도 싫을것 같은데 말도 못하고..
사실 저도 일순위로 정한 이름을 내심 더 원했는데
사주랑 안맞는다 하니 울며겨자먹기로 이순위 이름을 정한것도 없지않아 있는데 그래도 우리가 고른것중 하나니까
자꾸 부르고 익숙해지면 되겠지 싶은데 첫번째 이름에 미련이 남긴하네요..

지금이라도 신랑이 원하는 이름에 알아서 좋은한자 찾아서
그걸로 하자 하고싶은데
이미 작명소에서 사주관련 얘기를 들은지라
그것도 마음이 찜찜하고요..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 같아요 ㅠ

다른분들은 보통 이름지을때 어떻게 하셨나 궁금해요..
이왕 이리된거 맘편히 작명소에서 받은 이름으로 밀고 가는게 맞는지요..?

IP : 223.62.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2 7:31 PM (216.40.xxx.221)

    문제는... 그 작명소가 잘하는 데인지 어떻게 확신하세요?
    그냥 이름은 부모 마음대로 지으세요.

  • 2.
    '18.5.12 7:34 PM (221.167.xxx.125)

    내 아이 이름을 내가 맘대로 못짓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영국 왕자도 윌리엄 흔하고 부르기 쉽고
    작명가가 수없이 많을텐데 다 의견 일치할까요?

  • 3. 젤 웃긴게
    '18.5.12 7:38 PM (216.40.xxx.221)

    아기때 작명하고 몇년뒤 같은 곳으로 애 사주보러 가니까,
    누가 지었냐고 다시 지으라고 하더래요.

  • 4.
    '18.5.12 7:40 PM (121.167.xxx.212)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냥 부르기 좋은 이름으로 부모가 알아서 지으라고 했는데 며느리가 작명소에서 짓기를 원해서 지어다 주었어요 작명가가 두세개 사주에 맞 춰서 한글로 우선 지어줘서 전화로 며느리에게 고르게 해서 그 이름에 한자 획 맞춰서 지어다 줬어요 두째는 우선 작명가에게 지어 보라고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첫째 이름에서 한글자 돌림으로 해서 제가 지어 가지고 가서 작명가에게 아기 사주에 맞춰 한자로 정해 달라고 했어요
    며느리가 간절히 원해서 작명소 가서 지어다 줬지만 전 그런것 안 믿어요
    주위에 보면 작명소 안 가는 집이 더 많아요

  • 5. ㅇㅇ
    '18.5.12 8:22 PM (1.232.xxx.25)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가 알아서 지었어요
    한글 한자 다 찾아서
    부모가 자식이름을 직접 지어야지 왜 남한테 지어달라고
    하는지
    아마 남편분도 그런 생각일텐데
    원글님때문에 작명가한테 갔다와서 속으로 불만일거에요
    아이 키우면서 평생 사주니 점이니 절대 안봅니다
    그런거에 매이면 생활이 불편해질테니까요
    분명 안좋은 소리 들으면 신경쓰이고
    뭔가 항상 찜찜하잖아요

  • 6. 예전에
    '18.5.12 10:59 PM (211.218.xxx.22)

    우리형님이 아들 낳고 이름 지으러 그 당시 작명의 권위자였던 김봉*한테 가서 아이 이름을 지어왔어요.
    몇년뒤 둘째 아이를 낳고 또 이름을 지으러 가서 첫아이 이름 좀 봐달라고 했더니
    이런이름 이거 어떤놈이 이따위로 지었냐고 하더래요. 자기가 지어놓고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197 가을에 뉴욕 호텔 추천부탁해요 3 뉴욕 2018/06/09 933
820196 뭐가 무효표아님 정의당 찍으래요 네? 14 뭐래요 대체.. 2018/06/09 843
820195 열무물김치담았는데 2 ㅇㅇ 2018/06/09 1,121
820194 왜케 옥색그릇이 예쁘죠??ㅜㅜ 2 ........ 2018/06/09 1,360
820193 소고기 식당 하고있는데 강아지 4 무지개 2018/06/09 1,914
820192 (이 시국에) 컬링 김감독 님 내일 징계위원회 열린다네요.. 2 ........ 2018/06/09 746
820191 ㅋㅋ역시 민주당 선대위원장. 6 ^^;;홧팅.. 2018/06/09 1,579
820190 강남역에 미국수학가르치는곳있을까요 2 강남역 2018/06/09 1,140
820189 당선후 끌어내리려면 최소 2년이래요 16 이병철페북 2018/06/09 1,709
820188 반이재명친노친문들에게 흐르는정서 3 11 2018/06/09 620
820187 경기도지사 후보엔 이재명과 남경필만 있나요? 28 지오니 2018/06/09 1,033
820186 곱씹으면 진짜 웃긴 경기도지사 선거판 17 ㅋㅋㅋ 2018/06/09 1,223
820185 이 문제 푸는데 몇 초 걸립니까? 4 샬랄라 2018/06/09 1,021
820184 지금 드라마 채시라 샤워씬 9 늘씬늘씬 2018/06/09 5,352
820183 소고기 무국에 어울리는 반찬 좀 가르쳐 주세요 14 ㅇㅇ 2018/06/09 11,448
820182 강아지 진드기퇴치제 세레스토요 2 ㅇㅇ 2018/06/09 926
820181 시스루 앞머리 많이들 실수 하는 것 1 ㅇㅇ 2018/06/09 3,095
820180 민주당이니 이재명뽑아야한다는 분들은 지금껏 TK 욕 안했던 분들.. 32 ... 2018/06/09 1,006
820179 남경필 결혼과 이혼 tmi 36 미네르바 2018/06/09 9,405
820178 오오! 이낙연총리님 오늘 투표후 한 말씀~ 38 고소해 2018/06/09 4,581
820177 가능한 분들 엠팍 등 남초 커뮤니티에 글 좀 써주세요 4 저기요..읍.. 2018/06/09 745
820176 백종원에 골목식당 볼때마다 5 2018/06/09 3,972
820175 아무리 그래도 갱필이도 안뽑는다.. 34 ... 2018/06/09 1,059
820174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식당들도 맛집인가요? 6 .. 2018/06/09 2,093
820173 적폐 심판 위한 지방선거ᆢ 15 2018/06/09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