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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손잡는걸 거부하는데 어떻게할까요?

강아지왈 조회수 : 7,260
작성일 : 2018-05-10 20:04:09
두살 딸 엄마인데 언젠가부터 밖에서 손 안잡고 혼자서 뛰어다닌다고 바쁘네요ㅡ
밖으로 놀러가자고 신발이랑 신발은 거실로 다 가져와서 저한테 신기려고 하고 가자고 징징징
유모차도 안타겠다 띠도 안하겠다 손도 안잡고싶다
혼자서 뛰어다니는데 몸도 짧은게 얼마나 순식간인지 정말로 돌겠네요

덩치는 작은데 힘이 얼마나 장사인지 억지로 잡으면 온몸에 힘을 주면서 빠져나갈려고 난리 말려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때려도 보고 안먹히네요
사는곳이 빌라고 공용놀이터와 키즈카페를 자주가는데 엄마가 있든말든 난 내 하고 싶은데로 뜀박질 할테니 신경꺼라는 식입니다

이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계속 달리고 싶은데 손을 잡으면 그럴수없어서 저러나요? 남편은 육상선수 될려고 그러나보다 하는데 웃고 넘길 일이 아닌것같어요
IP : 125.134.xxx.1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5.10 8:07 PM (175.198.xxx.197)

    놔두세요.
    너무 에너지가 넘쳐서 그런거 같아요.

  • 2.
    '18.5.10 8:09 PM (115.86.xxx.167)

    손잡아야할때 안잡으면 밖에서 못논다고 말해주고 그렇게 안함 바로 집에 간다고 얘기하고요~ 어기면 바로 안고 집으로 들어가세요~일관적인 태도로 몇번 하면 말 들어요~

  • 3. 안전사고만 주의하세요
    '18.5.10 8:10 PM (93.82.xxx.203)

    애들 정말 순식간에....

  • 4. ...
    '18.5.10 8:13 PM (49.142.xxx.88)

    그 애기들 줄 달린 가방이라도 입혀야 되지않을까요? 사고도 한순간인데 넘 위험할거 같아요.

  • 5. 흠흠
    '18.5.10 8:15 PM (125.177.xxx.163)

    원글의 저 긴 글이 다 그냥 핑계나 안일함으로 보여요
    애가 그맘때 다 활동적이죠
    그러나 그 아이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모는 절대 간과하면 안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이들의 특성을요

    제발
    우리애는 너무 활달해서요라는 말뒤로 숨어서 아이의 안전과 주위의 기가막힐 경험을 방관하지마세요
    저희 아이들도 엄청 에너제틱한 남자애들만 둘이었습니다
    나가면 지멋대로 나가 뛰고싶어했죠
    그러나 그게 허용되는건 딱 학교운동장뿐이었어요
    손을잡거나 베이비하니스(강아지몸줄같이 생긴 안전띠예요) 없이는 절대 나가지않는다는걸 아이가 지킬때까지 계속 얘기하세요
    약속하고 나갔다가 손뿌리치고 가면 바로 데리고 들어가는걸 몇번 반복하면
    나중에는 손을 안잡아도 부모 근처에서 머물고 찻길이 무섭고 위험한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되더라구요

  • 6. mn
    '18.5.10 8:18 PM (211.215.xxx.107)

    위험해요
    꼭 버릇 고쳐주세요

  • 7. .....
    '18.5.10 8:26 PM (1.227.xxx.251)

    줄달린 가방이 그래서 나온거에요
    손뿌리치고 뛰쳐나가는 아이들이 많아서요
    손 안잡아도 위험하지 않은 공원에 충분히 풀어놓으세요. 조용해 손잡고 산책하는 아이가 더 드물어요

  • 8. ..
    '18.5.10 8:28 PM (211.214.xxx.26)

    이건 아이의 자유로움을 인정해주는것과는 다른 문제예요
    손잡을때와 맘껏놀때를 구분해주세야지요

    횡단보도 파란색이라고 어린 아기 혼자 걷게 놔두는 엄마들보면
    제가 다 뒷골이 당겨요
    아이를 위한거예요

  • 9. ..
    '18.5.10 8:31 PM (121.128.xxx.122)

    손 뿌리치는 거 제 맘대로 다니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안전한 공간에 풀어 놓아 자유 만끽하게 하고
    그 외 공간에서는 허락하지 마세요.

