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자 아이들 단짝있으면 제딸이 소외될까요?

ㅇㅇ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8-05-11 09:12:04
3월입학하고 한달 놀이터에서 많이 놀았어요
같은단지 살고 등하교 자주 마주치고 하교후 한달가량
놀이터 놀던 친구A에게 단짝이 생겼어요
B라는 아이와 급하게 친해진모양이에요
A엄마가 인상도 강하고 제가 처음엔 부담스럽지만
애들이 잘놀아서 얘기도 많이 하고 지냈는데
지금은 좀 후회 스럽네요
그엄마가 B라는 엄마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엄마들끼리도 친하고 애둘도 잘맞는데
그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고 그아이들이
방과후 수업을 이번 분기 신청했어요
울딸은 좋아해요 그아이들도 신청해서 같이하면되겠다며
근데 제가 볼땐 상처받을거 같거든요
한번은 울딸이 놀이터 다른 반애랑 놀다가 그아이들이 와서 같이 노는데 울딸보다 둘이 서로 이름 부르며 놀아서
딸이 집에 오는길에 엄마 그아이둘이 대개 친한거 같더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A라는 애가 첨엔 그리잘놀았으면서 단짝생기고 부터
딸에게 소원하게 대해요 등하교길만나도 시큰둥
그날 놀이터서 우연히 본날도 딸은 좋아서 잡으로 가니 나따라오지마 이러구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솔직하게 방과후 딸은 빼고 싶어요
제눈엔 상처받을거같아 보여서요 굳이 그런상황에놓이게
하고 싶지않아요
유치원때도 6살때 딸애3명이 똘똘뭉쳐서 안끼워져
울고 상처받은적도 있어요


IP : 39.7.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과 후는
    '18.5.11 9:30 AM (61.80.xxx.46)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면 될꺼같아요.
    하고 싶은지~ 거기엔 다른 친구들도 있을꺼니까요.
    놀이터에서는 그 아이 엄마들이 아이들한테 지도하면 좋겠지만 안 된다면 놀이터 안가는게 맞을꺼 같아요.
    따돌림 당하는 상황이되면 아이들 한테 그러면 **가 속상해. 다 같이 놀아~ 하고 이야기는 해도 될꺼 같아요.

  • 2. ㅇㅇ
    '18.5.11 9:36 AM (39.7.xxx.211)

    딸아이는 방과후 하고 싶대요 그런데 우리반에서는 다른 친구들이 없어요
    아이는 그아이들과 놀려고하는데 그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좋으니깐 안끼워줄까 걱정 되는거구요

  • 3. ㅇㅇ
    '18.5.11 9:38 AM (39.7.xxx.211)

    딸이 하고 싶다는데 제가 하지마라 하고 싶어서 고민인 상황입니다TT 제 눈에 뻔히 보이는데
    지도해서 같이 놀아라 라고 말할 엄마들아니고 제가 지켜봤어요 어떻게 놀고있는지
    둘이만 손잡고 앞서 걷고
    술래만 시키고 그런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 4. 그럼
    '18.5.11 9:53 AM (61.80.xxx.46)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교육 시키세요.
    친구들하고 놀때 서로서로 양보해주면서 놀아야한다고
    너만 양보해야하는 친구 만나면 그건 진짜 친구 아니니깐
    친구한테도 서로서로 양보해달라고 이야기 해야해.
    아이가 술래만 할때는 아줌마도 같이하자~ 하고
    애들과 같이 놀아주세요. 놀때도 가끔 은 같이 끼어들어서 놀아주시구요. **도 같이하자~하고 물어보세요.
    젤 좋은거는 성향 맞는 친구 사귀는게 좋아요.
    아이들도 새친구 사귀는게 더 신나는 일이라서 그럴꺼예요.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지니 마음 조금 내려 놓코 보세요.
    아이 마음도 잘 다독여 주시구요.

  • 5. 그럼
    '18.5.11 9:55 AM (61.80.xxx.46)

    아이에게 교육 시키세요.
    친구들하고 놀때 서로서로 양보해주면서 놀아야한다고
    너만 양보해야하는 친구 만나면 그건 진짜 친구 아니니깐
    친구한테도 서로서로 양보해달라고 이야기 해야해.
    아이가 술래만 할때는 아줌마도 같이하자~ 하고
    애들과 같이 놀아주세요. 놀때도 가끔 은 같이 끼어들어서 놀아주시구요. **도 같이하자~하고 물어보세요.
    아이들도 새친구 사귀는게 더 신나는 일이라서 그럴꺼예요.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지니 마음 조금 내려 놓코 보세요.
    아이 마음도 잘 다독여 주시구요.
    젤 좋은거는 성향 맞는 친구 사귀는게 좋아요.

  • 6.
    '18.5.11 10:17 AM (49.171.xxx.160)

    저희아이는 초2 구요. 원글님 아이와 같은 상황을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수도없이 겪었어요.

    방과후 같이 하면 아이가 엄마가 생각하는것처럼 상처받을꺼예요. 아이는 아직 그런거 잘 모르고 하고싶은 거구요.

    작년에 저희애도 방과후수업 같이 하는 친구들이 제딸 혼자 빼놓고 지들끼리 손잡고가고, 같이 가자고 해도 대놓고 셋은 안된다며 지들끼리 뛰어가고 그런일이 쭉 있었어요.

