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남편분이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1. 시간
'18.5.11 1:23 AM (223.33.xxx.194)그냥 두는 게 도와주는 거예요
혼자 정리 할 시간을 주세요
지금은 그 무엇도 다 귀찮고 무기력 하니
어설픈 위로가 더 지치게 해요2. ............
'18.5.11 1:29 AM (210.210.xxx.56)저의 경우..
무슨 명절이나 휴일에
카톡 보내주는 친구들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어요..
전화보다는 카톡문자..
이것도 개개인의 취향에 달린 문제이겠지만..3. ㅇㆍㅇ
'18.5.11 1:39 AM (116.41.xxx.209)섣부른 위로보단 가까우시면 죽 쑤어서 갖다주세요
밥을 거의 못 먹어요4. ...
'18.5.11 1:57 AM (118.176.xxx.202)진짜 도와주고 싶으면
위로나 충고나
아무말도 하지마시고
식사나 챙겨주세요5. 저는요
'18.5.11 2:06 AM (222.106.xxx.19)고등학교때 친구가 갑자기 형제를 잃었어요.
저는 아무 말도 못하고 1달간 친구와 항상 같이 다녔어요.
위로의 말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옆에만 있었어요.
그 친구는 아직도 저에게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어요.
20대 후반에 친구 남편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어요.
전 친구네 집에 가서 하룻밤 자고 왔는데 굉장히 무서웠어요.
동네 아줌마들이 돌아가면서 매일밤 한 명씩 자고 갔대요.
원래 이렇게 하는 게 우리나라 문화라고 하더라고요.
전 그 후 두 번 더 친구들하고 다녀왔어요.
그냥 곁에서 말들어 주는 게 가장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소화하기 쉬운 음식 만들어다 주면서요.6. 장례식
'18.5.11 8:57 AM (222.120.xxx.44)한달 후에 딸둘하고만 남겨진 지인은 ,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았어요.
7. ᆢ
'18.5.11 12:50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어설픈 말로 위로하면 상처가 되더군요 그냥 안아주거나 손을 꼭잡아주거나 묵묵히 곁에 있어준게 고마웠어요
안부도 전화보단 문자나 카톡이 좋았고요 꼭 말을 안해도 진심은 다 느껴져요 가까운데 살면 죽같은거 챙겨줘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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