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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수술시 로봇수술과 일반수술 차이점?

궁금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8-05-11 10:29:40


70대 초반 아빠가 전립선암 2기에요.
수술을 하셔야 하는데 로봇수술과 일반수술 중 선택하라고 했다는데, 뭐가 나을지요.
로봇은 비싼대신 회복이 빠르고, 일반은 저렴한대신 회복이 늦고.
이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로봇수술로 권해드려야 하나요?


IP : 39.118.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nterrain
    '18.5.11 10:46 AM (125.132.xxx.105)

    일단 2기이신 경우 로봇 수술이나 일반 수술이나 결과는 100% 성공적일 거에요.
    그런 면에서 어느 쪽을 택해도 되는데요, 저희 경우 로봇 수술로 했고 로봇 수술 권해요.
    우리 경우를 기억해 보자면...
    1. 전립선은 복부 뒤쪽에 있어서 개복 수술의 경우 의사가 위에서 부터 파헤쳐서 찾아야 한데요.
    다른 장기를 들추어 내야 하는데 로봇은 작은 구멍을 깊게 내서 이 과정이 간단해진데요.
    2. 자르고 다시 봉합하는 과정이 시간이 걸려 전체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려요. 이건 환자에게 굉장히 힘든 과정이라네요.
    3. 회복 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회복 시 고통/통증이 적어요. 중요한 건 간병인의 고생을 덜어준다는 거에요.
    4. 저희는 수술 후 경과가 좋아서 5일 만에 퇴원했어요. 수술 부위 소독이 간단해서 퇴원이 가능했어요.
    일반 수술은 입원 기간이 더 길 거로 봐요.
    로봇:일반 을 고려할 때 비용을 생각해 보면, 제가 알기로 로봇이 4-5배 더 들어요.
    그래서 환자분은 일반을 주장하실지 모르는데 저라면 가능하면 로봇을 권해요.

  • 2. ...
    '18.5.11 11:04 AM (220.125.xxx.25)

    일반수술은 수술후 요실금으로 고생할수
    있다고 들었고 실제로 지인중에 고생하시는분
    계세요.
    제남편은 로봇수술후 비교적 후유증 없이 잘
    지내고 있구요.
    전 로봇수술 하시라고 하고싶네요.

  • 3. 원글이
    '18.5.11 11:40 AM (39.118.xxx.15)

    댓글들 감사합니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로봇수술을 해야겠네요.

  • 4.
    '18.5.11 11:43 AM (121.168.xxx.236)

    완전 유사한 경우고 대학병원서 로봇 수술했는데 아직 소변 회복 안 됐습니다.
    2년 넘었어요 ㅠ 요실금은 수술방법과는 관련이 없는듯해요..

  • 5. 병원들 정말
    '18.5.11 4:07 PM (218.145.xxx.9)

    일반 개복수술로 하세요.
    어느 병원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병원이 고가의 로봇수술 장비 도입해 놓고 수익때문에 로봇수술 하라고 합니다.
    물론 상처가 작아서 회복이 빠른 장점은 있어요.
    하지만 비뇨기과 의사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수술하는거 하고, 아닌 거 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병원은 로봇수술 잘 하는 의사가 막상 해당 수술에 대해서는 경험이 적은 경우들도 많아요.

    부모님 수술하는데 병원에서 저런식으로 로봇 장점 얘기하면
    실제 의료계통에 있는 사람도 다 알면서도
    마치 자식이 비용 절감하려고 칼댄다 오해 살까봐
    상황 다 알면서도 로봇하는 경우도 보긴 했네요.

    담당의사가 그쪽 수술에 원래부터 정통하고
    로봇수술 경험까지 매우 많은지 확인하고 시도하시든지요.

  • 6. 개복수술 강추!
    '18.5.11 6:21 PM (116.126.xxx.101) - 삭제된댓글

    작년에 아버지가 전립선암으로 수술하셨는데..
    서울대 병원 빼고는 거의 로봇수술 권했어요 (돈이 된다네요)
    의사샘이 성관계를 맺거나 수술 후 돈벌러 나가는게 아니라면 개복하라고 권해주셔서 수술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상태가 검사했던 것보다 심해서 개복하길 잘했다 하셨어요. 수술비용도 검사비 입원비 등등해서 300만원도 안들었어요. 지인 시아버지가 하셨던 로봇은 2,000만원 정도 들었다고 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저희 아버지가 더 건강히 잘 다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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