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혼내고 나서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8-05-09 17:23:56
저는 아이들 혼내고 나면
제가 화내거나 한대 때리거나 한게 미안해서
얼마뒤 안아주고 풀어주려 했는데요..
남편은 최소 30분이상은 그냥 둬야한다는데
어떻게 하시나요?


제 어릴때 생각해보면
부모님은 혼낸뒤
그냥 방치?해서 저는 그게 큰 상처로 남았었거든요..
저는 쓸모없는 사람이란 생각에 사로잡혔던거ㅜ같아요.

그래서 그 상처가 크고
육아하면서 저는 안그래야지 했는데
받아보지 못한걸 하려니 쓸데없이 화내는 일이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애들혼낸뒤 남편과 자꾸 트러블이 생기는데
82님들은 어찌하세요?
IP : 39.7.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좀 있다가
    '18.5.9 5:28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직후는 서로 감정적으로 힘든 것 같구요.

    30분 후에 치킨 시키고

    '얘, 너도 혼나느라 수고많았고, 나도 혼내느라 수고했다 치킨이나 먹자.'

    하면 대충 풀리더군요.

    치킨은 위대하여라~~

  • 2. 제가
    '18.5.9 5:31 P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

    제가 일방적으로 화낸 거면 당연히 사과하고요..
    아이들이 저한테 잘못하면 아이들에게 사과받고요..
    아이들끼리 싸워서 제가 야단친 것은 서로 화해한 후에(이 때는 시간이 걸리기도 해요. 아이들도 화해할 마음이 들어야하니까요) 저한테도 사과하라고 해요. 자녀들이 싸워서 부모 마음 상하게 한 것도 잘못이니까요.
    모두 그 날 잠자기 전에 끝내도록 합니다.

    저도 아이들에개 함부로 안하게 되고
    아이들도 친구들과 트러블이 생길 때 잘 해결하는 거 같아요.

    화난 마음으로 반성이 될까요? 얼른 풀고 용서받고 용서해야 그 다음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3. 첫 댓글인데요
    '18.5.9 5:39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애들이 어렸을 때는 누가 옳았니, 뭘 잘못했니 하고 꼬치꼬치 따지던, 까칠한 성격이었는데요.
    사실 인간관계에(부모자식간이더라도) 완전히 옳고 그름을 구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부모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자식 잘못 키우는 거다
    그래서 이래라, 저래라 하고 혼낼 수 밖에 없는 거니 그건 이해바란다.
    는 이야기를 치킨이나 피자 먹으면서 지나가는 말처럼 하면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적어도 아이가 초 고학년 정도)

  • 4. 나라냥
    '18.5.9 6:02 PM (1.249.xxx.6)

    육아서적이던가? 어디서 본건데요.
    훈육 직후보단 감정이 좀 가라앉은 2~30분 뒤에 안아주고 어떤감정이었는지, 왜그랬는지 토닥여주라고 하더라구요.
    꼭 하고 지나가야 한대요.

  • 5. ..
    '18.5.9 6:09 PM (211.36.xxx.161)

    엄마가 저 5살 때까진 파리채나 빗자루로 개패듯 패고 안아줬는데 점점 안 하더라구요
    훈육은 해야겠지만 애 때리진 마세요
    그거 화풀이하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349 제주 쉐보레 영업하시는 분 소개 부탁드려요 말리부 2018/05/18 297
812348 2-3만원대 에코백 추천해주세요. 9 간곡히 2018/05/18 3,422
812347 가스버너 오랫동안 안쓰면 폭발하나요? 1 ... 2018/05/18 1,104
812346 혜경궁이 누구라한들 그게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되나요? 14 ........ 2018/05/18 1,352
812345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해서 보름정도 사용중지된대요.. 18 .... 2018/05/18 2,835
812344 25주년 결혼기념일에 뭐하셨나요? 9 질문 2018/05/18 2,342
812343 빨래를 며칠째 못하네요 ‥날씨 9 장마인감 2018/05/18 2,044
812342 운전하는거 날개다는건가요 족쇄인가요? 32 2018/05/18 4,130
812341 나도 엄마가 있으면 좋겠어요. 7 마루 2018/05/18 1,742
812340 빨래 개키는 거 넘 귀찮아요 ㅠㅠ 22 .. 2018/05/18 3,760
812339 국민소환제 이것만은 꼭 서명해 주세요 4 ,,, 2018/05/18 427
812338 모든 아파트가 이러진 않죠? 10 방구소리 2018/05/18 2,628
812337 우드블라인드 하신 분 11 궁금 2018/05/18 1,750
812336 김수철씨 요새 뭐하시나? 9 못다핀 꽃한.. 2018/05/18 1,805
812335 읍읍) 자식들 고대간거 자랑하면서, 시험망친 조카 비웃네요 8 무말렝이 2018/05/18 2,699
812334 송파을 손학규? 박종진?..안철수·유승민 또 충돌 6 왜이러죠 2018/05/18 698
812333 브로커 드루킹의 특검은 신뢰할수가 없겠다 6 ㅇㅇㅇ 2018/05/18 592
812332 [펌]80년 5월에 광주에서만 학살이 일어난 이유 (feat. .. 6 50년장기집.. 2018/05/18 1,103
812331 가수 최성수씨 젊은시절에 인기 많은편이었나요..??? 16 ... 2018/05/18 2,576
812330 선풍기 바람이 싫어요 12 선풍기 2018/05/18 2,060
812329 지금 518 기념식에서 못 다핀 꽃한송이 부르신 분? 4 그건너 2018/05/18 1,654
812328 오래된 목화솜 명주솜 10 mk 2018/05/18 3,780
812327 혜경궁이 누구냐를 밝히는게 진짜뇌관인가보네 10 스모킹건? 2018/05/18 1,543
812326 살면서 도배장판해보신분 12 111 2018/05/18 4,396
812325 이러다 냉방병 걸리겠어요 2 ㅠㅠ 2018/05/18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