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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지갑으로 아는 시댁

wisdomgirl 조회수 : 7,050
작성일 : 2018-05-11 21:45:07
제목 그대로에요
짜증나죠.
며칠지나면 괜찮아질 감정인데..
이번에는 티비를 새로 사주라고 하시네요 시댁에서.
결혼할때도 전혀 보태주신것 없었고
남편은 혼자 힘으로 자랐더라구요.
남편을 낳을때 집안 농사일꾼으로 키우려고 했었으나
부모가 학교 등록금도 안내줬는데도 스스로 적성찾아 상경해서
회사원으로 살아요.
저는 이사람 만나서 진국이라는 느낌에 사람하나보고 결혼해서
둘이 맞벌이하며 진짜 엄청 알뜰살뜰 열심히 살고 있어요.
근데 이렇게 때만되면 병원비줘라, 큰거사줘라, 뭐사줘라
할때마다 기분이 안좋아요.
해드리고나서 며칠 지나믄 괜찮아지는데요
당일 스트레스는 어쩔수가 없어서 끄적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동안 저는 안해드리려고 해왔는데 그때마다 남편이 부릅뜨고 저한테 싸우자고 달겨들더라구요.
어짜피 사드리게는 되고.. 남편하고는 싸우고.
아마 우리들부모님 세대들처럼 제가 살고있는거같네요.
고구미투척한다 불만들하시는디
게시판에 즐거운 글들만 쓰시지는 않잖아여
저를 보면 차라리 상대적 우월감(?)이 느껴지시지않나요ㅎㅎ
그양반들한테 정이 뚝떨어집니다 저도 시금치도 싫고
그나마 다행은 시댁이 멀어서 일년에 다섯번이내로 방문하는 거네요

시댁에 잘하면 복받는다던데
그리되것죠 뭐 그디같은 시댁일지라도


IP : 175.223.xxx.1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11 9:46 PM (211.221.xxx.6)

    어차피 대놓고 말도 못하실 거고...며칠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면서 왜 여기에 고구마를 투척하시는지요....

  • 2. .........
    '18.5.11 9:46 PM (216.40.xxx.221)

    님이 악역을 맡지 않는 한 어쩔수 없는 듯 하네요

  • 3. ..
    '18.5.11 9:47 PM (223.62.xxx.111)

    그거 안닫음 대물림됩니다.

  • 4. ,,,,
    '18.5.11 9:47 PM (211.108.xxx.228)

    농사 지으시는거 같은데 나중에 땅 물려받을생각하고 좀 해 주세요.

  • 5. wisdomgirl
    '18.5.11 9:48 PM (39.7.xxx.209)

    고구마투척은 죄송하구요 그냥 저야 어디에라도 하소연하고 싶은 심경인거죠..
    어디가서 얘기하겄나여

  • 6. ..
    '18.5.11 9:48 PM (220.121.xxx.67)

    콕 찝어 삼성 엘지 사달란것도 아닌데
    오픈마켓에서 싼거 40인치 50만원도 안하는거 사드려요

  • 7. 이런 뭣같은
    '18.5.11 9:49 PM (211.202.xxx.161)

    아 악~~~~~~~~~
    진짜 시러요
    시짜들 어린 새끼들도 보기 시러요

  • 8. wisdomgirl
    '18.5.11 9:49 PM (39.7.xxx.209)

    아 좋은거 바라시더라구요 두번사야되느니.. 한번만 써야죠.. 20년쓸수있는 티비있음 좋겠어요

  • 9. ....
    '18.5.11 10:10 PM (125.186.xxx.152)

    저 가전제품 저렴이 인터넷으로 사서 막 쓰는 편인데
    그래도 쉽게 안 망가져요.
    어차피 오랫만에 바꾸면 다 좋게 느껴져요.

  • 10. 천년세월
    '18.5.11 10:33 PM (58.140.xxx.158)

    사달란다고 꼬박 꼬박 해주니까 더 그러는거 아닌가요?

  • 11. ...
    '18.5.11 11:15 PM (151.14.xxx.82)

    우리시댁같네요 당신들본인뿐아니라 나중에 시부머 형제들까지 뭐해주라고 당당히 해서 남편이 한바탕했어요 남편도 효자라 서절못하다 본인이 돈 쪼달리니 대들더군요 ㅎㅎ 차라리
    약간의 돈을 드리고 티비살때 보태서 사라고 주면 어떨까요?

  • 12.
    '18.5.11 11:34 PM (220.88.xxx.92)

    염치도 없네요 자식돈은 아까워서 쓰지도 못하겠더구만

  • 13. 555
    '18.5.11 11:43 PM (112.158.xxx.30)

    안사드리면 되잖아요..ㅜㅜ

  • 14. ㅇㅇ
    '18.5.11 11:46 PM (121.168.xxx.41)

    사달란다고 꼬박 꼬박 해주니까 더 그러는거 아닌가요?..2222

    돈이 없다고 해야죠

  • 15. ..
    '18.5.12 12:15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고구마투척 하 답답하네요
    사줄거 여기다 글은 왜써서 다른사람들까지 힘들게 하세요?

    사줄거면 기분좋게 하시고
    아니면 딱 잘라 거절하세요

  • 16.
    '18.5.12 1:11 AM (175.223.xxx.160)

    그렇게 해줘요?
    요즘은 자식도 바보가없는데 바보인증 하나

  • 17. 그게
    '18.5.12 8:26 AM (223.33.xxx.237)

    온갖 불쌍한 척을 다해요~너네들 키우느라 고생 어쩌고 저쩌고
    속이 터져요 진짜...누구네 자식은 모해주고 모해주고...저도 돈 보내고, 얼굴은 일년에 한두번 보고 살아요

  • 18. 지나다
    '18.5.12 8:41 AM (121.88.xxx.87)

    다른 형제들은 없나요?
    그리고 시가에서 뭐해달라하면 친정에도
    똑같은 금액으로 보내세요.
    남편도 쪼들리면 적당한 선에서 긋겠죠.

  • 19. ㅜㅜ
    '18.5.12 9:36 AM (223.62.xxx.201)

    저도 비슷 한데..그냥 알았다고 하고 시간 끄세요.진짜 아들이 뭐라고. 맨날 아들 타령에 정이 확떨어져요.가만히 있음 안쓰러워서라도 더 해줄 텐데 ..지금은 기본만 합니다.

  • 20. 그렇다면
    '18.5.12 10:26 AM (49.167.xxx.47)

    근데 돈이라는게 참 아깝지만
    없는데 어쩌겠어요 속상하고 남편도 못사는 집 아들이니
    짜증나고 더 못나보이고 근데 남편도 그래요 우리 집 못나서 저러는거 싫으면서도 의리있는 남자들은 부모한테 할 도리는 하죠
    시댁이 돈 달랜다고 하도 남편이 버는 범위내에서 그런거면 속이 넓게 해주세요 그리고 남편 기 많이 살려주시고요 하루하루 힘들게 사는데 그러면 정말 화나지만 그래도내 가정을 깨는게 시댁이 아니라 오히려 그걸로 인한 싸움일 수도 있잖아요 님도 지금은 일하고 있지만 어제 쉴지 모르고 몸이 아플수도 있고 남편 덕 볼 수 있어요 남편은 생활력은 엄청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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