    전 그래서 방과후 끝나면 제가 간식 준비해서 데리러 갔어요. 저랑 수다떨면서 맛있는것 먹으면서 학원 데려다주고 했더니 그나마 괜찮더라구요. 엄마가 간식갖고 데리러 오니까 친구들이 살짝 부러워하기도 했어요.

    아이에게 방과후수업 그친구들하고 같이 하면 지들끼리만 같이 다니고 그럴거라고 얘기하고 괜찮겠냐고 물어보세요.
    심각하지않게 슬쩍~ 이요.
    친구관계 걱정된다고 꼬치꼬치 캐물으면 나중엔 엄마한테 말을 잘 안하니까 조심해서요. 여아들은 어려도 눈치가 빤해서요.

    아이가 그상황이 괜찮다면 너무 하고싶은 수업이니까 시키시고 지켜보세요. 아이가 힘들면 중간에 방과후수업 그만둬도 되구요.
    저희애는 작년에 친구문제로 힘들면서도 방과후수업을 거의 1년 다되게 했네요.

    저희애 1년 지나고나니까 나름 아이가 많이 컸더라구요. 많이 여우짓하는 친구들은 좀 멀리할줄도 알고 (그전엔 필요할때만 친한척하는 애들한테 많이 휘둘렸거든요)

    AB말고 다른 애들 사귈수있게 살펴보시고 집에 초대해주시고 하세요. 여아들은 집에서 많이 놀아야 친해지더라구요.

  • 7. 아이가
    '18.5.11 10:20 AM (1.241.xxx.222)

    하고싶다면 일단 믿고 보내세요ㆍ 엄마가 주변정리 다 해주고 아이 상처 안받게 하는게 좋지만은 않아요ㆍ 상처 받고 힘들어하면 그때 그만두고 그 속에서 이겨내는 방법 배울 수도 있어요ㆍ 의외로 다른반 친구 사귈 수도 있고요ㆍ아이가 조금 힘든 상황도 견뎌보거나 이겨내보는 경험들이 많이 필요하겠더라고요ㆍ 학년 올라가서 쓰나미로 몰려와 힘든것 보다 미리 조금씩 단단하게 키워야할 것 같아요ㆍ

  • 8. ....
    '18.5.11 8:31 PM (86.130.xxx.171)

    같이 전에 놀렸었는데 이젠 안오는 거면 성향이 안맞는거 아닐까요? 굳이 그런 아이와 원글님 아이를 엮지 마세요. 아이와 맞는 친구를 찾을 때까지 격려많이 해주세요. 반에 다른 친구들 집에 초대하거나 놀이터에서 만나 같이 놀리세요. 그게 나아요. 제가 굳이 아이와 맞지 않는 아이 역어주려고 했다가 후회한 적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615 이정도 술은 어떤가요? 3 bloom 2018/09/11 631
853614 엄마에게 소리지르는 딸.. 26 아프다 2018/09/11 4,629
853613 오이소박이 너무짜서 못먹겠는데 방법잇어요.? 3 피카소 2018/09/11 1,135
853612 학력위조 취업이요.. 3 . 2018/09/11 1,566
853611 김정은이 쑈하는데 거길 왜가? 25 zzz 2018/09/11 1,896
853610 전화번호 제한으로 전화가 오는데 ㅠㅠ 5 ㅜㅜ 2018/09/11 949
853609 냉동실 묵은 현미는 가래떡 말고는 해결방법 없죠? 5 블랙체리 2018/09/11 1,046
853608 광화문 근처에 마사지샵 좀 소개해 주세요 1 맥도날드 2018/09/11 531
853607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감독의 특별전 한데요 이감독의 다른 영화 추.. 8 .. 2018/09/11 1,256
853606 인터스텔라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8/09/11 1,564
853605 전세금 반환 5 질문이요 2018/09/11 929
853604 요가 2시간 수업어떤가요? 7 ㆍㆍ 2018/09/11 2,815
853603 "자존심 상한다" 는 문희상 30 ㅇㅇ 2018/09/11 3,365
853602 전업주부.남편 없으면 아무대도 못 가나요? 23 보통 2018/09/11 7,298
853601 文대통령, 오늘 위수령 폐지 돼···참 감회 깊다 21 기레기아웃 2018/09/11 1,479
853600 이사시 에어컨설치비 문의 4 아기사자 2018/09/11 1,171
853599 혼자 놀기?? 마네킹이랑 놀기... ?? 1 빵순이 2018/09/11 488
853598 초등생 영화비 얼만가요? 1 영화비 2018/09/11 805
853597 세계 6위 ‘성매매 공화국’ 된 한국…‘性파라치’ 부활 목소리 5 oo 2018/09/11 1,426
853596 2컷만화- 막장 드라마(feat.어준이연합) 2 적폐2컷 2018/09/11 407
853595 한국 조선업 , 중국 제치고 4개월째 수주 1위…수주잔량도 늘어.. 5 ㅇㅇㅇ 2018/09/11 947
853594 제 증상 좀 봐주세오ㅓ 1 산부인과 2018/09/11 698
853593 닥표왔어요,0911 이니,인니 대통령을 지워버린 공중파들/망해가.. 8 ㅇㅇㅇ 2018/09/11 542
853592 與법사위 '사법농단' 국정조사 추진..판사 '탄핵'도 논의 6 탄핵하라. 2018/09/11 388
853591 이시점에 생각나는 '시신탈취 사건' ㅇㅇ 2018/09/11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