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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된장국을 한솥 끓여놨어요

조회수 : 4,850
작성일 : 2018-05-09 15:11:38
요며칠 몸이 안좋아 꼼짝 못해서
장좀 봐오라고했더니

이것저것 야채를 사왔더군요

된장찌개 끓이는법 그냥 최대한 간단히
된장풀고 야채 썰어넣고 끓이면 된다고하고
전 계속 누워있었어요

한참 쿵콰.쿵쾅 소리나서 다되었나하고 나가봤더니

헉. 큰 솥에 야채를 모조리 다 썰어넣었어요
호박 1개,두부 한모, 미나리 통째로, 버섯 왕창,파 한뭉터기
된장이 반은 사라짐.

찌개라기보단 매운탕 비주얼의 야채된장국에 가까웠음. ㅎ

오늘 한그릇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네요.

어제 해보고 자신감 얻었는지
오늘은 거기에 소고기를 투입해보겠다고합니다. ㅎ
IP : 118.34.xxx.20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9 3:13 PM (121.160.xxx.74)

    와우 거기에다 소고기 말고 꽃게나 해산물 넣고 고춧가루랑 마늘 만 좀 더 넣으면 훌륭한 꽃게탕이나 해물탕이 될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 아 왜 맛있어 보이죠 근데 ㅋㅋㅋ

  • 2. ,,,,
    '18.5.9 3:13 PM (115.22.xxx.148)

    한동안 원글님 찌게 안 끓이셔도 되겠네요^^

  • 3. 이것은
    '18.5.9 3:16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마치 고딩 아들이 엄마 아프다고 효도하는 컨셉 같아요.

  • 4.
    '18.5.9 3:17 PM (117.123.xxx.188)

    남편분 화이팅 이네요
    근데 그거 다 먹으려다보면
    나중엔 된장만 봐도 질림..

  • 5.
    '18.5.9 3:17 PM (118.34.xxx.205)

    된장찌개 끓일줄알고 작은 냄비에 하라고 했더니
    야채 다넣고나니 넘쳐서
    큰 솥 꺼냈대요 ㅎ
    해물탕도 끓일수있겠네요. ㅎ 팁감사

  • 6. 늦봄
    '18.5.9 3:17 PM (119.195.xxx.241)

    자 이럴때 백선생 레시피를 강력추천합니다
    만삭때도 3끼 꼬박받아만먹던 신랑이 요즘 저녁담당이예요
    맛있다 맛있다하시고 부엌 어지른다고 하지마시고 취미로 요리 하라하세요 재료비가 나날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지만 나름 좋아요

  • 7. ...
    '18.5.9 3:22 PM (211.36.xxx.149)

    소분해서 냉동하셔야할듯

  • 8. 지나다가
    '18.5.9 3:26 PM (210.210.xxx.145)

    자꾸자꾸 시키세요.
    그래야 솜씨가 늡니다..ㅎㅎ

  • 9. marco
    '18.5.9 3:28 PM (14.37.xxx.183)

    먼저 요리에 알맞은 그릇을 선택하라.
    그리고 그 그릇에 요리재료를 넣고
    물을 넣고 끓여야 한강이 안됩니다.
    재료부터 다 장만하고
    그릇을 선택하면 당연히 큰 냄비라야하고
    양이 어마어마해집니다..

  • 10. 예술이라구~~
    '18.5.9 3:41 PM (121.135.xxx.161)

    하며 보약 먹은거 같이 몸에 좋은거 같다구 하며 드세요~~
    부럽네요~~

  • 11.
    '18.5.9 4:17 PM (117.111.xxx.203)

    파 한뭉터기에서 빵터졌네요ㅋㅋㅋ
    야채스프네요 건강식이네요ㅋ

  • 12. ㅋㅋㅋㅋ
    '18.5.9 4:43 PM (121.145.xxx.150)

    넘웃겨여 ㅎㅎ 혼자 실실거리고 있어요

  • 13.
    '18.5.9 5:04 PM (118.34.xxx.205)

    감사해요
    맛은 나쁘지않아서 잘먹었더니 싱글벙글
    자주 조련시켜야겠어요
    지금 요리자신감 뿜뿜 입니다

  • 14. ㅎㅎㅎ
    '18.5.9 8:12 PM (211.41.xxx.16)

    남편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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