  • 10. @@
    '18.5.10 8:41 PM (218.149.xxx.99)

    고쳐야 합니다..
    큰일나요.

  • 11. ㆍㆍㆍㆍ
    '18.5.10 8:44 PM (116.127.xxx.177)

    지금 막 걷고 뛰니 신기해서 그러죠
    그거 한때고 좀 약아지면 자기가 다리 아퍼서 유모차도 타고 안아도 달라고 하고 그래요
    그때까지는 졸졸졸 따라다녀야죠
    횡단보도는 꼭 손잡고 건너버릇하고요
    그래서 전 남편 없이는 공원 이런데 안갔어요 쫓아다니기 힘들어서요

  • 12. ...
    '18.5.10 8:57 PM (188.65.xxx.247)

    딸 키우는데요. 주변에서 다들 체대 보내라고 할만큼
    활발하고 호기심 넘치고 체력 끝판왕에...어마어마해요.
    지금도 키즈카페 7시간 풀로 놀수 있고 휴가로 리조트가면
    낮잠 한숨 안자고 10시부터 5시까지 수영장서 놀아요..

    이런 타입의 애기들은 에너지는 넘치는데 발산을 못시켜서 그래요. 너무 네발로 미친듯이 뛰고싶은 욕구가 앞서다보니 차도고 뭐고 신경 안써요...
    규칙을 정하세요. 밖에 나가면 무조건 엄마손 잡고 걷기.
    이거 어기면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걸로...
    이런 타입 애기는 이거 교육 안되면 진짜 위험해요.
    차도고 인도고 일단 뛰고보는 애들이라....
    나중에 정반대타입 꼬마들 보고 진짜 충격 받았어요.
    걸을때도 엄마옆에서 걷고 아님 유모차 옆 잡고 같이 걸어가고.......저는 우리애랑 인간처럼 손잡고 산책하는거 못할줄 알았거든요-_-;;;
    맨날 애 잡으러 뛰어가고 이거 위험하다고 실갱이하고.....
    그 시절 생각하면 진짜 공포스러워요...
    규칙 꼭 지키고 자주 운동장같은 안전한 공터가서 맘껏 뛰게해서 기운을 빼세요.......

  • 13. ..
    '18.5.10 9:11 PM (124.111.xxx.201)

    저는 진짜로 30년전에 요새 개들 데리고
    바깥에 외출할때 목줄 안하고 가슴줄 하잖아요?
    그런 아기용 가슴줄 해서 데리고 다녔어요.
    수입매장 가니 아이들용을 팔더군요.
    길에서 노인들에게 많이도 혼났어요.
    애가 개냐고 뭐하는 짓이냐고 .
    그거 안하면 손도 안잡겠다 하고 찻길로 곧장 뛰어드는걸요.
    차가 좋다고. 차야... 차야...

  • 14. ...
    '18.5.10 9:26 PM (114.205.xxx.179)

    작년 이맘때 저희딸 18개월.. 배낭에 끈달린거 하고 나갔었어요. 두돌쯤엔 자기 마음대로 못움직이니 배낭 안한다고...
    하지만 이 시기에는 그방법이 최선이예요.
    지금 30개월에는 개념없이 막 뛰는 건 덜해요.

  • 15. 그맘때가
    '18.5.10 9:33 PM (118.223.xxx.155)

    딱 그런시기
    좀 지나면 걷기 싫어 안아달라 할겁니다 ㅎㅎ

    암튼 위험하니 잘 달래서 잡고 다니세요

  • 16. 애기엄마
    '18.5.10 9:41 PM (211.107.xxx.206)

