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글은 내려요.
1. 전요
'18.5.12 1:37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내가 친정엄마랑 시어머니 생각하는 마음이 같지않아서 두분이 나한테 다르게 대해도 그러려니...해요.
내 맘이 똑같지않은데 어떻게 두분 엄마가 나를 똑같이 생각하겠어요...2. ...
'18.5.12 1:49 PM (119.69.xxx.115)양가어머니를 왜 비교하나요?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비교하는거 다들 싫어하잖아요 . 그리고 이해할 것도 없어요 그냥 그사람이 그정도 애정인거에요 . 담에 굳이 애봐달라고 부탁할 필요를 못 느끼면 된거죠. 부모라고 다 애정넘치고 살갑지 않더라구요.
3. 아니
'18.5.12 1:49 PM (121.128.xxx.122)두 분 성정대로 최선을 다 하고 계시는데
그걸 왜 비교하고 속 끓이나요?
a 어머님이 여행까지 취소한 거 지나치게 염려가 크신 분 같지만 자식에게 최선을 다해 도와주시니 고맙다.
b 어머니 덕에 뭘 사다 먹이거나 말거나
끼니 거르지 않고 집 걱정 안하게 되어 다행이다.
원글님 좋은 것만 취하세요.
도움을 받을 땐 상대방이 주는 만큼 받는 거지 더 요구할수는 없는 것 같아요.
사람 성격 다 다르잖아요.
두 분 성격이 다른 걸 비교하며 속 끓이지 마세요.
아마 원글님 a어머님 성격 닮으신 듯해요.
원글님 복 많으산 분이네요.
양가 도움 다 받을수 있어서.4. 어
'18.5.12 1:53 PM (223.39.xxx.41) - 삭제된댓글비교마시구요.
A어머님 B어머님 둘다 님 돕는건 사실이네요.5. 비교 마세요
'18.5.12 2:08 PM (125.141.xxx.112) - 삭제된댓글글을 보니, 친정어머니는 딸 걱정에 이거저거 신경 쓰셨네요.
해외여행은 몇달전부터 준비했을텐데, 취소까지 하시고...님이 불효하는 겁니다.
기관지로 입원하는 거...어린 시절에 많이 하고요.
집과 병원 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5살 아이라면 잠시 1-2시간 혼자 있을 수 있어요.
옆에 보호자한테 부탁하고요...
님이 힘들어도 저녁때, 남편 퇴근후에 교대하고 집에 볼일 보고 큰아들 안아주고 오면 좋지요.
먹을 것도 대충 해 주고요....
시어머니는, 살림에 손을 떼서, 빠릿하지 않으신 듯 합니다.
어른들 생각에는 큰아이도 혼자서 잘 할 수 있고,
며느리가 왔다갔다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님이 아쉬우니....비교하지 마시고요...두분다 고맙게 생각하세요.
나도 작은아이가 폐렴이 자주 걸려서 병원에 10일씩 자주 입원했어요.
남편은 본인 회사 다니기 바빠서 정신 없고요.
큰아이는 전화로 이거저거 하라고 지시하고, 밤에 가서 밥해 놓고 옷이랑 책가방 들여다 보고 했어요.
전기밥솥에 밥도 해 놓고, 국도 해 놓고....
그렇게 왔다갔다 하면서 고생했네요.
어른들은 혼자해도 될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6. 스타일이
'18.5.12 2:10 PM (113.199.xxx.217) - 삭제된댓글다를뿐이지 두분다 협조하시네요
시누이에게 너는 왜 내동생하고 다르니?와 같아요
당장 이분도 저분도 없었으면 제일 답답했을분은
원글님이에요7. . .
'18.5.12 2:13 PM (59.12.xxx.242) - 삭제된댓글그니까요 b어머님도 최선 다하고 계시네요
그 연세에 낯선 동네에서 찬거리 사서 밥 반찬하기도 어렵죠
저도 나이 먹어가니 그냥 반찬가게에서 사다 먹어요
원글님이 요구할거 있으면 요청을 하고, 며칠이라도 더 해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안해주시면 할 수 없는거고 해주시면 고맙고요8. ㅇㄹ
'18.5.12 2:15 PM (118.222.xxx.51)두분이 생활 방법도 다르시고 모녀사이 많큼 서로 잘 아는사이가 있나요 비교 할 일은 아닌듯 며느리 신경쓰일까봐 상황을 대충빨리 정리할수도 있어요. 아이가 아프니 좀 예민하신듯.
