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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박즙, 양배추즙...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18-05-10 14:24:21

혹시 양배추즙 먹는분 계신가요?

저 오늘 배송 온 양배추즙 먹다 문득 생각난건데요...

저 이상하게 하나도 안 역하고 먹을만 한거 있죠? 같이 먹는 언니가 카톡으로 난 이건 못 먹겠는데..하는데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비위가 강한것 같아요.

여행갔을 때 이건 역하다 하면서 못 먹겠는걸 저는 꾸역꾸역 다 먹었거든요..그나라 음식 언제 또 맛보겠냐며.


언니랑이야기 하는데 언니가 너 그거 식탐아닐까 하는데 문득..그거구나..유레카..드디어 답을 찾은것 같아요.

식탐이 강하니 즙도 아무렇지 않나봐요.


사실 즙 별로 먹고 싶지 않은데, 엄마가 언니 산후조리 이후 붓기뺀다고 늙은 호박 시골에서  가져다 짜 준 호박즙,

내 피부 갑자기 안좋아지고 언니가 위 안좋다고 먹자고 억지로 배송시킨 양배추즙.

둘 다 정작 필요한 사람 언니라서 나는 곁다리로 엄마, 언니가 강요해서 먹는건데

입짧은 언니는 잘 안먹고 저만 잘먹네요.. 


역시 먹보근성은 이럴때도 나타나나 싶어서 한참 웃었어요.

IP : 168.131.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10 2:33 PM (14.39.xxx.18)

    어릴 때 한약을 많이 먹으면 왠만한건 다 먹을만하다고 받아들이게 된다고 한의사 아들이 얘기해주더군요. 저도 뭘 먹어도 다 그럭저럭 먹을만하거든요. 남들은 맛없다고 하는 것도요. 양배추즙은 정말 양배추만으로 된건 맞는지요. 사과섞인건 정말 맛있고 브로콜리 섞인 건 그럭저럭 먹을만하고 양배추만으로 즙낸거는 처음엔 좀 힘들었고 먹다보니 먹을만 한데 제일 최악은 양배추분말을 물에 타서 마시는거에요. 걸레빤 맛이라고들 하는게 이런거구나 실감했네요. 그래도 다 마시고 버리는거 없었습니다.

  • 2. ..
    '18.5.10 2:36 PM (218.148.xxx.195)

    양배추즙은 풀냄새가 좀 나서 살찍 비위기ㅏ 상할때도있지만..

  • 3. ...
    '18.5.10 3:04 PM (219.251.xxx.199)

    사람마다 역하게 느끼거나 비위 상하는 음식이 다른것 아닐까요.
    전 비위가 무척 약한 편인데 양배추즙, 강황가루, 각종 오일들, 삭힌 음식들 아주 잘 먹어요. 향신료도 가리지않고요.
    그런데 돼지막창, 머리고기, 닭다리, 이런 등등의 것들은 냄새만 맡아도 토할것 같아요.
    저도 식탐 엄청나요. ㅎ

  • 4. ...
    '18.7.16 10:28 PM (125.191.xxx.179)

    제가먹는건 구수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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