    제 아들도 두돌즈음부터 천방지축 뛰어다니는데
    특히 주차장 이나 도로변 접한 인도에서 그래서 가슴 철렁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차랑 마주치거나 그랬던건 아니지만 갑자기 차나 오토바이가 튀어나올 수 있는 장소니까요ㅜㅜ
    저는 그런 장소에서는 울거나 말거나 무조건 유모차 태웠구요
    그나마 업히는건 좋아해서 안전한 장소에 도착할때까지 업어서 이동했어요ㅠ(아이고 어깨 허리 무릎이야ㅜㅜ)
    지금 32개월인데 이제는 손잡고 잘 다녀요
    밖에선 손잡고 다니는거야 여긴 위험해~지가 말하면서요ㅋㅋ
    일단 위험한 곳에선 유모차든 안아서 업어서든 다니시구요
    배낭은 전 반대에요 뛰는 애 잡아끌다가 크게 다칠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애 같은 경우는 지 구속하는 도구인줄 귀신같이 알고 극 거부ㅜ
    풀밭 있는 공원같은데서 뛰어놀게 풀어놓으세요
    근데 공원도 자전거니 킥보드니 때문에 고맘때 애들한텐 여전히 위험하긴해요
    책이나 동영상으로 교육도 꾸준히 시키시구여

  • 17. 전 쌍둥이라
    '18.5.10 9:46 PM (223.62.xxx.38)

    항상 두손잡고 다니거나
    유모차에 태웠어요

    손안잡음 유모차 타야해하고 계속 말했구요
    9살인 지금도 손잡아요

  • 18. 캐스터네츠
    '18.5.10 10:10 PM (121.180.xxx.192)

    계속 밀착육아하시구요.
    저희 아들도 그래서 걱정많았어요.
    동네 떡볶이집 할머니께서도, 뛰어가는 애기보면 꼭 이집애더라고..그러셨을 정도로요.
    그런데 30개월쯤 되니 손잡고 얌전히 가더라구요. 신기방기
    꾸준히 나가면 엄마손잡고 가는거야라고 말해주세요.

  • 19. 나옹
    '18.5.10 10:19 PM (114.205.xxx.170)

    아들래미 3살쯤에 (만 두돌 안 된) 그랬어요. 손잡고 가다가도 홱 뿌리치고 차도로 뛰어들고. 소름끼친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끈달린 조끼 채웠었어요. 말이 조끼지 강아지들 하는 어깨끈하고 같은 거죠. 요샌 배낭형식으로 귀여운 거 많이 나오던데요.

  • 20. ..
    '18.5.10 10:24 PM (112.170.xxx.237)

    사고는 다 어쩌다보니 아차하는 순간이더라구요...울려서라도 고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엄마 잠깐 한눈판 사이에 차도로 뛰어드는거 금방이더라구요..

  • 21. 힘드시겠어요
    '18.5.10 11:17 PM (45.72.xxx.58)

    넓은 풀밭이 최고인데 차타고 나가서라도 그런데 있음 풀어주세요. 키즈까페 이런데도 사고나요.
    근데 말못알아듣는 아기라도 도로 찻길 교육은 심하다싶게 시키세요. 우리애 한참 뛰어다닐때도 찻길에선 딱 멈춰섰어요. 교육시키니 되더라구요.
    저위에 흠흠님은 뭘 읽고 안일하다는둥 그러시는지? 애 내팽겨치겠단 글도 아니구만 왜 엄마탓을..

  • 22. 지금
    '18.5.11 1:17 AM (211.111.xxx.30)

    30개월인데 한찬 손 안잡더니 이제는 손 안잡으면 자기가 먼저 잡자고...주차장이나 차오는데 으슥한데...
    알아서 잡나달라고 그러네요
    한때인가 봐요
    전 손목스프링 벨트 뭐 이런것도 써보고 별짓 다했어요 안전문제때문에...

  • 23. 아이나 강아지나
    '18.5.11 4:19 PM (112.164.xxx.219) - 삭제된댓글

    누울자리보고 발을 뻗어요
    우리아들 키울때 말로 통제가 안되면 난리가 나도 그대로 들고 집으로 왔어요
    그리고 말 안들으면 안나갔지요
    그렇게 몇번하니 다음부터는 안그럽니다,

    울 강아지 약간 기운넘치는 강아지9살짜리를 키우는데 말로 통제가 가끔 안되요
    그러면 잡아서 그대로 방에 넣어놔요
    밖에 나갈일 있어도 안데리고 나가고요
    몇번 그러면 알아서 깁니다,

    말 안들어도 기 꺽어 놓으세요
    안그러면 두고두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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