9. ㅇㅅㅇ
'18.5.12 2:22 PM (125.178.xxx.212)쿨하신 분들 많네요. 어떻게 비교가 안되요?
저렇게 다른데..
돈 뿐 아니라 정이나 사랑이나 정성이나 마음이나 등등도 받은 만큼 하게되더라고요.
친정엄마인지 시엄마인지 하고는 상관없이요.
앞으로도 받은 만큼만 대해주세요10. 어
'18.5.12 2:24 PM (223.39.xxx.7) - 삭제된댓글쿨한게 아니라 비교질자체가 잘못된거에요 125님
11. 사람이 다른거죠.
'18.5.12 2:27 PM (221.147.xxx.73)저는 개인주의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해서 너무 친절하고
치대는거 싫어해요. 내 머릿속도 복잡한데 옆에서
이리 해줄까..저리 해줄까 말걸면 짜증나고..
잘해주겠다고 말하는것도 부담스럽고..12. ᆢ
'18.5.12 2:31 PM (211.219.xxx.39)원글님이 스스로 피곤해지고 있는거예요.
b가 당연히 시어머니겠죠?
불만 갖는들 바뀌는거 없구요 친정엄마는 이거 해주셔서 고맙고 시어머니는 이걸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계산을 해야 결혼생활이 힘들지 않아요.13. ...
'18.5.12 2:37 PM (175.223.xxx.108)시어머니도 사는 거 힘들군요.
저도 요즘 며느리지만 해줘도 gr이란 생각밖에..14. 나이가 들면 들수록
'18.5.12 2:38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가사일 하는거 기피해요.
평생 해온일이니 지긋지긋하기도 하고, 감 자체가 떨어지기도 하고..
어느집이나
친정어머니 보다는 시어머니 연세가 더 높을테니까 그러려니 하고
모시고 살지않고, 필요할때마다 도움 주시는것만으로 만족하시길
아직은 건강하시다는 증거니까..15. ᆢ
'18.5.12 2:53 PM (121.147.xxx.170) - 삭제된댓글정말 이런글 보면 짜증나요
꼭 아쉬운때만 시모한테 잘해주네 못해주네 그래놓고 시부모 아프면 며느리들
앞장서서 간호해주나요? 딸들한테 하라고
난리면서
꼭 친정부모 시부모비교하면서 이런글쓰는 원글은 친정부모 시부모 한테 똑같은
마음인지도 궁금하네요16. ....
'18.5.12 3:06 PM (112.169.xxx.219) - 삭제된댓글b가 친정어머니 인가봅니다
무뚝뚝하고 살뜰하지않아
어릴땐 몰라도 이렇게 나란히 비교할일 생기면
울컥하시겠어요 토닥토닥17. 흔한
'18.5.12 3:08 PM (203.226.xxx.240)A : 친정어머니
B : 시어머니 모드 아닌가요?
이게 아니라면 반전 일듯해요18. 아이고
'18.5.12 3:22 PM (211.243.xxx.103)엄마 노릇도 힘드네요
다 큰자식 자기 힘든일 자기들이 해결함 되지
기관지 아파서 입원한 정도로 무슨 해외여행을 취소하나요
그걸보고만 계셨어요? 대수술한것도 아닌데
그냥 여행 가시라하시지요
남편하고 내자식 부족하게라도 챙기면 되는거지
부모는 다 키워놓고도 죽는날까지
자식손주까지 케어하라구요?
엔간히 합시다19. 음
'18.5.12 3:23 PM (124.49.xxx.246)인지상정이죠 나보다 내딸 고생하는 거 못보는 거 친정엄마 마음이고 그러니 친정엄마가 더 신경쓰시겠죠.
나도 친정엄마 시엄마 아프면 어느쪽에 잘할 건가요?20. 333222
'18.5.12 3:28 PM (223.62.xxx.66)원글님.
왜 비교하죠? 다 원글님 도와주고 있는데요.
B어머님 방식이 싫으시면 돈 주고 사람 들이든지 쓰세요.
도와줘도 ㅈㄹ이다. 는 말이 딱 맞네요.21. 친정 어머니
'18.5.12 3:52 PM (218.236.xxx.209) - 삭제된댓글해외여행은 실제로 안가신 건가요?
취소해야겠다 말씀하신 것만으로 감동하신 건가요?
비교해봐야 원글님 속만 상하죠
사람마다 성향도 다르고 살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내 딸과 며느리가 같겠어요?22. ..
'18.5.12 3:56 PM (223.62.xxx.216)해줘도 ㅈㄹ이라니... 익명게시판에 서운하다고 한 마디 했다가 말로 받네요 ㅎㅎ 친정엄마에게 더 신경쓰이는 거야 인지상정이지만 시어머님 아프셔도 얼마나 힘드시냐 따뜻하게 손 한 번은 잡아드리지 않겠어요? 빈말이라도 힘드신데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도울게요 하지 우리 엄마 아니라고 다들 쌩까고 그러시나봐요. 그리고 제가 아픈 것도 아니고 손자가 아픈건데. 다섯살 애를 병실에 혼자 한두시간을 어떻게 두나요? 옆에 있어도 수액줄 꼽고 있는게 위태위태한데요.
해외여행 취소해야겠다고 말씀하셔서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렸고요. 두분 연세 동갑이시고요.
대부분 b 가 시어머니일 것이며 시어머닌데 그럼 좀 어떠냐는 의견이시네요. 그냥 그분의 스타일일거야 생각하려고 노력했는데 역시 시어머님이기때문에...
마음은 친정엄마한테 더 가지만 똑같이 대해드리려고 노력했거든요. 살갑게 한 마디라도 더 하고, 울엄마 발씻겨드리고 마사지해드리면 어머님댁에 가서도 해드리고. 여러분이 가르쳐주신대로 앞으로는 오버하지 말고 지내야겠어요.23. ㆍ
'18.5.12 4:05 PM (211.215.xxx.52)인생사 주는대로 받는거니
원글님께 해 주신대로 어머님들 대우해 드리세요~
a어머님께는 정성껏
b어머님께는 대강대강24. ...
'18.5.12 4:07 PM (223.62.xxx.216)네 새겨듣겠습니다 .^^
25. 그집
'18.5.12 4:24 PM (39.7.xxx.136) - 삭제된댓글시어머니는 어짜피 욕먹을거 애 봐주지 말고 욕먹지 애봐주고 익명게시판에서 서운한 소리 듣고..
26. ...
'18.5.12 4:28 PM (1.232.xxx.215)그르게요... 밥 차려주는 며느리 있을 때만 딱 계시다가 사정생겨 못차려드릴 상황 됐을 때 난 손자 못봐주니까 더 못있는다 하고 바로 내려가셨어야하는데... 괜히 예정대로 계시다가 서운한 소리나 들으시고.
27. 휴우
'18.5.12 4:41 PM (223.62.xxx.123)나는 두분 다 b같으신데 위로가 되시려나요?
시어머니는 아들이 불편한거 아님 저나 아이는 아무 상관 없는 분
친정엄마는 내가 아무리 급한 상황이어도 무조건 엄마 볼 일이나 사정이 먼저인 분28. ddd
'18.5.12 4:50 PM (121.165.xxx.139)저도 아이가 어릴적 자주 입원했던터라..그때일 떠오르네요
전 아이가 많이 아팠고 오랜기간 투병해서..그때 너무 힘들고 괴로웠지만 그때 인간관계 싸악 정리했어요
가족중에 아이 사경헤맬때 병문안은 커녕 연락없이 쌩하다가 자기의 성인자식 좀 챙겨달라 연락한 시누부터 ... 참 ... 더 읊을수가 없게 본색이 드러나던 가족들.. 그이후로 남편이랑 저는 그들을 사람이라고 칭하지 않아요. 반면 고작 몇년의 인연일뿐인 이웃중에 걱정해주고 같이 울어준 사람들은..오래 잘 지내고 있어요
원글님같은 경우는 ..댓글들의 반응이 b어머님이 그래도 할만큼 하셨다가 대세이지만...님이 느끼기에 몹시 서운하시면 딱 그만큼은 마음에 새기고 대하세요
다 주는만큼 받는게 인지상정 아니겠나요
내가 아픈거아니고 나 새끼가 아플때 도와준 사람들은 정말 너무나 고맙고 마음에 참 오래 남더라구요
그리고 5살을 혼자 병실에 두고 일보라는 정신나간 조언한 윗댓글말은 무시하세요 옆 침상 보호자는 놀러왓대요? 자기새끼 돌보기도 벅찬데 누구한테 부탁을 합니까 나 원참....29. ...
'18.5.12 4:52 PM (1.232.xxx.215)휴우님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ㅜㅜ 다정하면 좋지만. 저도 너무. 다정하게 간네는 인삿말, 마음씀씀이 이런걸 중요하게 여기며 커가지고 그걸 가지고 사람 판단하는 못된 버릇이 생긴 거 같아요. 그러지 말아야지요 ㅡㅜ
30. ...
'18.5.12 5:09 PM (1.232.xxx.215) - 삭제된댓글ddd님 공감 감사해요. 입장을 바꿔놓고 제 올케가 아기
아파 입원해있다하면... 올케 힘들지. 아가가 아파서 어째... 기운내고 쾌차바랄게. 문자로라도.. 한 마디라도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드니,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한 마디도 없는 시어머님이랑 시누에게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말씀처럼 이웃들도 소식듣고 놀라서 도울 일 있음 얘기하라고 빈말이라도 건네주는데 말이죠.
저는 살갑게 할라고 넘 노력해서 보상심리로 더 그런거 같아요. 이제 그러지 않으려고요. 시댁에서도 걱정하는 맘이 없는게 아닌데 표현을 못하거나 표현할 필요를 못느끼시는 거겠죠 ^^31. ...
'18.5.12 5:12 PM (1.232.xxx.215)ddd님 공감 감사해요. 얼마나 힘드셨어요 ㅜㅜ 아이가 긴 투병을 하고 사경을 헤맸다니 제 경우는 너무 엄살처럼 들리네요. 고생 정말 많으셨어요...
입장을 바꿔놓고 제 올케가 아기 아파 입원해있다하면... 올케 힘들지. 아가가 아파서 어째... 기운내고 쾌차바랄게. 문자로라도.. 한 마디라도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드니,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한 마디도 없는 시어머님이랑 시누에게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말씀처럼 이웃들도 소식듣고 놀라서 도울 일 있음 얘기하라고 빈말이라도 건네주는데 말이죠.
저는 살갑게 할라고 넘 노력해서 보상심리로 더 그런거 같아요. 이제 그러지 않으려고요. 시댁에서도 걱정하는 맘이 없는게 아닌데 표현을 못하거나 표현할 필요를 못느끼시는 거겠죠 ^^32. 그렇게
'18.5.12 5:52 PM (223.38.xxx.126) - 삭제된댓글선해할 필요 없어요.
딱 받는 것 만큼만 대하면 됩니다. 감정없이.
여기 B 편 드는 댓글들은 자기가 그런 사람들 인 거예요.
저런 사람들치고 자기가 한대로 똑같이 해주면 지랄 안하는 사람 없어요. A 들은 자기가 받을 땐 이런 거 하지마라 너 힘들게...이러시죠.
아직 젊은 분이신 것 같은데 뇌와 심장에서 감정을 제거하세요. 받은 대로 준다. 입력.33. 시댁에
'18.5.12 6:34 PM (211.111.xxx.30) - 삭제된댓글마음의.기대도 버리고 그냥 대면대면 지내시면 되겠네요...전 a.b 익명같이 쓰셨길래 은근 b가 친정쪽인가 했네요 ㅎㅎ 제 친정이.좀 정이 없어서
친정에 참 잘하려던 딸이었는데 제가 자꾸 상처 받더라구요...그래서 딱 거리두고 마음에서 지우고 기본만해요
만나서는 반갑게 웃고 딱 돌아서서 아무것도 안해요 마음도 안쓰고 안부 뭐이런거 없어요 딱 내 마음 가는 정도만....
사실 정많고 님 친정처람 잘해주려는 시댁인데 처음엔 너무 감사하다가...좀 바라시는 거 같아서 시댁도 이젠 안기대요. 그냥 우리 원가족 잘살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